프랑스여행 프랑스파리 개선문
| 여행지 | 파리 |
|---|---|
| 프랑스 |
프랑스의 대표적인 여행지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
파리 드골광장에 있는 개선문 이외에, 프랑스에는 개선문이 2개.
하지만 하나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프랑스 개선문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드골광장의 에투알 개선문.
또 하나는 루브르 궁전 안뜰 카루젤 광장에 있는 카루젤 개선문이다.
원어로 설명하면 Arc de Triomphe de l'Etoile / Arc de Triomphe du Carrousel
후자가 훨씬 크기가 작지만 원래 만들어진, 프랑스 파리에서 더 오래된 개선문은 후자인 카루젤개선문이며 어떻게 보면 더 원조라 할 수 있지만 에뚜알개선문이 더 유명한 것은 독일군이 점령했을 당시 많은 독일군의 행진 및 심지어는 히틀러까지 에투알개선문을 통과했을 정도로 역사적이면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프랑스 근세 고전주의 건축의 걸작으로 꼽히는 에뚜알개선문과 카루젤개선문 모두 다 프랑스 군대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나폴레옹이 만들었으나. 우리가 알고 있는 드골광장의 에뚜알 개선문은 1808년에 완공된 훨씬 작은 크기의 카루젤개선문보다 그 완공 시기가 늦은 1838년.
(나폴레옹의 지시에 의하여 샬그랭이 디자인한 에투알개선문은 1806년에 시공됐지만 나폴레옹이 살아 생전에 완공된 모습을 보지 못하고 1838년에 완성되었다.)
에뚜알개선문이 완공되고 그 다음해에 조제핀과의 이혼, 러시아 원정 실패, 그 이후에 파리를 점령당하는 등 개선문을 지은 이후부터의 나폴레옹 1대 시대는 역사 시기적으로 종단으로 치닫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에 항복하고 세인트 헬레나 섬에서 나폴레옹이 사망하는 1821년까지 에뚜알개선문은 공사가 정지된 상태였다가 1838년에야 완공된다)
프랑스 파리 드골광장
이 글의 맨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샹제리제거리, 프히들렁가, 오슈가, 와그함가, 까흐노가, 빅토르 유고가 등 총 12개의 방사형 길의 중심에 있다.
사진에서 서 있는 곳이 샹제리제 길이며 사진을 찍은 반대방향으로 쭈욱 걸어가면 루브르 박물관이 나오고 루브르 박물관 바로 옆쪽에 또 다른 파리의 개선문인 카루젤개선문이 나온다.
이 사진에서 8시 방향이 에펠탑, 4시 방면이 바로 몽마르트 언덕이 있는 방향이다.
포토존 TIP 한가지:
이 사진을 찍는 곳이 개선문을 전체적으로 잡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횡단보도의 중간.
횡단보도 신호가 켜지면 길 중간에 서서 찍어야만 개선문을 정면에서 풀샷을 잡을 수 있다.
하나의 기념비적인 문이 아니라 4방의 모든 부분이 거대한 상세 조각상과 같은 모습.
여기 드골광장에 있는 에투알개선문의 크기는 높이 49 m, 폭 45m.
외부에는 10개의 부조가 조각되어 있으며 루브르 박물관 옆에 있는 카루젤 개선문의 높이는 14.6m, 폭 19.5m.
두개 개선문의 공통점이라면 개선문의 형상과 천정의 꽃 문양만 비슷할 뿐 세부적인 모양과 문양, 조각과 장식 등 모든것이 다르다.
건물 맨 꼭대기는 전망대.
사방팔방으로 뚫려있는 파리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사진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세밀하게 볼 수 있듯이 하나의 승리의 문에 국한되지 않고 거대한 예술작품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조각이 세밀하며 섬세하다.
신호등에서 시진을 찍거나 가까이 갈 수는 있지만 개선문 바로 앞까지 가려면 여기 이 지하도를 건너가야만 한다.
대중교통편으로 드골광장 에투알 개선문에 가려면 메트로 1호선, 2호선, 6호선이 만나는 Charles de Gaulle-Etoile 역에서 내리면 된다.
지하도를 길따라 쭈욱 걸어가면 길 건너편쪽으로 나오게 되는데 그 전에 매표소가 있어서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도 있고 개선문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꼭대기까지 총 284개의 나선형 철제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사람들이 많다면 줄지어 걸어 올라가는 형국이기 때문에 뒤에서 밀리는 사람들 때문에 중간에 서서 쉬기 힘든 관계로, 사람이 덜 밀릴때 가야만 쉬어가며 오를 수 있다.
요금은 성인 9.5유로. 18~24세는 6유로.
뮤지엄패스는 무료.
4~9월 오픈: 오전 10시~저녁 11시.
10월~2월 오픈 오전 10시~저녁 10시
이쪽 길이 엘리제 궁전과 루브르박물관 방향으로 가는 샹제리제 거리.
지금은 이런 모습의 번화가 이지만 200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적인 곳이 바로 여기.
나폴레옹 1대의 시대는 오래전에 지나갔지만 1차 세계대전 당시 많은 군대가 여기 이 개선문을통해 지나갔으며, 프랑스가 항복을 선언한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독일군과 히틀러 또한 여기를 통과하여 지나가는 등 역사와 함께 한 바로 그 장소다.
감탄사가 나오는 섬세한 조각 작품 그 자체...
개선문 안쪽 벽면에는 558명의 장군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한 쪽에는 나폴레옹이 승리한 지역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는데 반대 입장에서라면 피비린내가 나는 전쟁의 기록.
요즘 시대에 이런 군국주의적인 발상으로 개선문을 만드는 시도가 있었다면 평화주의자 들의 심한 집회 시위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해본다.
맨 천정 윗족의 문양은 루브르 궁전 안뜰 카루젤 광장에 있는 카루젤 개선문에서도 비슷한 모양을 볼 수 있다.
그냥 멀리서 보여지는 모습의 단순한 빵빠레 개선문이 아니라 어느 한 부분이라도 소홀함이 없는 섬세한 조각 그 자체.
라 마르세예즈 La Marseillaise
1792년 프랑스 혁명 당시 마르세유 의용군의 출정을 기념하는 프랑수아 뤼드의 작품으로 의용군이었던 붉은군대의 출정 합창곡 (마르세유 군단의 노래), 오늘날 프랑스 애국가로 불리는 노래로도 유명한데 이 조각상은 개선문을 정면에서 봤을 때 오른쪽 기둥에 있으며 프랑스 시민혁명 당시의 의용군 출정을 기념하는 조각으로 유명하다. (정확한 작품 제목은 의용병들의 출정)
1810년의 승리 라는 작품 Le Triomphe de 1810
장 피에르 코르토 (Jean-Pierre Cortot)가 1833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가운데가 바로 나폴레옹.
날개를 달고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월계관을 씌워주는 모습으로 나폴레옹 자신을 로마시대의 황제같은 모습이 독특하며 오른쪽은 패전 전사가 손을 뒤로 하고 묶여있는 모습, 왼쪽은 승리한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기록관의 모습이 섬세하게 잘 표현되어 있다.
이 작품이 바로 앙투앙느 에텍스(Antoine Étex)의 1815년의 평화 (La Paix de 1815 Antoine Étex)
엘바섬에서 탈출한 나폴레옹이 다시 워털루 전투에서 패배하고 제2차 파리조약과 함께 잠시동안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난 평화로운 나날을 표현했는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테네처럼 로마에서는 지혜의 여신으로 한 손에는 창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전쟁에서 싸우던 군인은 칼을 거두고 생각에 잠겨있는 듯한 모습과 농경사회를 상징하는 소, 아이를 보고 있는 여인, 책을 읽고 있는 아이 등 평화로운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점령 La prise d'Alexandrie
아르꼬 다리의 통행 Le passage du pont d'Arcole
마르소 장군의 장례식 Les funerailes du general Marceau
기사도 정신의 지주와도 같았던 마르소 장군의 명성은 나폴레옹보다 더 알려졌었는데 나폴레옹과 같은 나이였다고 한다.
에테스크의 저항
1814년의 저항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며 (La Résistance de 1814 Antoine Étex) 앙뚜앙느 에떽스가 1837년에 완성한 작품으로 여기 바로 반대쪽에는 1815년의 평화라는 제목의 작품이 있다.
저항의 수호신의 단호한 표정과 전장에 참가하는 이들의 모습.
왼쪽에는 아들의 다리를 부여잡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과 한 손으로는 아이를, 한 손으로는 남편의 팔을 잡고 있는 가족애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다.
(저항의 신 모습도 있고 의지 또한 결연했지만 결과는 프랑스의 대패. 항복을 하게 된다)
언쪽 벽에는 558명의 장군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시대의 전쟁에 참여햇던 장군들)
안쪽벽에는 정복했던 도시의 이름들을 또한 새겨 놓고 있다.
꺼지지 않는 불꽃의 무명용사 묘역에 대한 메오리얼데이 행사가 있던 이날.
한참을 기다려도 식이 시작되지 않기에 그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상당히 나이가 많은 퇴역 군인들로 구성된 예행연습이 한창이었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주의의 한국 정치인들과는 달리 모든것을 내려 놓은 드골.
2차 세계대전 이후에 프랑스를 다시 재건한 샤를르 드골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드골 광장에 있는 개선문에는 이름모를 용사의 무덤이 또한 있는 곳인데 1차 세계대전의 휴전기념일인 Amistice day를 매년 기념하는 곳이기도 하다.
보이는 불꽃은 이름을 확인할 수 없었던 용사들을 기념하는 추모의 불꽃이 있는 곳으로 또한 유명하다.
* 에뚜알 개선문: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요금은 성인 9.5유로. (18~24세 6유로) 18세 미만은 무료. 뮤지엄패스 또한 무료.
오픈: 4~9월 오전 10시~저녁 11시, 10월~2월 오전 10시~저녁 10:30
휴무: 1/1, 5/1, 5/8, 7/14, 11/11,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