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3코스는 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길이에요.

코스 중간에 있는 통오름, 독자봉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멋지지요.

제주 오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해요.

 

그리고 제일 좋은 것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있다는 것이지요.

이 사진을 처음 봤을 때의 감동이란!

사진에서 바람 소리를 느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지요.

 

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느끼며 걷다가

통오름에 올라 제주 풍경을 보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걸어서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서 사진을 볼 수 있는 코스

너무 좋죠~~

 

 

제주올레 3코스는 온평포구에서 시작해서 표선 해수욕장에서 끝납니다.

총 길이는 22 km입니다.

 

저는 15 ~ 16 km 정도가 적당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코스는 다 걷지는 못했어요.

바다목장올레까지만 걸었습니다. ㅋ

여기에서 동네를 빠져나오면 버스정류장이 있더라구요.

 

제주올레 3코스 시작지점인 온평포구는

버스 타고 온평리에서 내리면 됩니다.

 

제주에서 시외 버스 탈 때 어디까지 가는지 얘기하고 그에 맞는 금액을 버스비로 냅니다.

온평 간다고 얘기하신 후 3코스 시작지점 도착하면 알려달라고 하시면

버스 운전하시는 분들이 잘 알려주세요.

 

제주올레 생기면서 버스 타시는 분들이 많아서

잘 알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성산에 있어서 서귀포시 방향 동회선 일주버스를 타고 온평리에 갔어요.

시작 지점 알려달라고 얘기하지 않아도

복장이 올레꾼 같았는지 알려주시더라구요. ㅋㅋ

 

요즘은 버스에서 안내방송으로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순으로 나오는데

중국어는 이미 지나간 후에 나오기도 합니다.

 

 

 

 

 

 

 

 

 

오늘도 걷는다.

 

목에 손수건 두르지 않으면 올레꾼 아닌가봐요. ㅋ

꼭 하게 되네요.

 

 

 

 

 

제주올레 3코스 시작지점에서

패스포트 스탬트 찍었어요!!

 

 

 

 

여기는 2번 왔는데요.

어째 제가 왔을 때는 문을 열지 않네요. ㅠ.ㅠ

 

 

 

 

 

 

파란 화살표 따라서 고고고~~

 

 

 

 

 

 

 

 

 

 

 

 

 

 

 

 

 

 

 

 

 

 

 

 

 

이분들이 지나간 후

사람들을 못봤어요.

3코스에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갔다온 사람들은 많이 만났더라구요.

 

제가 가는 곳만 사람이 없는건지. ㅋㅋ

 

 

민박집에 있으니

저녁에 모여서 얘기할 수 있는게 좋더라구요.

처음 보는 사람들이지만 공통점이 있으니~ ㅋ

제주올레 길에 대해 얘기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잘가요.

 

 

 

 

 

 

 

 

 

 

 

 

바람을 느끼며.....

 

 

 

 

 

 

 

 

 

 

 

 

 

 

 

 

 

 

 

 

 

 

 

 

 

 

 

 

 

 

 

 

 

 

 

 

 

 

 

 

 

 

 

 

 

 

 

 

 

 

 

 

 

 

사람은 만나지 못했지만

길에 있는 것들을 보며 걸었어요.

 

길에 핀 꽃들.

길에 날라다니는 하얀 나비들.

 

 

 

제주올레 3코스는 계속 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