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도 없고 무사히 홍콩섬에서 침사추이로 건너왔습니다. 얏호,

역시 배나 비행기를 탈 땐 조심조심, 비바람만 조심하면 되는 게 아니라니깐요.

어쨋든 침사추이 쪽에서는 바로 요 밑에서 내리고 탄답니다. 센트럴에 비해서 좀 구리긴 합니다만

광장은 넓어 보이고 버스도 빵빵하게 보이고 그럽니다.

전망테라스 반대 쪽에는 이렇게 하버시티로 들어가는 입구도 보입니다.

저희는 제이드가든에서 밥을 먹고 가야하기에 하버시티는 나중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아직 식사시간이 되지 않았기에(뭐 그렇다고 제가 적게 먹는 건 아닙니다만) 가볍게 산책을 하기로합니다.

아 아침 식사를 했던 카페 드 코럴이 있던 그 자리입니다.

희안하게 저 마크를 보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자부심이 느껴지는 지 전 삼성제품 핸드폰 밖에 안 쓰는데 말입니다.

해협에는 이런 배들도 다닙니다. 유람선인 듯... 그런데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이 녀석이 바로 시계탑입니다.

윙버스님께서는 여기서 사람도 모이고...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

근데 그냥 저희처럼 사진 찍는 사람들 밖에 없습니다. 뭐 그닥 큰 의미를 부여하는 건 아닙니다.

아 시계탑 오른쪽 아래 눈꼽만하게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아마도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라고 만들어 놓은 듯.....

그런데 저희는 나중에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못보고 왔다는...

아슈앤앰에서 뒹굴거리다 그렇게 됐습니다.

나중에 다시 이야기를 드리도록하고 시계탑광장을 계속 둘러봅니다.

이 녀석이 뒤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제 마음이 삐뚤어졌나 시계탑이 피사의 사탑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시장 같이 생긴 녀석도 보이고... 홍콩섬에서 볼 때 제일 잘 보이던 녀석입니다.

원체 덩치도 큰데다 저 뾰족하게 생긴 부분..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전시 벽보가 붙어 있으니 전시장이 맞을 듯합니다.

원래 더 스타의 거리까지 걸어가야하는데 귀찮아서. 귀찮아서.. 배고파서... 생략합니다.

아 여행 이런식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