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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카페들은

비엔나의 영향을 받아

전통적인 카페들이 많이 존재 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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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사회주의 시대때 사라져 버렸지만

당시의 모습이 남아 있는 카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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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카페 기행에 이어

이번엔 부다페스트의 카페 두 곳을 소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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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제르보 (Gerbe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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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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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카페 제르보에

먼저 찾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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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보는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다페스트의 고급 카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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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귀족들이 즐겨 찾아 왔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완전 드레스 업~ 해서 갈만큼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예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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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 날

날씨가 꽤 더워서

야외 좌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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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살펴보니,

다양한 종류의 케익과

음료, 커피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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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식사 할수 있는

샐러드나 브런치 메뉴들도 몇가지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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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르보 셀렉트라는 케익과,

아인슈페너를 주문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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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보 셀렉트는

진한 설탕맛과, 약간의 커피향이 나는

쫀득쫀득한 젤 같은것이

빵 사이사이에 겹겹이 쌓여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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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단맛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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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보엔,

마리아 테레지아 커피라는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던데,

전 아인슈페너가 당겨서

아인슈페너를 시켰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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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래한 에스프레소향이

아주 그득하니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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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나

헝가리 카페에 가면

이렇게 작고 귀여운 잔에 물을 따라 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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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유럽의 식당에서도 물을 공짜로 주는 법은 거의 없는데

카페에서 이렇게 주는 시원한 물 한잔은

그저 황송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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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냠냠 쩝쩝 잘 먹었어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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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케익은 단맛이 너무 강해서

3분의 2정도 먹고 나니

입안이 살짝 얼얼 하더라구요..

커피마저 단 커피를 시켰으면 진짜 후회 할뻔 했다는..ㅎㅎ

물론 단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껜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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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과,

케익 한조각 해서 1541 포린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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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이름

카페 제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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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나 물건 :

제르보 셀렉트, 아인슈페너

위치(가는 방법) :

부다페스트의 메트로 1호선을 타시고,

Vorosmarty ter 역에 내리시면

사람들이 몇몇 모여있는 자그마한 광장이 하나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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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출구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간판 모양만 아시면 쉽게 찾으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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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이 좋아할만한 가게(음식)인가?

달달한 음식 좋아하시고,

케익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시는

디저트 매니아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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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을 매긴다면?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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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뮈베스 카베하즈 (Muvesz Kaveh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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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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뮈베스는 국립 오페라 극장 근처에 있는

카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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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공연 시작하기 전과,

끝나는 시간엔

멋지게 차려입은 사람들로

굉장히 북적인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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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에어콘이 나오는

안쪽 자리로 들어와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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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브라운 톤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안정적인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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뮈베스 에선,

과일 치즈케익 한조각과

아이스카페 한잔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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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카페는

스타벅스의 프라푸치노 처럼

빨대로 한번 쭉 마셨을때의

온몸이 차가워 질정도로 찬 커피는 아니지만

(유럽에서 맛보는 대부분의 아이스 커피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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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서

나름 시원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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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치즈케익은,

치즈케익 안에 과일이 들어 있을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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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세개가 따로 나와서

좀 놀랐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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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딸기도 달콤하니 맛있고

치즈케익도 아주 진한맛으로

맘에 쏙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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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1300 Pt 정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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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이름

카페 뮈베스 카베하즈 (Muvesz Kaveh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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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나 물건 :

과일 치즈케익, 아이스 카페

위치(가는 방법) :

부다페스트의 메트로 1호선을 타시고,

Opera 역에 내려서,

출구로 나오시면

오페라 하우스를 만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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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우스 입구를 등지고 서서,

횡단보도를 건넌 후에,

왼쪽으로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시면,

카페를 만나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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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이 좋아할만한 가게(음식)인가?

조용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

달콤한 치즈케익 맛보고 싶으신 분들

평점을 매긴다면?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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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다페스트 가기전에,

이 두 카페,

특히 제르보에 대한 평이 담긴 리뷰들을

몇몇 읽고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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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맛이 별로다.

예전 명성 같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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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커피를 무지하게 좋아하고

유럽의 카페들도 나름 열심히 찾아다녔던 제가 봤을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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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저런 곳에 찾아간다면

지루하고 비싸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여행 중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해 볼 만한 곳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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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커피, 케익 가격을 생각한다면

200년 전통의 카페에서 먹는 가격치곤

그닥 비싼편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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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리고

제르보와 뮈베스 중에

한군데를 선택해야 한다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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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제르보

케익은 뮈베스가 맛있었던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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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나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제르보의 야외 테라스가 더 맘에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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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신 분들의 평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 두 카페이니

여러분이 직접 가셔서 느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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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미스 장군 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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