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나와 가까이에 있는 오성산에 있는

공항 전망대를 가기로 했어요.

주차장 찾느라 또 두리번 두리번.

네~~ 저는 사알짝 길치입니다. ㅋ

직선 거리로는 얼마 되지 않는데

꼬불꼬불 와야해서 차로 약 1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예전에는 전망대 바로 앞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올라가셔야해요.

그래도 약 5분정도? 얼마 되지 않는 거리입니다.

반사경을 이용한 셀카놀이~ ^^;;;;;

인천국제공항 전망대

보통 공항 내에 4층에 있는곳만 전망대라고 생각하시는데

이렇게 오성산에도 있어요.

처음 오픈 하고 보안상의 이유로 몇번을 열고 닫기를 반복하다가

지난해 11월에 다시 재오픈 했다고 합니다.

좀 아쉬운것은 건물 위쪽으로도 올라갈 수 있었는데

요즘은 올라갈 수 없도록 해 놨어요 ㅡㅜ

망원렌즈가 없는것이 안타까울 따름 ㅡㅜ

내부는 간단합니다.

공항의 연혁 등 인천국제공항에 관한 정보를 보실 수 있어요.

인천공항은 1992년에 시작해서 2001년에 완공되었네요.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지어진줄 몰랐어요.

이렇게 멋지게 담아보고싶었는데~

전망대도 멀고, 올라가지도 못하고, 망원렌즈도 없고... ㅡㅜ

사실.. 올라간다고 해도 이런 구도는 나오지 않지만요 ^^

여기 올라가고 싶었다는~

조금이라도 더 높이높이~

을왕리 해수욕장 들어가기 전 해변

썰물때인지 갯벌이 훤~히 드러나 있어요.

바닷가로 더 들어갈까 하다가

여기저기 공사하는 곳이 너무 많아 차를 돌립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비행기가 보여 얼른 차를 세우고 한 컷 ~

갯벌에서 작업하시는 모습 포착

많은 수확은 거둬 가셨을까요?

늘 푸른 동해만 보고 자란 저는

서해를 처음 접했을땐 '바다색이 뭐 이러냐~' 싶었는데

보면 볼수록 나름의 운치가 있어요.

특히 해질무렵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는 갯벌과 노을은 환상이예요.

늘 날아가는 꿈을 꾸며~

집으로 향합니다~ ^^

전망대 오픈 시간은 오후 5시 까지이지만

전망대 외부나 전망대 주차장에선 언제든지 공항 전망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그냥 눈으로 보기엔 주차장에서 보는게 더 가까이 잘 보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