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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동백꽃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해운대 동백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삼락공원 동백꽃도 많이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삼락공원은 멀기도 하고 실망할 것 같아 먼저 포기하였고, 동백섬은 자주 가던 곳이라 이번에는 동백꽃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유엔기념공원과 평화공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과연 동백꽃을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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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부터 이곳에는 겹벚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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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고 있는

유엔기념공원의 동백나무는 세 그루가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 나무에서는 제대로 된 동백꽃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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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걸어가면 나머지 두 그루의 동백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동백꽃을 만날 수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예쁜 동백을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예전에 벚꽃이 필 무렵에 찾았을 때 참 좋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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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과 함께

유엔기념공원을 찾은 두번째 이유

바로 홍매화를 만나기 위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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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러하듯이

메타세콰이어길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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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공원에서 나와 이웃해 있는 평화공원으로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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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었는데

양지바른 곳에서 매화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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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비 소식이 있던데

다음주가 되면 조금 더 개화한 매화꽃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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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공원을 찾을 때면 나만의 코스가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아열대식물체험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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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곳곳에서

군락지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종류의 동백꽃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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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민들레를 보고 복수초인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출입이 통제된 곳에는 유채꽃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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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개했던 납매와

혹시나 해서 한참을 찾아 헤매다 만난 풍년화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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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만난 장미

이제는 사계절 모두 만날 수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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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와 동백 그리고 여러가지 봄꽃들

부산에서 겨울, 1월에 가볼만한 출사지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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