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당동 맛집 독보적 가성비갑 군산항회직판장

연신 먹은 회,,,, 의 마지막으로 

집에서 도보로 20여 분 남짓 거리에 있는 

토당동 맛집 독보적 가성비갑인 

맘에 쏘~옥 든 군산항회직판장이에요

집 코앞에도 많은 횟집이 있지만 정작 

가보면 저가도 아니고 상차림비 지불에도 

불구하고 넘나 형편없고 실망스럽기에 

이곳까지 찾아오게 되었는데요

그나마 걸어오며 운동했기 망정이지 

연이어 먹었는데도 수조에 가득 찬 걸 보니 

죄책감은 사라지고 또다시 식욕 급상승~!

소문난 곳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토당동 맛집 군산항회직판장에는 

보리숭어, 도다리, 주꾸미 등등,, 다양한 

봄 먹거리들로 가득 차서 넘나 좋네요

때 마침,, 사장님 도다리 

잡고 계시길래 재빨리 한 컷 겟^^;;

봄 도다리 하면 쑥국인데,,,ㅎ

거리두기는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바쁜 시간 피해 갔는데도 일찌감치 찾으신  

손님들이 계셨는데 실내는 아담하니,

포장하는 손님들이 제법 많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포장이 저렴하다 보니 

동네분들이 많이들 찾으시는 것 같은데 

퍼셀도 다음엔 포장으로 한번 즐겨볼까 해요

그나저나 2003년부터 운영하셨다는데 

퍼셀은,,,, 왜 이제서야 안 건지 ㅠㅠ

이래서 다들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나 봐요

 





알배기 쭈꾸미를 비롯한 계절메뉴도 있어 

살짝 결정장애도 왔지만 무조건 직진으로,,,

여러 종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모듬회 中 자로 주문했어요

매번 둘이서 먹을 땐 小 자로 주문하곤 하는데 

실상은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헐,,,,, 그런데 이게 왠욜,,,

상차림비 없는 이 구성 실화인가요?

메인 나오기 전 소주 1병 각으로 

이럴 줄 알았음 모듬 小 자에 

추가로 매운탕 주문할걸 그랬나 봐요

싱싱한 회 무침에,,,

갓 튀긴 단호박 튀김도 바삭하니 맛났고,,,

속 든든히 채워줄 든든한 연두부에,,

요즘 자주 먹는 가오리찜도 술꾼들에겐 

최애 안주로 하나같이 맛있고 푸짐해서 

초반부터 얼마나 허겁지겁 먹었는지 몰라요

퍼셀 사는 화정 근처에선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이만한 곳 없다고 

토당동 맛집 군산항회직판장이 단연코 

독보적 가성비갑일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그밖에 콘치즈와 간 똑 떨어지는 미역국에,,

언제 먹어도 맛있는 꽁치구이까지,,,

이러다 메인 나오기 전 배부름 어쩌나 

하는 걱정부터 앞서는 거 있죠^^;;

아무리 부담 덜한 횟감이라도 많이 먹음 

살찌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인 만큼 

그나마 오가며 조금이라도 걸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음,, 흐흐흐

그리고 이건 또 뭐냐고요?

회 中 자 이상 주문함 서비스로 

내어주는 마약 왕 새우장과 멍게로 

요거 요거 완전 대박 맛있었어요

비린 맛 일체 없는 탱글탱글한 탄력에  

그냥 먹어도 너무 짜지 않고 밥과 함께 먹어도 

좋을 JMT로 너무 맛있어서 추가 주문을,,,

그사이 회 납셔 주시고  

마약 왕 새우장까지,,,두둥^^;;

제철 보리숭어와 광어 우럭 3종 

구성으로 도톰한 두께가 아주 베리 굿굿!

아주 먹음직스럽게 썰어 내주셨더라고요

사장님 회 뜨기도 바쁘실 텐데 일일이 

테이블 돌면서 새싹삼도 인원수에 맞게 

서비스로 나눠 주시니,,,, 암튼 손님 

응대 서비스도 완전 최고였어요

홀에선 8마리, 포장시엔 10마리로 

 서비스보다 더 씨알 굵은 새우로다 ㅎ

크기 보이시나요?

평소 껍데기 벗기는 거 귀찮아 안 먹는 

퍼셀이 이날은 전투적으로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몰라요

지방 듬뿍인 엔가와의 식감은 

오돌오돌하니 언제 먹어도 The Love이고

막장에 찍어 먹는 보리숭어는 

특유의 향도 살짝 있고 아삭 쫄깃한 식감이 

달큰하면서도 담백해 은근 매력 있어요

모든 제철 음식이 보약이라고 

쌈채소에 싸 먹음 더더욱 꿀맛으로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니 더 늦기 전에 

한보심 맛보면 좋지 싶어요

우럭이야 광어와 함께 가장 흔히 먹는 

횟감으로 탄력도 짱장하니 회도 회지만 

뭐니 해도 매운탕엔 기름진 우럭 머리가 

빠짐 안되기에 유독 즐겨 먹는것 같아요

물린다 싶을 때쯤엔 상큼한 초장에 

콕 찍음 또다시 리셋 돼서 술이 술~술 

언제나 그렇듯 깔끔하게 비웠네요^^;;

배부르지만 여기서 끝낼 퍼셀이 아니라고 

마지막 대미는 뭐니 뭐니 해도 개운하게 

매운탕까지 챙겨 먹어줘야 하는 거 아시죠?

아,,,,, 요것만도 소주 서너 병 각인데ㅋ

있는 머리 없는 머리가지 죄다 넣어선 

어찌나 국물이 시원하고 깊던지,,!

새롭게 질주본능 되살려 얼마든지 

신나게 달릴 수 있겠더라고요

하지만,, 이쯤에서 워~~워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하고 마무리 한 

토당동 맛집 군산항회직판장

친절은 물론 서비스까지 푸짐하고 좋았던 

독보적 가성비갑으로 앞으론 여기만 

찾을 것 같은 단골 삼고 싶은 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