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음 좋겠다고 생각되는 장흥 장원

경기도 장흥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서울이 고향인 분들은 아마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인기 높던 나들이 코스였으며^^

데이트가 한창인 연인부터 가족 나들이객과

산을 좋아하는 분들 외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 중 한 곳이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감성주점의 원조격인 화사랑은

바로 이곳 장흥에서 시작되었으며

백마역 주변에 있는 곳에 있던 화사랑도

아파트 붐의 발전으로 하여금 지금의

애니골에 위치하게 된 것입니다

장흥은 주변 계곡 때문에

아직까지 여름 휴가철이면

찾는 이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곳이며 닭백숙, 닭볶음탕 등의

계곡 음식이 인기리에 판매되는 곳입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장흥 장원^^~

전문성은 뒤떨어지는 음식점이지만

음주 후 도보로 아주 가까운 곳에

숙소들이 즐비하게 있으므로 찾게 되었습니다

전통의 느낌이 풍기는데요

귀에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만큼은

70~90이었음 했는데

속닥거리며 먹으라는 건지 기대한

음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ㅠㅠ

주인분인지 야구 선수처럼 생긴 건장한

남자분은 카운터에 앉아서 동영상 놀이가

한창이던데 흠...

지역 특성에 맞도록 정갈한 반찬들은

즐비하게 나열됩니다

입이 짧은 저로서는 두세 가지만

공략하는 단점이 있는지라

고루 맛볼 정도의 구미는 생기지 않더군요

그래도 나물류는 이유 없이

자꾸만 손이 가는데^^

그것은 곧 저 역시 나이가

들어가는 증조로 여겨졌네요^^~

더덕구이 주문

닭백숙 전문점을 찾을걸^^~

양식 더덕에 소주한 잔!

국물은 원래 준다는데

한참 먹고 있어도 나올 기세가 없기에

한번 더 말하니 아참 하고서

뒤늦게나마 내어 옵니다

아마도 동영상 시청 때문에

깜빡한듯한 느낌이 물씬 ㅋㅋ

굴소스의 향이 감미로움을

전달하는데요 제육볶음 양념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더덕이라는

생각에 아낌없이 해치우고 봅니다

서비스업은 고객 관리가 참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해질 무렵부터 저녁 8시가 되도록

손님은 저와 제 친구뿐.

손님보다 목소리가 더 큰 분들에

계셔서 고개를 돌려 보니 손님 밥상머리 위에서

주방에 계시던 분 외 세명의 가족분들이

삼겹살을 구워 먹고 계시더군요 ㅠㅠ

고객은 더덕구이 정식에 술 한 잔.

주인은 연기 자윽하게 삼겹살 구이^^~

살짝 씁쓸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래도 뭐 한 끼니인데 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위한을 삼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