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찾더라도 부담없는 선술집 / 굴포천역 맛집 드림양꼬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과 갈산동 부근을 비롯하여 계양구 귤현동 박촌동 상야동 일대를

굴포천이라 부른다 깊게 풀이한다면 경기도 부천시외 인천시 부평구의 경계를 이루는 북류 하천을 일컫는데

지하철의 발달로 하여금 새롭게 등장한 역이 있으니 이름하여 '굴포천역'

하천의 흙을 파낸 개울의 의미로 '굴포천'이라 불렸으며 상동과 중동 신도시 구간을 통과하는 전형적인 도심지의

하천으로 하부 농경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곳이다 주변 일대는 신도시 붐으로 하여금 새로운 상가들이 즐비하게

생겨났으며 하천로를 따라 트레킹 코스 및 자전거 코스들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사람 살기 좋은 동네로 거듭나고 있는 공간이다

갓 결혼한 친구의 둥지를 굴포천역 쪽으로 잡았다 하여 집들이 겸 주변 뒷풀이 장소를 찾다가

들러보게 된 굴포천역 맛집 드림양꼬치! 

꿈을 품은 양꼬치집인가?

상호가 독특하다 맛집 전문가 김성진 매니저와 안진기 팀장님을 동반하여 찾게 되었는데

역시나 도심 한 복판의 양꼬치집에 비해 착한 금액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곳이고

늦은 시간에도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맛 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삭함이 풍부한 짜쓰이 역시 이집에서는 재탕이라는 개념은 상실한 곳이다

열 꼬치에 만원^^~

착한 금액임엔 틀림없었다

고기 질이 맛있고 없고를 좌지우지하는데.....

과거엔 손으로 돌려야 했지만 요즘은 어딜 가도라도

오토식이다 아마도 불판 한 개에 삼십만 원씩은 할듯한 느낌이....

고춧가루, 통깨 등을 가미한 시치미 속에 즈란을 넣어서

양꼬치를 먹을 때 사용한다 장점이라면 중독성이 강한 중국 향신료이지만

단점이 있다면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린다는 점.

양꼬치에는 소주 한잔이 딱이라는 생각이...

적당한 음주는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다...

과도한 음주는 꽐라맨으로 만들어 버리니 주의가 필요할 듯...

나는 나와 잠시 싸움을 시작한다 조금만 마시자... 오늘은....

양 등갈비 한판에 만 오천 원...

이렇게 제공되는 양꼬치집 본 적이 있을까?

한 판치곤 값이 착하다 어차피 맛은 시치미와 즈란의 힘에 의해 먹기 때문에...

보기엔 질겨 보였는데 웬걸?

잘 익혀서 입으로 가져가 보니...

살살 녹아내린다....

뜯는 재미까지 가미 되니 일석 이조라는 생각이?

아니다 일석 삼조이다 이유는 금액이 15,000원의 행복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