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오는날 전에 막걸리가 땡겨 간곳
새우전, 육전, 감자전까지 골고루 시켜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다. 지금 또 먹고 싶구만..

:: 부천 상동  이모네전집  상동역 8번출구 메리트나이트 뒤쪽  ::

이른시간이라 한산한 내부
생긴지 얼마 안되서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은듯
맛있는데 ㅠㅠ

다양한 전들과 막걸리와 어울리는
홍어, 가오리, 코다리조림,묵무침 같은
메뉴도 있고 입가심하기 좋은 국수도 있고

막걸리는 다섯가지종류

내가 다 먹어본 막걸리들!!
이날은 가볍게 마시기 좋은 잣막걸리랑
아스파탐이 안들어간 느린마을을 마심

기본찬 열무김치와 마늘쫑,당근, 번데기!!

번데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술안주가 되어줄듯

막걸리는 김치랑 먹어도 맛있징

육전 + 새우전 = 17,000원

먹음직스러운 전이 나왔다.
막걸리에 전 환상궁합

가평잣막걸리는 탄산이 적어서 마시기 편하다

상동역 맛집 전비쥬얼 ><
요즘 육전이랑 새우전에 꽂혔다.
파전이나 녹두전 같은것도 좋지만
소고기전 너무 맛있어ㅠ

계란옷이쁘게 입은 전들

새우는 탱글탱글 씹히는게 좋고
계란옷 입어 꼬소하고

육전은 고기가 두툼해서 씹는맛이 굿
간도 딱 적당히 잘 되어 있어서 간장안찍어 먹어도 맛있더랑

전에 막걸리 오늘도 또먹고 싶어
다음에 가면 표고버섯전 + 육전으로 주문해야지!!

느린마을 막걸리로 술을 바꿔본다.

느린마을은 아스파탐 무첨가된 막걸리다
막걸리 먹고 다음날 머리아픈게 아스파탐 같은
화학첨가물 때문이라는데 뭐든 많이 마시면
머리아프고 속쓰리겠지만 느린마을은 가평잣막걸리 보다
약간 더 진득한 느낌인데 역시 탄산이 강하지 않아 먹기 편하다

내 최애 막걸리는 여전히 송명섭막걸리지만 느린마을도 맛있음.
예전에 막걸리주가에서 먹었던 선호라는 이름의 김포막걸리도 맛있었던 기억.

감자전  13,000원

감자전은 맛없는곳은 진짜 맛없는데 상동역 맛집 이모네전집 진짜 쫀득하니 마이따ㅠ

쫀득쫀득한 식감에 감자향이 쏴악 퍼지는 캬

두께가  도톰한데 퍽퍽하지 않고 찰진 식감의 감자전.

이날 먹었던 세가지 전 모두 맛있었던 상동역 맛집
조용하게 막걸리에 또는 소주에 전 먹기 따악!
요즘 전에 꽂혀가지고 다른 전들도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