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주말이면 나는  노트북을 들고 커피숍을 나간다.
가까운 집근처 커피숍을 자주가기는 하지만 동네 카페도 사람이 많아 북적이기때문에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 선정릉 카페 호빈을 갔다.

카페 호빈은 선정릉역 4번출구로 나와 선릉 선종왕릉 길건너쪽에 위치해있다.

mtm학원 1층이라 열심히인 어린친구들도 많이 볼 수 있다. mtm 나 어릴때부터 유명했는데....(괜히 아련~)

카페호빈은 큰 창으로 햇살이 퍼지는 여유로운 공간인데, 때때로 팬들이 몰려 사람이 엄청 북적이기도 한다고 한다. (자세한 이유는 모른다;;)

안쪽으로는 공간대여룸도 몇개나 마련되어 있어 꽤 넓은 공간이었는데, 필요에 의해 전체대관도 한다고 하니 행사가 있을때 활용해도 좋을 듯 싶다.

여기, 음료도 꽤 저렴하다.
아이스아메리카노 1리터 테이크아웃이 3,500원????
가격이 저렴하다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사장이 좋은 원두를 직접 고르고 믹스해 커피맛을 낸다고 하니- 애정이 느껴진다.

나는 동생과 함께 선정릉카페를 갔다. 나는 자몽에이드, 동생은 바닐라라떼다.

직접 만드는 수제자몽청으로 리얼리얼!

병처럼 생긴 잔도 양이 엄청 많다!
자몽에이드 상큼하고 달달한게 자극적이지않아 좋다.

난 뭔가 왤케 신났지!? ㅋㅋㅋㅋㅋㅋㅋ

큰 창으로 드는 은은한 햇살에 창밖풍경을 감상하고, 넉넉하고 맛있는 음료와 함께 노트북을 두드리며 아무말없이 나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
딱 내가 바라던 여유느껴지는 주말 일상이다 :)

카페호빈은 브런치카페로도 인기가 좋았는데, 여러가지 브런치가 준비되어 있었고 모두 직접 만들어 맛도 좋다고 한다.
나는 수제버거를 주문했다. (추천해달라고 했다ㅋ)

화려하지 않은 심플한 비쥬얼.
예쁨대신 퀄리티와 양을 늘렸다고 한다. 굿굿~ 가격도 저렴하다!!

이 수제버거는 패티도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냉장육을 사용하여 패티가 퍽퍽하지않고 부드러워 정말맛있다!! 그리고 진짜 두툼!!
위에 올라간 버섯에 크림소스도 넘 잘어울리는 것~
내가 먹은 수제버거 중 손에 꼽는다.
다음에는 또 다른 메뉴를 즐기고 싶은 브런치카페 호빈이다.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주말, 또 찾아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