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제주도! 제주도에는 볼거리도 많지만 먹거리도 참 많아 한번 여행을 가면 몇kg씩은 쪄 오는 것 같다.

깨끗한 바닷가까지 갔으니 맛있는 해산물은 먹어야하지않을까?
제주도 회 맛집을 찾아 제주여행 둘째날 다녀왔던 서귀포 횟집, 송선장횟집을 먼저 소개한다.

골목 안쪽에 있는 횟집이었는데 자연산회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모듬회로 다양하고 푸짐하게 제주도 바다를 즐겼다 :)

먼저 전복 내장으로 끓인 전복죽이다.
부드럽고 고소해 식사 전 속을 달래기 좋다.

먼저 기본 반찬들이 나왔다.
시원한 물회와 게장, 오징어 샐러드, 산낙지와 돌미역까지! 나는 특히 오돌오돌한 돌미역이 맛있었다.
기본찬은 계절이나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해산물로 가득 채워진 테이블!
새우와 복껍데기, 문어도 나왔는데 복껍데기는 처음 먹어봤다. 씹히는 맛이 좋네~

또 다른 해산물이 등장했다!
전복회와 산낙지, 개불, 멍게, 작은 게와 한치회다.
원래는 갈치회?고등어회?가 나오는데, 내가 갔던 날이 비오고 우중충한 흐린날이라 그런날엔 탈이 날 수 있어 한치로 변경했다고 한다.
사장님의 배려와 센스가 느껴진다.

그리고 등장한 메인 회!!
동글동글 예쁜 돌 위에 올라왔다.
자연산이기때문에 모듬회의 종류도 그때그때 바뀐다고 한다.
광어와 참돔이 준비되었다.

두툼하게 썰어진 회는 처음 한점은 간장만 찍어 맛을 보라고 하셨다. 
참돔은 확실히 살이 탱탱하고 결이 달랐다!
준비해주는 묵은지에 싸 먹어도 새롭다. 

제주도 회 맛집을 찾아간만큼 신선하고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던 서귀포 송선장횟집이다.

초밥도 같이 챙겨주셨다. 냠!!

다음 요리도 있었다!!
요기가 내가 진짜 좋아하는 메뉴들!! ㅋㅋ

생선가스와 바삭하고 깨끗한 튀김, 전복구이, 생선탕수, 알밥과 가자미찜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화려하다.

제주도 여행에서 전복은 그것도 통으로 원없이 먹은 것 같다 ㅎㅎ
알밥은 전복내장이 들어간 게우밥인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다!! 생선가스와 탕수, 찜 모두 맛있었고
특히 싱싱한 새우로 깨끗하게 튀긴 새우튀김도 맛있는 서귀포 횟집이다.

마지막 매운탕이 빠질 수 없지!!
진하고 시원한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으면 굿굿~ 해장까지 되는 듯 하다.

제주 바다의 신선함과 풍부함을 담아 올린 것 같은 제주도 회 맛집, 서귀포 송선장 횟집에서 제주의 추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