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디저트는 기분 좋아지는 요소가 되는것 같다. 요즘은 식사 후 필수코스처럼 커피숍을 찾는데, 나는 커피와 함께 부드러운 케이크를 항상 주문하는 편이다.

디저트39는 전세계 각 국을 대표하는 39가지 디저트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덕분에 입구부터 화려한 비쥬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름처럼 각 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일본의 도지마롤부터 시작해 쿠키슈, 크레이프케이크와 에끌에어까지..!

내가 좋아하는 달달한 디저트가 한자리에 모여있으니 먹어보고 싶은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선택한 디저트는 티라미스다.

티라미수는 오리지널과 딸기티라미수, 쿠키티라미수, 말차티라미수가 있는데 작은 상자에 들어 부담없는 사이즈와 가격이다.

나는 오리지널 티라미스와 딸기티라미수로 구매했다.

생딸기티라미수는 위에 딸기가 가득해 상자가 닫히지않으니 조심해야한다.

집에 오자마자 케이크부터 꺼냈다.
깔끔한 포장으로 선물하기에도 좋을것 같다.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상자를 열어보니 코코아 파우더가 듬뿍 뿌려져 매끈한 오리지널 티라미수와 생딸기가 가득 채워진 딸기티라미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러 카페를 다니며 케이크를 먹어봤지만, 딸기가 이렇게 가득한 케이크는 처음이다.

딸기위에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살짝 눈이 내린것만 같은데, 이 딸기티라미수는 한정메뉴라고 한다.

먼저 딸기티라미수부터 먹어봤다.

다른 맛이 가미되지않은 깔끔하고 신선한 생딸기 그대로에 생크림과 같이 부드러운 티라미스케이크다.
딸기에 생크림을찍어먹는 것 처럼 사르르 녹아내리는게 정말 맛있다!!

오리지널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지금까지 내가 먹어본 티라미수 중 손가락에 꼽힐정도로 부드럽고 맛있었다.

시트는 커피에 촉촉하게 젖어 향을 풍겨냈고 위에 티라미스도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하게 자리잡아 맛과 향을 더했다.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리는 느낌이라 금새 두판 다 해치워버렸다. (물론 엄마랑 동생들이랑 같이 먹었다;)

티라미스가 맛있는 디저트39, 달달한 기분을 내고 싶을때 선물하기도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