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은 지하철역과 버스, 시외터미널이 있어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나도 집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할때면 자주 들르는 곳인데, 사람이 많다보니 먹거리도 다양하게 많은 편이다. 

이번에 다녀온 강변역 맛집은 동서울터미널 뒷쪽의 초밥집 황금손가락이다. 

넓은 매장에 주차공간도 있고, 무엇보다도 저녁12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어 늦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우드톤의 엔틱한 인테리어에... 비트있는 클럽음악이나 아이돌들의 노래는 조금 어울리지 않았지만;;

다양한 초밥메뉴와 사시미를 즐길 수 있는 곳 이었다. 

강변역 초밥 맛집 황금손가락에서는 밥을 미리 지어 양념 해놓지 않는다고 한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양념하기때문에 밥알이 부서질 수 있으니 회꼬리로 감아 먹거나 숟가락으로 먹으라는 팁이다. 

초밥은 회만큼이나 밥도 중요한데, 기대해볼만 하다!!

미소장국은 셀프로 준비되어 있고,

초밥을 주문하면 코스처럼 쭈욱- 메뉴들이 따라나온다. 

먼저 달콤, 시원한 국물의 소바. 에피타이저로 좋다. 

알밥과 팔팔 끓인 우동도 나온다. 

알밥에는 날치알이 꽤나 푸짐하게 들어 있었고,
평소 먹어보던 것보다는 흰 국물 우동은 표고버섯이 들어가 구수하니 생각보다 더 맛있었다. 

감자튀김과 게튀김이다. 
비쥬얼만 보고 냉동튀김을 떠올렸는데 게튀김이 의외로 너무 맛있었다. 살이 너무 부드럽고 사르르 녹는게 굿!
결국 2개 다 내가 먹었다ㅋ

드디어 초밥 등장!!

특초밥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한번에 맛볼 수 있다. 

활어+연어초밥
부드러운 연어와 광어 초밥을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다. 

색색으로 화려함을 더한 특초밥은 뭐부터 먹어야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연어와 활어초밥도 길다란 초밥 꼬리를 자랑하며 신선하고 부드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황금손가락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푸짐하고 신선한 초밥을 즐길 수 있어 저녁 늦은 시간까지 매장&포장 손님들이 꽤 많았다. 
스시와 함께 간단하게 술한잔 하기에도 좋을것 같다. 

어떤 초밥을 먹을지 고민하다,
제일먼저 집어든건 양파가 얹어진 연어초밥!

젓가락으로 집어들었는데 처음에 알려준 먹는 팁 처럼 밥알이 흩날리듯 부서져버려 숟가락을 사용했다. 
역시나 입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맛!! 신선하고 맛있었다. 

나 회 못먹는 애 맞냐며 정말 잘 먹어댔다. 
종류가 다양하니 이것저것 맛본다고 하나씩 집아먹다보니 평소보다 더 많이 먹었는데, 비리거나 느끼하지 않았다.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더 맛보고싶다며 단품초밥까지 추가주문을 했다. 
장어초밥과 소고기초밥이다. 

달달한 소스가 더해져 부드럽고 맛도 좋은 초밥은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초밥이 먹고싶을때, 푸짐하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강변 초밥 맛집 황금손가락이라면
일끝나고 늦은 시간이라도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