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도 꽃게 태안 암꽃게 폭풍흡입 ♬

 

이맘때 되면 태안 쪽에서 조금 더 들어가서 신진도 암꽃게 먹으러 가야 하지요.

꽃게야 뭔들 안맛있겠냐 마는 신진도 암꽃게는 진짜 인생 음식 이예요.

올해는 지난번 처럼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태안 신진도로 출발!

​

 

신진도 안흥항에 가면 꽃게 경매하는 것도 볼수 있고

꽃게 사가시는 분들도 많아요.

신진도 어촌계 수산물 직판장

이곳에서 꽃게를 구입해서 포장해 갈수도 있고

찜비 탕비 상차림비 내고 먹고 갈수도 있답니다.

저는 항상 맨 왼쪽 가게에서 구입을 하네요. 의도한건 아닌데

​

 

이번 포스팅은 폰사진과 dslr사진 섞어서 쓰는중

특별히 포스팅 할 생각을 갖고 사진을 찍었던게 아니라서 ㅎ

올해 신진도 꽃게 가격은 3만원~ 4만원으로 다양해요

큰놈들은 킬로에 4만원 1킬로에 2~3마리 정도 되구요.

저는 35000원짜리 물빠진걸로 득템

킬로에 4마리 였는데 작은거 하나 서비스 받고

소라는 킬로에 15000원인데 만원워치(4개)만 해서 찜비 내고 먹었음!

올해 신진도 꽃게 가격 정보 확인하세요!!

​

 

소고기 보다 맛있는 암꽃게 느님.. ><

​

 

이렇게 바구니에 담아서 2층으로 올라가서 먹습니다

​

 

자체 블러 처리 내부.

이맘때쯤 되면 손님들이 항상 많은데 올해는 그래도 아직 적은 편이었어요

​

 

밑에 가게에서 사서 올라오면 찜을 할거면 찜비, 탕도 할꺼면 찜+탕비용 내고 먹게 되지요

저는 찜비용 15000원 + 소주 2병 6000원 + 공기밥 1000원  = 22,000원

꽃게 35000원 + 소라10000원 = 45000원

총 67000원

​

 

소라는 이렇게 빼너어서 짤라 나오더라구요

그냥 통째로 주시면 더 좋을것 같은데 잘라나오는지 몰랐음 ㅋㅋ

소라도 촉촉 부들 씹는 식감이 너무 좋았는데..

​

 

뒤늦게 나온 신진도 꽃게를 먹으면 소라는 안중에 없어짐

​

 

나름 저렴하게 서비스도 받고 구입한 태안 암꽃게

​

 

알이 아주 그냥 꽉들어찼음 ㅠㅠ

알이 단단하고 고소하고 살의 단맛과

내장의 꼬수븐 맛의 조화가 최고인 암꽃게

진짜 또먹고 싶어요ㅠㅠ

​

 

밥한공기 시켜서 내장에 비벼먹는것도 별미

​

 

창가 자리에 앉아서 일몰 보면서 먹으면 분위기도 찰지고

​

 

꽃게는 역시 신진도 ..

저에겐 추억의 장소이기도 해서 더욱 그래요

​

 

태안에 왔으니까 술은 오투린으로

​

 

진짜 깔끔하게 해치웠음.

꽃게 5마리 소라 4개 밥까지 폭풍 흡입하고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랑 치킨에 소주 핝더했음

희망회관 이라는 곳에서 상차림 비용 지불 하고 먹었어요

신진도 꽃게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