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망리단길 핫한 술집/ 혼술도 부담 없는 선술집"위군"
신콩알1 2017.02.27 14:54:30
망리단길로 요즘 핫하다는 망원동에 나도 입성!
약속장소는 선술집 위군.
이미 포스팅이 꽤 많이 올라온
작고 분위기 좋은
(음식이 맛있고 특히 음악선곡이 예술)
혼술하기에도 손색 없는 곳
후기 남겨봅니다아
망원역 2번출구로 나와
한 10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나오는 곳.
시끌벅적한 시장을 지나 건물 중간에 작게 위치한
선술집 위군
오픈시간은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다.
단체석은 안쪽에 우리가 앉았던 4인석 하나 뿐이니
7시 땡 하면 와야 사수할 수 있을 것이다 :)
내부는 대략 이러하다
나는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갔기 때문에 사람이 하나 둘 모일 때 찍었는데
나중에는 저 곳이 만석이 되었다.
개인석이라 해봐야 한 8석 정도?
그리고 4인석 하나.
분위기가 오손도손하고 아담하니 참 좋다.
따뜻하고. 그런데 요리할 때마다 어디서 찬바람이 들어와서
추울 땐;; 왜 이렇게 추운지.
아 그리고 화장실 괜찮다.
선술집 위군 메뉴 및 가격표
메인 안주메뉴는 단촐하다.
그리고 각 메뉴들은 일일 갯수가 상당히 적게 한정되어 있다.
우리는 이 날 , 하루에 두 개만 판다는 계란말이 소식을 너무 늦게 접해서
나중에 시키려고 아껴뒀던 계란말이 결국 먹지 못했다;
계란도 많이 들어가고 맛있어 보이던데...
이렇게 담에 또 오게 하는 건가요?
앉으면 바로 내어주는 기본찬
무와 고등어 조림인데
이게 매콤짭짤 + 달짝지근하니 참 맛있다.
리필도 되고, 무도 큼직하고 생선맛도 좋다.
처음 시작한 술은 일품진로소주.
전주에선 3만원에 판다는데,
여기선 2만 5천원에 판다고 한다.
웬열~ 여기가 더 싸군.
우리가 처음 시킨건
"오늘사시미 !"
매일 오늘 잡은 생선으로 준비하고
또 가게규모가 작기 때문에 음식갯수가 한정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해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싱싱하고 살캉살캉 씹히는게
같이 나온 명란이랑 같이 이거 저거 넣고 싸먹었더니
참 맛있었다.
그리고 두번째로 시킨 메뉴
내가 먹어보고 싶었던 메로구이!!!
메로구이 처음 먹어봤는데
왜 때문에 이렇게 맛있는거죠? ㅠㅠ
상당히 기름기가 많이 있다, 생선이 머금은 모양새
그런데 기름기 많은대로 맛있네..
따뜻하고 고소하고 짭짤하면서
하얀살코기가 정말 부드럽고 촉촉하게 씹힌다.
뜨끈할 때 먹어야 제 맛!
같이 나온 레몬즙 춉춉 뿌려서... 정말 ... 맛있게 먹었다. ㅎ
망원동 술집
선술집 위군.
실제로 혼술하러 온 손님들도 꽤 됐고
여튼! 요기는
정말 좋은 편한 사람과 또 가고 싶은
망리단길 맛집:) 추천하고 싶다.
미리 전화예약도 괜찮다고 한다.
꽉 차니까 오픈 때 얼른 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