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5일된 아기입니다.

조리원에서는 분유 혼합을 했습니다.

젖이 천천히 돌아서 출장 마사지도 두 번 받았습니다.

조리원 마지막 날에는 양쪽 쥐어 짜듯이 유축하면 밤에는 120~160  / 낮에는 60~80 정도였어요 

그런데 조리원에서 수유를 하면 잠만 자거나 한 번도 시원하게 빨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젖이 모자라서 그런가 싶어서 분유 혼합을 해야하나 고민했었어요.

집에와서 독하게 마음먹고 모유만 먹이고 있는데

조리원하고 다르게 아기가 잘 빨아줍니다.

그런데 한쪽 젖을 짧게는 12분 길게는 25분쯤 먹고 아기가 딱 밀어내는데요 

다른쪽 젖도 물리려고해도 거부해서 집에온 일주일간 계속 한쪽씩 번갈아가면서 먹이고 있어요.

전 당연히 젖량이 모자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모자라다고 보채지 않습니다.

소변 기저귀는 푹 젖은것과 그렇지 않은 것 합쳐서 많게는 13개 적게는 9개정도 나오구요 

응가는 하루 한 번 할때도 있고 이틀에 한 번 하기도 합니다.

잠은 길게는 4시간까지도 자구요 짧게는 한시간에 한번도 찾습니다.

하루 짧게는 9번 길게는 13번도 수유합니다.

딱히 수유텀은 없고 아기가 원하면 물리고 있습니다.

수유 후 짜보면 종종 진한 후유가 안나올 때도 있는데요 

아기가 너무 짧게 물어서 그런건가요 ?

전유를 조금 짜내고 물려야 하는걸까요 ? 

조리원에서는 유축을 했었는데

지금은 아기가 특별히 모자라다고 하는 것 같지 않아서 유축을 안하고 있습니다.

젖양을 아기한테 맞추려고  한쪽이 너무 불어서 사출되면 조금만 짜서 아프지 않게만 유지하는 식으로 했는데 이틀 전부터는 가슴이 많이 말랑해졌습니다.

젖이 차면 빵빵했었는데 그 빵빵한 감이 확 줄었어요.

젖이 차서 자동으로 사출되어 패드를 적시는 양도 많이 줄었습니다.

저녁엔 아예 젖이 빵빵한 감이 없고 그냥 말랑 말랑 하기만 할 때도 있어요.

젖이 안나오는건가 줄은건가 싶어서 짜보면 나오기는 나오는 것 같아요. 

종종 줄기로 사출되는게 보입니다. 

젖이 줄려고 하는건가요 ?

유축을 해야할까요 ?

한쪽씩 먹이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 하고 있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