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브런치 유럽 갬성 더 베이커스가든 고양원흥점

가급적 눈,비오는날엔 꼼짝도 하기 싫은데 

약속이 잡혀있던 터라 스타필드 가는 길에 

빵 사러 들린 유럽 갬성이 돋보이는 

고양 브런치 더 베이커스 고양원흥점 이에요

쏟아지는 비와 주차된 차로 인해 

외관 사진 대충 찍곤 안으로 들어갔어요

레스토랑&베이커리 카페가 합쳐진 퓨전 

음식점으로 짙어가는 가을 야외에서 먹음 

 고양 브런치 먹는 기분 제대로 날 텐데ㅠ

매번 이 자리를 그냥 지나치고 마네요

가까운 거리임에도 오랜만에 방문인데 

전체적으로 위치가 조금씩 빠꼈고 

이전엔 빵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브런치 

중심으로 좀 더 카페 분위기가 났어요

구조는 그대로고,,,, 층고 높은 

갑갑하지 않은 모던한 인테리어에 

시원시원하니 삼상오오 모임하는 분들도 

또는 혼자 식사 즐기는 분들도 계시는 

인싸들이 좋아하는 갬성갬성한 곳이에요

벽면 한켠 쇼케이스엔 각종 

예쁜 케익과 음료 준비되어 있고,

입구에 있던 빵들은 카운터 쪽으로 

옮겨져 한결 동선이 편안해진 반면 

빵은 살짝 줄어든 것도 같았어요

이날 방문은 솔직히 레몬 브리오슈를 

맛보고 싶어 찾은 건데 없어서 일단은 

허기짐부터 해결하고 고르기로,,

이전엔 좀 더 유럽풍 빵이 많았다면 

지금은 선호도 높은 빵들로 조금은 평범해진 

느낌인데 그래도 맛없는 빵이 없으니 일부는 

집에 가서 먹으려고 고르고 허기짐은 

샌드위치도 해결했어요

샐러드도 또 사장님이 권해 주시는 

신메뉴인 해산물 알리올리오도 땡겼지만 

양이 많을 것 같아 가볍게 먹으려고 

그냥 햄토마토 샌드위치로 주문했어요

음료는 자몽에이드로 주문했고,

그밖에 든든하게 끼니 해결해줄 

세트 메뉴 및 피자도 준비되어 있으니 

고양 브런치 즐기러 가실 분들은 

여럿이 가셔서 고루 주문해 맛보세요

더 베이커스가든 고양원흥점 씬 도우에 

토핑도 푸짐한게 정말 맛있거든요

원래는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권해 

주셨는데 고소한 버터를 바른다길래 

일부러 기름짐을 피해 햄토마토로 골랐어요

맛있는 건 당근 알지만 가능한 

가려 먹어야 해서요ㅠ

앗~그리고 또 한 가지 이곳이 요즘 

핫한 이유 중 하나가 로봇 서빙이라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높은데요

테이블에 자리 잡고 앉아 있음 

로봇이 알아서 척척 서빙을 해준답니다

앞접시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비가 와도 후텁지근한 건 여전하다고 

쌉싸래한 자몽 주스 한잔 마셔주니 

꿉꿉함이 확 사라지는듯했어요

집에 가져가려고 구입한 치아바타와 

블루베리 머핀까지 로봇이 부지런히 

가져다주는 게 아닌가 ㅋ

귀엽고 앙증맞은 올리브유까지 주시고^^

바게트는 샌드위치 만들려고 가로 

커팅을 부탁드렸는데 그건 나중 찾았어요

멀리서 로봇이 고양이 소리를 내며 

샌드위치를 서빙되는데 위생적으로 

안심도 되면서 비대면이라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햄버거보단 샌드위치를 

좋아해 자주 만들어 먹곤 하는데 크기가 

s 샌드위치 2개 합친 양이더라고요

더군다나 퍼셀이 좋아하는 바게트에 

심플하게 블랙라벨 햄과 토마토가 올려진 

샌드위친데도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달디단 소스도 그렇다고 이렇다할 잡다한 

소스가 들어간 것도 아닌데 바게트 본연의 

고소함과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더라고요

한쪽만 먹어도 배부른 것을 맛있다고 

두 개나 순삭했으니,,,말해 뭐 해

그러곤 또 이렇게 머핀까지 맛봤으니 

맛있는 먹거리 앞에서 한없이 

위대해지는 것 같아요

매일 굽는 갓 구워진 빵 앞에선 

다이어트도 여지없이 무너진다고 

고양 브런치 더 베이커스가든 고양원흥점 

집 앞에 있음 아마 매일 방문하고 싶은 

유럽 갬성 베이커리로 샌드위치 또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