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감성주점 분위기 깔끔한 이자카야 혼네

코시국으로 문 닫은 곳도 많고 

또 짧은 영업시간으로 인해 주말만 영업하는 

곳이 늘다 보니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올만에 화정 로데오거리에 있는 

화정감성주점 찾아 혼네 다녀왔어요

외관 한 컷 담곤 바로 3층으로 고고씽~!

단골 삼아 가는 곳이 있긴 하지만 

새로운 곳을 찾는 것도 하나의 행복이라고 

외관과 달리 화정감성주점 치곤 규모도 

있고 느낌적인 느낌이 괜찮더라고요

가볍게 한잔 마시기에는 

안주도 다양해서 괜찮아 보였고요

웬만한 화정 이자카야는 한 번씩 

다 가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대부분 좁아터진 규모에 쾌쾌한 

냄새로 인해 불쾌감이 컸었는데 혼네는 

이자카야가 맞자 싶을 정도로 쾌적하면서 

규모가 넓고 시원시원해 좋더라고요

술집 하면 대부분 칙칙한데  

밝고 화사한 게 술집 같지 않다는,,

꼼꼼하게 살펴보진 않았지만 

중간중간 써진 글귀도 감성적이고 

커다란 스크린을 통한 영상미까지 더해져 

흥에 흠뻑 취할 수 있을듯 싶어요ㅋ

안쪽으론 단체 모임에 좋은 프라이빗한 

룸도 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발길이 끊긴지 오랜듯,,,! 

암튼,, 하루빨리 여럿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대충 분위기는 파악했으니 이번엔 

먹거리 탐색작전으로 ,,,

유일하게 백합탕 하는 곳을 발견해서 

좋아라했는데 지인분 회가 먹고 싶다기에 

아무거나 잘 먹는 퍼셀이 양보했어요

해서,,,,,, 주문은 이곳 베스트 

모듬사시미로다 땅땅땅!

어느 이자카야보다 안주가 다양하니 

젊은 층이 좋아할 메뉴들이 많더라고요

볶음과 양식 및 꼬치 등등 

특히 갈비찜, 부채살스테이크가 

대표 메뉴인듯한데,,,

퍼셀은 가볍게 먹을 술안주가 

필요했기에 패스를,,

메뉴가 많아도 넘~~나 많은데 

세뚜 세뚜 메뉴도 있고,, 여럿이 와서 

다양하게 맛보면 좋을 것 같아요

화정감성주점 과 왠지,,,

안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잘 어울리는 안주들이 나와 

신기 방기 ㅎㅎㅎ

추가 주문 시엔 2천 냥이고,,

내 사랑 타고와사비는 

퍼셀이 독식하듯 다 먹었고,,

얼마 전 참치를 무한리필로 

즐겼음서 또 들어가는 건 뭔지~ㅎ

조금만 비려도 먹기 싫은 연어도 

비린내 1도 없이 맛나고,,,

둘이서 먹기엔 적당하니 

엔가와 맛있는 거야 먹어본 사람은 

다 알테니 부연 설명 생략할게요

더위로 인한 불앞이 싫어 올여름은 

고기보단 회를 주구장창 먹었음에도 

또 이렇게 맛있게 잘 먹고 있으니~!

부대낌과 포만감을 덜어주는 

회라면 언제나 ok라는요

시간에 쫓기고 또 진짜 가볍게 

마셨던 날이라 안주도 달랑 하나였지만 

마지막 서비스로 주신 달다구리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니 딱 좋았어요

이자카야 치곤 다양한 음식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한 깔끔해서 좋은 

화정감성주점 혼네 여럿이 방문하기 

괜찮은 부담없는 곳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