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한식뷔페 맨밥 방문하게 된 계기는

아산에 모 대학발 집단감염이 시작된 그즈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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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천안은 지뢰밭처럼 확진자가 나타나고 어딜가도 불안한 마음이 들던 시기

아기 데리고 갈만한 곳도 없고, 예당저수지 출렁다리 구경도 할겸

예산 드라이브 가는길에 들르게 된 한식뷔페 맨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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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나름 유명한 한식뷔페가 몇 개 있는데

전 다른데를 못가겠습니다.

여기 너무 맘에들어...

전체적인 사진이 뒤죽박죽일 수 있어요.

하도 많이가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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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주변에 거의 소등되고 이렇게 맨밥이랑 위에 키즈카페만 보인답니다.

주변에는 다른 상가와 식당도 있고 보일러 업체인 '코로나'도 있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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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일요일엔 영업을 안하는걸로 알아요.

5시 이후에 방문하면 탕수육이 또 나옵니다.

바로 튀겨 나온 탕수육은 참 훌륭하죠.

사실 저는 맨밥이 좋은 이유가

정말 깨끗한 매장과 식기 때문이예요.

반찬도 세지 않은 간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서 직접 만들어내는 음식들이 대부분이라

자꾸만 가고싶은 곳이 될 수 밖에 없어요.

김치도 직접 담근 김치가 나오는데

저 나박김치도 대박이었어요.

첫 방문이었던날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6,000원 저렴한 한끼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퀄리티

볶음밥, 잡채

탕수육

깻잎장아찌, 콩나물, 줄기상추

도라지무침, 고사리나물, 참나물무침

좀처럼 집에서 못해먹는 파래나물

이 김밥이 또 끝내줘요.

이날은 아무 생각 없이 김밥에 잔치국수 국물 맛있게 먹고 나왔는데

집에 오니 또 생각나서 미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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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김밥과 국물이 재방문 하게 된 원동력이었죠.

잘 삶아진 양배추

이여사님이 젤 좋아하는 품목이예요.

삶아진 정도도 매우 완벽하다는..

쌈, 고추장, 쌈장, 청양고추, 샐러드

요건 샐러드라기보다는 사과 사라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죠.

사과 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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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서 맛보는 사과라 더 맛있게 느껴지는걸까요?

타르타르소스 / 돈까스소스

생선가스와 돈까스

여기 돈까스는 직접 만들어서 튀겨나옵니다.

돈까스 맛이 최고는 아니지만 직접 밀계빵 묻혀서 냉장보관한걸 보니

엄청난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뷔페 드실 때 꼭 지켜줘야하는 예절

뷔페바에서는 꼭 마스크 착용하셔야해요.

뷔페 음식은 타이밍이죠.

치킨 염지랑 반죽 맛이 좋아요.

그러니 바로 튀기면 여기 프라이드치킨은 최상의 맛을 선사해줍니다.

식으면 별로예요.

크림스프, 카레

떡볶이

제육볶음, 김치국

밀가루 함량 늘려서 부쳐낸 부침개

요게 또 이상하게 매력있죠.

옛날맛이 가끔은 더 훌륭합니다.

여기오시며 꼭 드세요.

잔치국수 국물에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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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예전에 역전에 먹던 그 맛이 나는게..

와..국물이 예술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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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물은 오또케 만드는건가요?????

최고의 조합 이 한상

이건 제가 퍼온거

요건 이여사님 취향

음료는 별도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 요금 동일 6,000원

그래서 천둥이도 6,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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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너무나 저렴한 가격입니다.

온가족이 다 와서 먹어도 6만원 나오기 어려운 곳이죠.

저장되어있는 돈까스

또 다시 찾은 맨밥

일부러 사람이 없는 시간을 공략합니다.

모든 식기 초음파세척해서 이렇게 깨끗했구나!

지난번에 비해 뭘 어떻게 담아야 할 지 두번째 방문하니 수월하더군요.

참, 여기 겁나게 맛있는 식혜도 있어요.^^

몰래 찍은 초음파세척 현장

뽀송한 식기의 비밀인거죠?

식혜 매실

식혜가 직접 만든 식혜처럼 뽀샤시하고 맛있어요.

요건 또 갔나봅니다.

반짝하는 저 식기의 영롱함

맨날 여기서 밥먹고 싶어서

맨밥인가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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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맨날 먹는 밥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있긴 하대요.

겨울이니 동치미

큰 변화는 없어도 반찬이 조금씩은 바뀌는것같아요.

깔끔한 사장님의 협조요청

들어야죠. 우리 코로나좀 빨리 끝내버립시다.

멸치, 김무침, 두부, 비엔나

이날은 엄빠랑 같이 갔는데, 신랑도 퇴근길에 여기로 오라해서 같이 먹었어요.

김밥 너무 훌륭해요.

꼭 국수 국물이랑 드세요.

직접 싸는 야채김밥

바로 만드니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이날도 사과 샐러드에 홀릭하고

후라이드치킨, 생선가스, 돈까스

아무도 손대지 않은 흔적

이여사님은 돼지껍데기 볶음이 식으니 별미라고~

천둥이는 이 김치 두부국에 밥말아먹고..ㅠㅠ

10살 소녀가 아재 입맛일건 뭔가요.

또 부침개...ㅋㅋ

여긴 맛없는게 뭔가 싶을 정도로

모든 반찬이 참 괜찮습니다.

잔치국수 국물 칭찬해

재료의 신선도와 퀄리티가 6,000원 가성비 뷔페라고 하기엔

너무 좋아 잔반을 남기는 것 조차 미안해지는

나만 알고싶은데 또 공개하는

- 사실 이미 아는 사람 많은듯...

그런 나만의 맛집이고싶은 예산 한식뷔페 맨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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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옆에 생겨서

맨날 여기서 밥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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