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름엔 잘 먹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든든한 것을 먹고 왔어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착한낙지 신내점. 이 곳이야말로 최고의 신내동 모임장소 같아요. 왜냐구요? 직접 보시믄 제 말이 이해가 됩니다.

이 곳은 낙지요리하면 엄지척을 올릴만큼 잘하는 전문점이기도 해요. 주위에 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고, 크게 붐비지 않아서 모임하기 딱이구요. 메뉴자체도 여러가지 좋아할 만한 것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모두가 즐겨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밤10시까지라고 씌여있어요.점심부터 밤까지 많은 분들의 식사를 하고 술한잔 하고 가기에 이상적인 뜻이란 얘기. 입구쪽에 정말 싱싱하고 힘좋은 녀석들이 수족관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탁트인 공간은 부족함이 없고, 넓고 쾌적합니다. 한층 더 올라가면 단체석도 있고, 꽤나 좋은 공간이 갖춰져 있어요. 여러번 가봤기에 신내동 모임장소로 좋다고 말씀드리는거에요. 홀은 늘 바빠요. 손님이 많다보니~

​

남녀노소 가족끼리 연인끼리 많이들 찾으시더라구요.

일단 볶음이나 전,전골, 연포탕에 이르기까지 맛보고 싶은게 많으실것 같네요. 국내산 김치와 쌀도 장점입니다. 뭘 드실껀가요?

기본찬으로 샐러드도 나오고, 순두부와 양념간장, 콩나물, 오이냉국 등이 나와요. 볶음요리가 좀 매우니 매운맛을 잡아줄 것들로 채워지는 것 같더라고요.

​

많이 매우니 매운것을 잘 못드시는 분들은 맵지 않게 요구를 하시는게 좋을 듯해요.

드뎌 나온 낙지볶음덮밥이에요. 실한것으로 가득 담아준게 보기만해도 군침이 절로 나오죠.

여럿이서 가면 큰 접시에 많이 담아주셔서 덜어먹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요. 밥은 비빌 수 있는 그릇에 각자 담아 주시고. 이때 포인트는 맵지않게끔 콩나물을 알맞게 넣어서 비벼 먹으면 돼요.

제가 이 곳을 좋아라하는 이유는 늘 한결같이 상태좋고 품질좋고 싱싱한 낙지로 요리를 해준다는거예요.

​

그래서 착한낙지? 해물은 씹어보면 딱 알거든요. 식감만 봐도 싱싱함과 신선도를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근데 요기는 늘 쫄깃하고 질기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을 보여줍니다. 맛있게 매운 양념이 더해져 맵다맵다 하면서 정신없이 땀 흘리면서 먹게 되는 곳이 바로 여기거든요. 그래서 전 신내점을 종종 애용하곤 해요.

도톰하고 엄청 바삭한 여기만의 파전도 특별해요. 어떤 특별함이 있냐구요?

일반적인 해물파전은 쫀득하고 쫄깃하고 그런 수분감있는 식감을 보여주는 반면에 여기서 제공되는 것은 왠지 바삭함이 더 강조되어 나와요.

씹는 식감이 바삭바삭한게 씹는 즐거움이 더해지고, 넉넉한 해물들이 더해져서 이뤄낸 멋진 메뉴인것 같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아삭함을 즐기면서 막걸리나 마실거리를 찾게 되더라구요.

이 둘이 더해지면 안주꺼리도 확실하니 이 순간 기분좋게 스트레스 털어내면서 건배하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많이 드실 것 같음 애초에 든든하고 국물있는 연포탕도 좋아보입니다. 뭘 시켜도 다 맛있던 이 곳이에요. 여러번 다녀온 결론이에요

볶음과 파전의 조합은 꿀이니, 여러분들도 이렇게 시켜서 드셔볼 것을 권해드려요. 바삭함을 매콤함으로 채우면서 매운맛을 고소함으로 달래주고, 둘만의 캐미가 좋더라고요.

다들 엄청나게 맛있는 시간을 보내고 포식하고 돌아왔어요. 낙지한마리는 인삼 한근이란 말도 있던데. 정말 끝내주는 먹방이었어요. 신내동 모임장소 어디 찾을건지 고민하고 있는 분께는 이 또한 좋은 플레이스라고 강조하고 싶어집니다.

​

매울땐 새콤한 오이냉국 한사발 드세요. 더위도 사라지고!

커피 한잔으로 후식까지. 주위에 차한잔 하고 갈 수 있는 휴식공간도 있는 착한낙지 입니다. 신내점은 맛있는 곳이라고 결론지어보면서 마무리 지을까합니다. 다른 지점도 맛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드네요.

​

맛이란 신뢰를 얻음 쉽게 바뀌지 않는 것 같아요. 이상 먹방 다녀온 이야기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