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백반 좋아하시나요? 양식이나 스테이크처럼 푸짐하거나 고급스럽진 않지만, 음식 중에서 가장 덜 질리는 음식이 그것 아닐까 싶어요.

​

그런 경험이 있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꽤나 오래도록 식당에서 사드셔보셨는지~ 그게 처음 몇번은 맛있지만, 횟수가 늘어날수록 저 같은 경우는 금방 질리더라구요.

​

집밥과는 다르게, 그런 느낌이. 그래서 가장 물리지 않고 오래도록 먹기 좋은 곳이 바로 기사식당이 아닐까 싶어요. 가장 집에서 먹는것과 유사하거든요. 그런 괜찮은 곳 추천할까 합니다.

이런 어마무시한 양의 양푼동태탕 보셨는가요? 국물은 뜨끈하고 얼큰하지, 내용물은 엄청 실하지. 가격대비 엄청난 곳이였습니다.

​

누가 가도 배부르게 먹고 올 수 있는 기사식당 추천~ 바로 여깁니다.

저희가 간 곳은 동원사거리 근처에 한양기사식당 이었어요. 점심특선부터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된 곳이죠. 식사를 하거나 간단히 반주하기에 최적화된 곳이라고 이해하심 될 것 같아요.

​

저 바깥에 빈병들 보이시죠? 그 만큼 많은 이들이 다녀가는 곳입니다.

모든 메뉴를 포장할 수 있다는게 참 좋네요. 앞 쪽 입간판에 붙여놓은 추천메뉴들 같은데 어찌된게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적어놓으셨는지 ㅎㅎ

​

삼치도 코다리도 오징어도 완전 사랑하는 1인입니다. 안주로도 반찬으로도 손색없는 메뉴들의 총집합이네요

매장은 큰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족함없이 식사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에요. 메뉴들도 보세요. 가격 참 좋지요? 가성비 면에서 매우 빼어나게 고마운 곳입니다.

​

요즘엔 밥값도 만만치 않은데, 그런 고민을 좀 덜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식판에 반찬을 담아오면 됩니다. 반찬은 셀프에요. 더 챙겨서 드실수도 있구, 참 좋죠?

김치부터 먹을만한 찬들이 은근 많죠. 식판에 덜어먹고 챙겨먹는 기분. 군시절의 식판이 생각나긴 합니다.

​

친근하고 포근하면서 정겨운 곳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단골들도 많은 것 같구요. 혼자와서 혼밥 하는 분들도 꽤나 있네요.

제육볶음도 계란후라이도 추가로 주문했어요. 여러명이 가서 많은 양을 시켰는데, 그래도 빠른 시간내에 준비해주셔서 다행이었어요.

​

다들 운동 후라서 배가 많이들 고픈 상황이었는데, 땀 흘리고 먹는 밥이라서 그런지 꿀맛이었어요.

​

정이 있고 정성이 있는 기사식당 추천 해봅니다. 허겁지겁 정신없이 흡입했어요.

양푼 속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엄청나요. 동태부터 야채와 무, 두부까지. 팔팔 끓여가면서 먹는 그 뜨거움은 ~ 역시 국물이 뜨거워야합니다. 식지 않는 채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

밥을 거덜내기 딱 좋은 간이었고, 푸짐한 건더기들 덕에 배는 넉넉히 채우고 올 수 있었어요.

사나이 여러명이 가서 좀 남기고 올 정도로 넉넉히 챙겨주시는 인심도 좋았습니다.

​

그 뜨겁고 입에 착착감기는 국물맛과 다른 먹거리도 만족스러웠어요.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이 정도로 먹을수 있다니, 이런 곳은 집 근처에도 있었음 좋겠습니다.

집에서 먹는 것과 같이, 역시 백반이나 찌개 같은 것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네요.

​

한그릇 제대로 비우고 나올때 그 든든함. 그 기분은 언제든 행복하죠. 밥이 보약이에요, 건강하고 푸짐하게 챙겨드시고 열심히 일하고 공부해야죠.

​

지금도 귓가에 끓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요

열심히 먹어도 먹어도 꽤나 줄지 않는 양에 깜놀. 최대한 먹었지만, 조금은 남기고 왔네요. 그렇게 챙겨주시는 넉넉함이 좋았어요. 맛있었고 즐거웠네요. 면목동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가보세요

​

담번엔 다른 것을 시켜서 먹어봐야겠어요. 오징어나 코다리? ㅎㅎ 행복한 고민이 생겼네요. 기사식당 추천해보라면 여기 한양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하시구, 끼니 거르지 마시고, 잘 챙겨드시면서 몸 관리 잘하세요. 건강함보다 중요한것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