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한 한주, 어느덧 2월도 30% 가량이 지나가고 있는 오늘입니다. 잠시 멍때리다보면 한주가 한달이 훌쩍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빠르다고 한탄할 것이 아니라, 더 빨리 가기전에 그 시간들을 아껴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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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귀한 시간을 잘 보기 위해서 제대로 된 숯불 돼지 갈비를 먹고 왔는데요. 맛있꾸나라는 말만 연달아 하면서 먹었던 날이었습니다.

돼지 갈비는 뜯는 재미, 먹는재미와 살짝쿵 달콤한 맛과 식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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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삼겹살과 양대산맥으로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것 아닐까요? 우리가 찾은 종로 고기집 거긴 어디였는지,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함께 보면서 오늘의 시작을 열어봅니다.

우리가 간 곳은 왕비집 이었어요. 종각역 4번 출구와도 가깝고 해서 가기도 편하고 교통도 좋고. 위치적으로 참 좋네요.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거리엔 사람들도 꽤나 많았고, 가게 안에 들어갔을때 꽉차있어서 잠시 기다리고 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

책자가 있어서 훑어보았는데, 2006년 명동점을 시작으로 종로와 시청과 중국에까지 오픈을 하고 있는 굉장한 곳이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왕비집의 매력있는 맛에 빠져보세요. 이 곳은 룸이나 단체석까지 완비되어 있는 모임하기 딱 좋은 그런 곳이었어요. 회식장소 구하는 것 제가 해결해드렸습니다.

정말 단체석이나 여럿이 앉기 좋은 좌석들이 많은 종로 고기집이에요.위 두 사진은 저희가 나갈때 찍은 샷이에요. 처음에 들어갔을때 빈자리가 단 하나도 없어서 그땐 찍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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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을 마치고 동시에 물 밀듯이 빠져서 이렇게 빈자리를 찍을 수 있었네요. 분위기 느낌 참 따뜻하니 좋죠?

여긴 서비스가 참 좋았어요. 단체로 온 손님들에겐 친절히 안내를 해주시고, 필요한 것들도 챙겨주시고, 고기도 구워주시고, 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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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훈훈했던 광경은 외국인 여성분이 혼자서 고기를 드시러 오셨던데,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시면서 설명을 해주시고, 그러면서도 혼자 온 외국인과 포근한 대화를 하면서 더욱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배려해주시는게 참 멋진 모습으로 보여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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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내내 즐거워하는 그 외국분의 표정이나 모습이 잊혀지지 않네요.

결론적으로 왕과 왕비처럼 대접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보면 되요. 그 이름처럼 정말 정성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였어요. 하나하나 보시면서 느껴보세요.

어떤 먹거리가 있는지, 어떤것 먹어야할지 찾아보세요.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서 참 좋아요. 식사부터 고기, 세트와 정식까지.

sns로 음료수 하나 챙겨드세요. 맛있는 음식에 음료수까지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다니. 이런건 꼭 해야함.

일단 매우 정갈한 찬들에 눈이 크게 떠졌어요. 샐러드부터 장아찌, 파프리카와 나물과 쌈과 김치.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고급진 찬들.

이 장아찌 참 맛있고 귀티났어요. 버섯과 깻잎과 고추, 세가지의 하모니로 이뤄낸 최고의 먹거리였어요. 찍어먹을 수 있는 종류도 많고, 개인접시와 나만의 양파가 준비되어 있는게 차이점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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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받침까지 준비된 격조 높은 곳. 숟가락과 젓가락 보세요. 묵직한게 엄청 고급짐. 정말 왕이 된 듯한 기분으로, 최고의 먹방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매콤하고 새콤달콤한 이 국수. 참지 못하고 한번 맛보고 싶었어요, 후루룩하고 쭈욱 빨아들여서 먹었는데, 맛있음. 이거 꼬기하고 먹어야하는데, 이러다 다 먹어치울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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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부터 국수까지 솜씨가 참 좋은 종로 고기집 이었어요.

추운 날이었는데, 이 숯불은 정말 포근한 난로와도 같았고, 역시나 꼬기의 맛은 숯불이 좌우한다고 해도 될 만큼 중요한 요소인데, 역시 좋은숯을 준비해주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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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에 지글거리면 익을 그 것들을 생각해보니 그 또한 행복.

색감좋은 그 것을 불판 위에 올려주십니다. 직원분께서 신경써서 구워주셨어요.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로 역시 잘 하시더라구요.

다른 것들과는 다르게 돼지갈비는 자칫 잘못하면 금새 타버릴 수 있잖아요. 그것을 아시기에 좀 더 빠르게 조심스럽게 해주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서 더욱 고마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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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다보면 쉽게 타기에, 혹시나 생기는 그을음이나 검정 부분까지도 가위로 컷팅해서 손질해주시는 부분도 인상적이었어요.

그런 마음과 서비스와 노력들이 더해서 최고 맛난 음식이 완성되었어요. 고맙게도 하나하나 먹기 좋은 위치에 가져다 주시는 마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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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마인드와 써비스에 감동 오브 감동이었어요. 육즙 팡팡 터지는 이 윤기보세요. 입 안 전체를 진짜로 채워넣고 왔습니다.

그 순간 한국사람의 입에 꼭 있어야 할 된장찌개를 주문해봅니다.

뜨끈뜨끈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이 찍혔네요. 뜨겁고 구수하고, 풍성한 건더기가 있으니 더 바랄게 없었어요. 밥 한공기 비우는건 누워서 떡먹기 수준이었어요. 그 옆에 있는 연근과 브로콜리도 맛있어서 한그릇 싹싹 다 비우고 왔습니다. 이런 귀한것도 내주니 수락상 못지 않았어요.

잘익은 갈빗살과 함께 먹는 찌개와 밥 한술. 한국인과 외국인을 가장 감동 시킬 메뉴로 제일먼저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퍽퍽하지 않고 무겁지 않은 식감과 씹기 편한 그 감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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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삼킬때까지 전해지는 그 풍부한 육즙과 육향. 제대로였어요.

쌈과 야채랑 더하니 이건 또 새로운 먹방. 식재료 하나하나가 싱싱하고 좋아서, 먹으면서도 그런 부분이 전해졌어요. 씹어보면 아시잖아요.

숯불화로구이 전문점 답게 구워지는 순간, 그렇게 잘 구워준 결과물. 알아서 판도 갈아주시면서 신경써주고 배려해주는 모습들.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외국인들도 꽤나 올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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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을 전세계에 알리는 곳이 아닐까 싶었어요.

사진으로 보시기에도 맛있어보이죠? 먹어보면 그 이상입니다. 전문가가 해주셔서 더욱 맛있습니다. 야들야들,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 씹고 빨리 꿀꺽 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빨리 넘기고 싶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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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이 웃기죠. 여러가지 느낌을 갖게 해주는 한 상이었어요. 자연스럽게 알콜한잔이 생각나죠. 이럴때나 거하게 한잔 하는게 인생의 낙이죠.

아까 말했 듯 면과 함께, 님과 함께 이 순간을 즐겨보세요. 맛이 두배 되는 순간.

파무침이 정말 맛있었어요. 야채들의 종류까지 많아서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종로 고기집~ 그 곳이 왕비집입니다.

말랑말랑 부드럽게 익은 버섯도 씹는 맛이 일품. 원래 버섯을 구워먹는것 좋아하는데. 참 맛나게도 익었습니다.

역시 갈빗대를 뜯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어요?들고 뜯는 그 기분 아시죠? 앗뜨거뜨거하면서 잡고 뜯는 것 보세요. 좀 식은 다음 잡고 뜯어도 될 판인데, 그 새를 못 참고 먹으려고 하는 용기와 오기.

이거 참 맛있었어요. 잘 구워진 꼬기의 가치를 더욱 올려주었어요. 이렇게 맛나게 양념해 놓은 세가지가 모두 훌륭했어요. 비주얼부터 너무 고급찌구, 가지런히 놓여있는 모양까지도.

사이좋게 갈빗대도 나눠먹었지요. 호호 불어가면서 서로 웃음짓게 만들었던, 사람을 웃게 만들고, 순간을 더 의미있게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어요. 쫄깃하면서도 끌렸던 것. 앞니로 살살 뜯어가면서 골고루 쪽쪽 빨아먹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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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잡고 뜯고 가십쇼.

다 구워진 것을 한쪽 사이드 쪽에 먹기 좋게 쌓아주시고 빼주셔서 타지않게 따땃하게 끝까지 맛나게 먹고 올 수 있었어요. 왜냥 이렇게 맛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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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모두 사랑에 빠졌어요. 최근엔 소고기나 삼겹이를 먹다가 오랜만에 갈비를 접하니 환상이더라구요. 달짝지근하면서도 그 특유의 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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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와서 먹어야지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용솟음 치더라니깐요. 씹을때마다 팡팡~

한 점 한 점이 너무나 넘흐나 소중했어요. 찍어먹고 같이 먹을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은 것도 베리굳.

생와사비와 함께 싸 먹는것도 매우 좋은 아이디어. 순삭을 하고 돌아온 우리. 누가 다 먹었는지, 바닥으로 꺼졌는지, 하늘로 솟았는지 두리번거렸지만 찾을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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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배를 보고, 아하~ 여기 있었네 하고 피식 거렸습니다. 엄지손가락 두개 치켜올릴 맛.

그래도 내겐 히든카드가 있었습니다. 이 거 다 뜯고 오늘의 식사 마무리. 참 쫀득한게 맛있었어요. 마무리를 제대로 했습니다. 지금도 또 뜯고 싶은 1인.

제가 또 육회를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다음엔 그 것을 먹어야겠습니다. 이날 일정이 있어서 한잔도 할 수 없었지만, 다음번엔 와서 잔을 기울이리라. 전, 정말 맛좋은 안주들과 가볍게 마시는 것을 즐기거든요. 많이는 못 마셔도. 그런 상상을 해보니, 즐거움이 커지네요.

위생등급부터 별점까지. 역시나 모범 음식점 ~ 왕비집. 손님들 가득가득한 이유는 반드시 존재합니다.

종로 고기집. 인생 먹방을 하러 고고씽. 젊음의 거리에 있어요. 주위에 청계천도 있고, 쇼핑이나 다른 놀거리 먹을거리가 많으니깐, 가셔셔 멋진 시간 갖고 오세요. 늘 위생은 챙기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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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음 연인들이 함께 행복해할 날 들이 찾아오는데, 같이 오셔서 멋진 데이트 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우리 부부 인정하면서 나왔습니다.

싸먹고 굽는 모습들을 간단히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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