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많은 먹거리로 넘쳐나지만 우리나라 우리사람은 이것만큼은 늘 원하고 그리워하죠. 그 뛰어난 맛이 일품인지라 세계각지에도 이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오고, 처음 먹어본 외국인은 뒤로 넘어질 정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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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을 매료시키는 그런 음식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한우죠. 저도 이것을 먹는다고하면 만사 제껴넣고 무조건 출동할만큼 애정하는 것 중 하나인데, 그 것을 잘하는 곳이 있었는데 어디게요. 바로 청담 고깃집 그 곳으로 우리모두 다같이 떠나봅니다.

좀더 익혀도 그렇지 않아도 입에서 살살녹고, 육즙 폭발하고, 그 순간 우린 감동 받고. 그런 음식이 존재합니다. 이 한장의 사진이 모든 것을 다 말해준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네요.

쫀득쫀득하면서 입에 착착 붙는 또 하나의 먹거리까지 있다면 세상에 부러울게 없는데. 그 것이 바로 육사시미입니다. 자는 이를 깨울 정도로 그 빼어난 식감이 대단한데. 이것또한 잘하는 집에서 먹음 다른 곳은 못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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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대로 된 품질이 아니면 내놓을 수 없는 음식이기에 이 것을 취급하는 곳은 무조건 가도 될 정도니깐요. 그런 곳이 바로 여기 우천 식육식당이에요.

거기에 보글보글 끓는 국물까지 더해진다면, 세상에 부러울게 없다고 쩌렁쩌렁 샤우팅하고 싶을 정도로. 뚝배기에 가득 담긴 이게 무엇인지 어떤 맛인지 궁금하시다면 차근차근 읽어내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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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꼭 드셔야 한다고 꼭 찝어서 말해주고 싶을 정도로 맛이 좋았거든요.

이미 앞쪽의 주차장은 다 찼네요. 그만큼 이 곳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네요. 저와 아내는 맛좋은 곳을 찾아다니고, 그런 감동적인 맛에 힐링을 하는 스타일인데, 저희가 그런곳을 찾는 것을 알고, 꽤나 오래 알고 지낸 형이 이곳을 강추해줘서 믿고 찾아가보았습니다.

외관에 이렇게 가격표가 있어서 믿고 들어갈 수 있네요. 들어가기전에 어떤것을 먹을지도 가볍게 고를수도 있고.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깔끔하게 구성된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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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드시고 잠깐 쉬다가 갈 수 있는 벤치도 하나 준비되어 있네요. 어떤때는 웨이팅이 있어서 기다리는 용도로 씌이겠네요.

이렇게 안쪽엔 프라이빗한 룸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홀은 오른쪽 사진처럼 이뤄져있어요. 굉장히 큰 규모까지는 아니지만, 즐겁게 모임하고 만남가지면서 훌륭한 먹방의 시간을 가지는덴 아무 문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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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도 그렇고, 틈나는 대로 오셔서 고기손질 및 구워주는 일까지 도맡아 해주시는 직원분들이 너무나 듬직하고 고맙게 느껴졌네요.

원산지를 보세요. 모두가 국내산. 우와 이러니 믿고 먹을 수 있는 최고퀄리티의 청담 고깃집이지요. 따봉! 게다가 점심메뉴도 있어요. 든든하면서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죠. 그렇다고 가격까지 비싼것도 아니고. 착하게 든든히 먹기에 이상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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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기로 든든히 배를 채우면 남은 오후시간도 활력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밑반찬이 매우 깔끔하고 양념맛도 훌륭해서 그런지 좋았어요. 야채들도 굉장히 아삭아삭하고. 양배추 피클부터 야채와 깻잎, 김치류까지. 기본부터 잘 나오니, 찬부터 많이 집어먹게 되더라구요.

일단 그 형이 무조건 맛보라고 했던 육사시미 주문했어요. 그 형이 제 식성이나 취향을 제대로 알기에. 전 아무 의심하지 않고 시켰지요.

어떤 비법과 비결이 있었는지 몰라도, 여기 소스도 기가막히게 사람마음을 흔들어 놓더라구요. 맛있음 인정. 강력크하게 강추!

일단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하나 집어서 양념찍어 입 크게 벌려서 씹었습니다. 와~이거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녹아내리는데, 하나 먹는 순간 바로 곧이어 또 하나 집어먹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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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틈을 주고 싶지 않았어요. 이 깊음을 연달아 유지하고 싶었어요.

이 윤기와 빛깔만 보아도. 반할만 하죠. 확실하게 다른 이 찰짐의 현장. 입에 자석처럼 착착 붙는 이맛. 어느 한점 놓치고 싶지 않은 이 빼어난 안주거리는 입에 반쯤 넣었을때 이미 원더풀이란 말이 나올 만큼 제 마음에 꼭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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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육사시미를 많이좋아해서 자주 찾아다니기도 하는데, 어느곳과 비교해도 대단히 높은 퀄을 보여주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잘 양념된 깻잎이나 다른 것과 곁들여도 맛이 뛰어나요. 오로지 그것만 집어 먹어먹으면서 참맛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빨리 많이 먹는다고, 아내가 잠깐 한쪽으로 치우는 상황을 연출하네요. 알았어알았어 ~ 찬찬히 먹을께. 그만큼 뺏기고 싶은 먹거리임이 증명된 셈이죠? 아까 얘기했듯, 품질이 좋지 않거나 신선하지 않음 절대 내놓을 수 없는게 이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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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만큼 자신감이 없다면 메뉴에 걸 수 없는게 이거죠. 다른 것과 양념되어서 나오는게 아니라, 좋지않은 상태의 것이 나온다면 고객들은 바로 눈치 챌 수 밖에 없거든요.

오늘은 알콜 대신 탄산으로. 일정이 있어서 그리 할 수 밖에 없는 아쉬움. 아숩다. 이 좋은 것을 두고 사이다로 대체해야하는것이. 이런 안타까운 일이. 그나저나 딱 똑같이 양을 맞추는 것 잊지 말고 ~

어느것부터 먹던 다 먹을 자신있다며, 의자를 조금더 앞쪽으로 당겨 앉았습니다. 불은 이미 넣어서 불판은 달궈질대로 달궈졌고, 빨리 익는 그 순간만을 기다릴 뿐이죠.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올려도 주시고 설명도 해주시네요. 이것은 토시살이에요. 큼지막한 버섯과 함께 불판위에 작품을 만드셨어요. 올리기가 무섭게 빠른 속도로 익어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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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눈부신 붉은컬러가 조금씩 바뀌는 것을 보는 것도 꽤나 두근거리는 일이였어요.

점점 붉은끼가 빠지고 색상이 바뀌고 있어요. 여기의 팀웍은 인정해주고 싶었어요. 이날 세분인가 네분정도 계셨던것 같은데. 한분이 구워주시고, 그러다가 다른 테이블도 돌봐주시고. 그렇게 서로서로 시간이 되는대로 여기저기를 다니시면서 구워주시고 챙겨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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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저희 테이블도 매번 다른 분이 오셔서 그때그때 뒤집어주시고, 컷팅해주시고, 불 조절 해주시고. 불판 갈아주시고. 정말 끝내주는 팀웍이 보기 좋았고 멋져보였어요.

굽는 솜씨와 불조절부터 스킬까지. 진짜 프로였어요. 실력좋아 프로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눈빛과 모습도 프로였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다양하게 담고 싶었지만, 초상권이 있어서 그러지 못했네요.

버섯도 한점 집어먹어보니 완전 야들야들하고, 이렇게 푹신푹신하면서 녹는듯한 식감은 꽤나 흥미로웠어요. 부드러웠고 마치 마쉬멜로우같은 폭신한 쿠션감도 느껴지는게 꽤나 기분좋았어요. 말랑말랑 먹을수록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이 것이 청담 고깃집의 퀄리티다라고 말해주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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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이 콸콸 쏟아져 나올 것 같은 이 모습보세요. 한우전문점 답게 확실히 다른 모습의 고기들의 집합입니다. 질기지 않고, 연하기 때문에 나이대를 막론하고 모두가 와서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이고 식당이었어요.

침 뚝뚝 떨어지시죠? 그 곳에 있는 저희의 마음과 기분이 이해가 되실런지요. 그 순간과 그 대단함을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역시나 한계가 있네요. 직접 봤음 완전 감격했을텐데. 하나하나 입에 넣고 먹을때마다 눈을 지긋이 감게 되는 이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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콸콸 나올만한 육즙과 고귀한 식감까지. 시작부터 뿅가게 만드는 이건 뭔가요.

주어진 양은 한정되어 있고, 최고의 기분과 방법으로 섭취하고 싶은 욕심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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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소금만 살포시 찍어먹어도 좋고요, 마늘간장에 찍어먹거나 깻잎이나 야채와 곁들여먹거나. 어떤방법으로 먹든 훌륭해서 뭐가 낫다고 순위를 매기지는 못하겠네요.

그래도 기억나는 좋은 방법은 생와사비와 함께하는 방법이에요. 좋은걸 써서 그런지 과하게 자극적이거나 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톡톡터지는 탄산과 함께 먹어주었습니다.

이번엔 갈비를 뜯을꺼야. 부지런히 올려만 주시는게 아니라, 딱 먹기 좋은 타이밍에 오셔서 다음 부위를 구워드릴까라는 의견을 여쭤봐주세요. 어찌보면 작은 것인데 그 것이 또 그렇게 고맙더라구요. 저희는 물론 먹기가 무섭게 다음것을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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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차게 이 감흥을 잇기 위한 저희만의 노력이었죠.

잘 익는구나. 먹기 좋게 직접 컷팅도 해주시고, 감사하게도 다 익음 타지않게 맛볼수 있게 사이드로 빼주시고, 이제 드셔도 된다는 사인까지 남겨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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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는 스킬을 떠나서, 참 손님 마음을 헤아려주고 이해해주는 곳처럼 느껴졌습니다. 그것이 어찌보면 이날을 더 행복하게 해줬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정말 맛있었다. 내 입과 심장에 부끄러움 없이 정말 떳떳했습니다. 뭔가 좋은것을 넣어주는 그런 뿌듯한 기분?그런 마음 이해가 되실런지요.

저희가 먹는 그 순간에도 들어오는 분과 나가는 분들이 계속적으로 있었어요. 손님의 순환이 잘 되고, 늘 나가기가 무섭게 채워지는 모습을 보았어요. 다행히 우리는 운좋게 기다림이 없었지만, 그런 일들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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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부터 확인하고 예약을 하고 와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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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문의 번호는 02-3443-1005 입니다.

저는 이 쏘스가 참 맛있었어요. 짜지도 않으면서 뭔가 독특한 매력이 있었어요. 자극적이도 않으면서 한우와 이상적인 조화를. 마늘과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는 역할도 해주구요. 건강까지도 챙기니 일석이조죠.

역시 모듬이라서 다양한 부위를 한 자리에서 즐기고 맛보는 시스템은 정말이지 칭찬해주고 싶었어요. 예전에 다른 집에서도 이런 시스템을 유지해서 내놓는 곳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 곳도 칭찬해주고 싶었는데, 여기도 그래서 더 반갑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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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먹고 나오면 뭔가 아쉬운? 사람이라면 이것저것 먹고 싶잖아요. 그런면에서 여기 청담 고깃집 완전 좋은듯합니다.

불의 화력도 좋고, 불판도 좋아요. 게다가 잘 신경써주시고, 판도 알아서 척척 갈아주시니, 타거나 그럴일도 별도 없다능. 물론 워낙 빨리 익으니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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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너무 많이 익혀도 질겨지는게 소고기니깐.

잘 익혀서 주시고 관리도 해주시만, 또한 사이드 쪽으로 빼주셔서 가장 알맞은 정도로 익혀서 먹을 수 있게끔 다 나눠주세요. 인원에 맞게 알맞게 분배도 해주시는 센스까지 있어서 디게 흡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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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익혀서 먹느냐, 덜 익혀서 먹느냐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명한건 그간 먹던 상태보다 다른 정도의 익혔을때도 드셔보세요. 그게 또 달리 느껴지더라구요. 탄력적이고 담백한 갈빗살도 평소보다 덜 익혀서 먹었더니 그 부드러움이 훨씬 좋게 느껴지는 경험을 했네요.

그렇게 이런 먹타임에 감동하다보니 벌써 살치살만 남았어요 ㅠㅠ 누가 이리 다 먹은거임?

이것은 아내가 젤로 좋아하는 부위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제 생각엔 특히나 여성분들이 애정하고 마음을 줄 수 있을만한 그런 먹거리에요. 어떤면에서 그러냐구요?

일단 두께가 좀 얇고 평평한 느낌이고, 야들야들함과 그 부드러움이 굉장히 매력터지는 그런 맛을 보여줘요. 씹는 순간 팡 터지는 그런 감흥이 느껴지구요, 몇번 씹기도 전에 녹아내릴 듯한 특별한 감촉을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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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도록 맛있고 소프트하다라고 정의내릴 수 있는 게 살치살이죠.

게다가 빨리 익고 신속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지만, 자칫 잘못하면 순삭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기도 합니다. 누가 먼저랄것 없이 먹다보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요. 알맞게 나눠서 먹읍시다. 맛있다고 혼자만 드시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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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나 가족과 함께 오셔서 꼭 한번 맛보시길 바라요. 청담을 넘어서 서울을 대표할 그런 맛을 보여주더라구요.

한 점 맛보고 감격하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그 모습을 공개 할 수 없음이 쪼꼼 아쉽기만 하네요. 진짜 표정에서 맛이 느껴졌으니깐요.

제일 잘 익은 것으로 골라서 한입 얌얌해주세요. 바로 쐬주나 소맥이 바로 생각나는 맛인데. 진짜 이날 정말 어렵게 참았습니다. 이 좋은 안주꺼리를 두고 한잔도 마실 수 없었다니. 물론 드시더라도 알맞게 드시는게 핵심입니다.

쓱쓱싹싹. 원하는 스타일로 알맞게 버무려서 먹어요. 무도 많고, 양념도 맛깔나고. 근데 여기엔 맛좋은 육회가 숨어있어요. 씹을 맛나는 고급냉면이죠. 진짜 질좋은 한우 실컷 먹고 컴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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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이 것은 자꾸 손이가고, 입이가게 되더라니.

여기 하나부터 열까지 음식을 참 잘하네요. 그러니 다들 여길 이리도 칭찬하고 인정해주니. 사람의 입맛은 비슷한 부분이 있잖아요. 보통 맛있음은 모두에게 통하는 공통언어라고 해도 맞는 말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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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록 호로록, 열심히 쭉쭉 당겨서 먹었습니다. 배부른것도 잊은채 말이죠

이거 정말 훌륭했어요. 보통 얼큰할 것이다라고만 상상을 할텐데요. 물론 그런 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어떻게 요리를 하셨느지 시원하고 개운하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건더기도 한우나 고기들도 많이 채워져있는데, 느끼하거나 기름동동 뜨는 그런 느낌도 아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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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시원하면서도 칼칼함도 살짝씩 나오는 뭔가 특색있고 매우 끌리는 그런 찌개였음을 깨달았어요. 또 먹고 싶어요.

그 맛이 좋아서 열심히 비벼먹은 아내. 참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제가 흐뭇하고 기분좋았습니다. 역시나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닌가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 순간 둘만의 건배잔이 있어도 훌륭하구요. 이날은 칠성으로 했습니다

편안한 조명도 좋았고, 이날은 애써주신 직원분들 덕에 더욱 좋았습니다. 배는 뽈록하고, 체중관리는 살짝 미뤄야만했지만 그래도 후회없습니다. 오히려 대만족이었으니깐요.

이렇게 대단한 식욕을 뽐내고, 아주 해맑은 미소를 지으면서 나왔습니다. 나올 때 홀손님은 조금 빠졌지만, 여전히 룸쪽엔 많더라구요. 이런 느낌의 식당임을 보여드리려고 찍어보았어요. 저 쪽 주방도 잘 보여서 뭔가 더 좋죠?

글을 쓰다보니 그날 씹던 입에서 맴돌던 육사시미가 머리속에 가득하네요. 다음 번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에 찾아가보고 싶어요. 그런 분위기에 맛보고 싶거든요. 꼭 그 약속 지킬랍니다.

그 다음엔 좀 추운날에 가보고 싶어요. 이 뜨끈하고 강렬한 온도의 이 뚝배기를 다 비우고 오고 싶어요. 손도 발도 꽁꽁 얼만큼 추운날에 먹음 완전 온몸이 녹아내릴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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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먹은 모든 메뉴들 모두 최고. 부족함 1도 없는 놀라운 맛에 감동의 도가니.

정말 놀랍고도 끝내줬던 청담 고깃집. 그 이름은 우천 식육식당. 허기지고 일상의 삶에 지쳐있을 때 이곳은 분명 저에게 에너지원이 되고, 상승 기운을 줄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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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모임 이 곳에서 추진해보세요. 함께한 팀원들 모두가 벅찬 감동 받고 올 수 있을겁니다. 빼어나게 맛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오시길.

https://tv.naver.com/v/10400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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