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교동 / 정감 - 인스타 감성 충만한 파스타 &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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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나랑 어울리는 인스타 감성 뿜뿜한 식당 포스팅이나 땋! 

명란아보카도덮밥과 불고기크림파스타로 유명한 강릉 시내의 정감

인스타에 푸르른 숲이 통유리 넘어로 보이고

여성들이 뒷모습 사진찍어서 엄청 올려놓아서 어디 산 속에 위치한 줄

그런데 막상 교동 한켠의 상가건물 1층에 있더라는 ㅋㅋㅋ

주차장도 별도로 없으니 건물 근처에 잘 대야한다...

여튼 적당한 가격에 고소한 김가루 덮밥과 양념 잘베인 불고기와

크림 + 청량고추의 조화로 맛난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밤에 한라산 소주 칵테일과 감바스, 생연어 등으로 밤까지 책임지나 보더라...

근데 근처에 숙소가 있는 동네도 아니고 교동사거리 쪽에서 꽤 먼 교동이라

저녁에 가는 건 대부분 동네사람이 아닐까? 싶은?

여튼 노포나 횟집이나 내가 좋아하는 강릉 맛집 말고

염님이 좋아할만한 곳 인스타에서 찾다가 본 곳인데

한끼 식사 하기엔 괜찮았다.

옆에 터널같은것과 작은 공터? 숲?이 우거져 있는데 그 부분을 잘 이용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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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실내가 전부인 카페같은 밥집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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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 GAM

밥도 술도 맛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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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차고 그러면 창가 자리도 앉히는 듯?

공덕 파크자이의 A4라는 아시안 퀴진도 저런 인테리어인데 정말 짦은 한철 장사에 쓰이는 듯 ㅋㅋ

미세먼지 많은 날은 열면 손님들 또 가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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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분위기의 가게

테이블간격도 넓어서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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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리에서 인증샷 겁나 찍던데

푸르른 나무 숲 앞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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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부터 태풍이 폭우 온다해서 한산했던 강릉

강릉 교동 정감 메뉴판 및 가격(2019년 9월 Ver.)

메뉴 단촐한데 묘한 조합이라 좋다.

뻔한듯 뻔하지 않은 아이들

근데 엄청나게 여기만 있는 거! 라는 시그니쳐는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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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컵과 물병

사이다와 펩시콜라

다 좋았는데 콜라 다 마시니 얼음 사이에 초파리 하나 죽어있긴하더라(?) ㅋㅋㅋ

이 날 방문 유일한 단점이라면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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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접시도 센스있게 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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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가위로 조사놓은 듯한 무난한 김치

치자단무지와 김자반 비벼비벼

무, 고추 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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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아보카도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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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루, 아보카도, 명란젓갈, 양파, 반숙계란을

밥과 함께 비벼먹는 고소고소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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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진했던 콩나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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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고소한 기운을 계속 스트레이트로 잽만 날리다 끝나는 경향이 있기는 한데

요즘 음식들이 워낙 다 빨갛고 자극적인 2019년도에

​이런 음식도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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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충분했으나 매콤한 양념장이나 다진 김치볶음이나 포인트 하나 있으면 더 재밌을거 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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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김가루랑 참기름 맛에 아보카도는 그냥 부드러운 야채 정도로 밖에...

아보카도만 딱 뭔가와 함께 먹을때의 임팩트는 확실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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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크림파스타

하이얀 고소한 크림소스에 청양고추 송송 썰어넣어 뒷맛은 깔끔하게 풀어냈고

달작지근하니 잘 구워낸 불고기 포인트로 단짠단짠 + 고소고소의 위력을 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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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 썰어낸 청양고추 덕에 크림도 막 퍼먹어도 부담없다면 그건 거짓말

느끼해서 고소할 뻔하다가 고소해서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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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크림 스파게티지모

가게명 좋고 분위기 좋고 뷰 좋고(밤에는 블랙 뷰)

해가 지니깐 백열등 불빛에 음식에 어울리는 조명은 아니였으나

충분히 젊은이들이 왜 찾는지는 알겠더라는...

흔히 우리가 자주가는 교동이 아니라 이 쪽도 꽤나 아파트가 많아서 그런지 상권이 있더라~

관광지 맛집은 아닌듯한 거주민들 많이 오는 느낌이랄까?

염님이 또 오자하면 또 올께요~ 빠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