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석사동 닭볶음탕 맛집, 하남닭뽂상회 춘천점 따봉

안녕하세요. ^^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에서 자라고, 춘천에서 살고있는 윤수뽕마덜입니다. ㅎㅎ

저.. 춘천 여자에요. ^^

근데.. 이번에 춘천에서 겁나 맛있는 닭볶음탕 맛집을 알게되어 소개해드립니다.

기대하시라~~ 두둥!!

짠~ 여기 어딘지 아시겠어요?

솔직히 춘천 사시는 분들 중에 영재문구 모르시는 분들 거의 없으시죠?

초록지붕 아파트 건너편..이라는 설명보다는 저는 영재문구 바로 옆~ 이라고 하면 바로 알아듣겠더라구요.

어제 하남닭뽂상회에 다녀왔는데요, 매력적인 매콤함이 아직도 느껴지는 듯 합니다. ㅎㅎ

참!! 주차는 영재문구 쪽에 미리 말씀을 해 놓으셨다고..

거기에 대시면 된대요.

혹시라도 유료주차장이니 돈을 지불하라고 하시면, 사장님께서 해결해주신다고 했습니다. ㅎ

그러니까 멀리 가서 돌지 마시고, 영재문구 쪽 주차장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호~ 입구에 보니 포장도 되나봐요.

포장할 때에는 2천원이 할인된다니.. 좋은데요?

메뉴판입니다.

밖에도 이렇게 있으니까, 메뉴나 가격 보는 것도 너무 유용하더라구요. ^^

저희는 바로 고고고~~

우아.. 내부가 굉장히 깔끔해요.

여쭈어보니 여기 1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세요.

하지만 11시 오픈해서 12시에 문을 닫으시는데..

점심, 저녁 시간에는 빈 자리가 거의 없을정도라고 하네요.​

​

그래서 저희는.. 점심시간 살짝 피해서~~

1시 반 경에 가는 센스~ ^^

요렇게 바쁜 시간을 피해서 가면 서로서로 여유롭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으니까요.

어머낫! 귀요미 앞치마..

아무래도 빨간색 양념이다보니, 흰 옷에는 치명적이잖아요.

근데.. 여기 앞치마는 너무 사랑스러워서.. 맘에 쏙 들었네요. ㅎ

메뉴판.. 다시 한 번 보실까요?

한 마리와 한마리 반의 가격이 달라요.

그리고 여기에는 양념이 매울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요.

진짜!! 맵습니다. ^^

그래서 매운거 잘 못 드시는 경우에는 덜맵게 해달라고 꼭 부탁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랑 신랑이 먹기에는 아주 맛있게 매운 정도였지만,

함께 간 둘째 현수뽕은 콧물 쏙 빼고 먹었으니 참고하세요. ㅎ

뒷 쪽에는 다른 메뉴들도 나와있는데요.

사이드 메뉴 뿐 아니라 어린이메뉴도 있으니까..

아이들과 함께 가시는 경우에는 참고하세요. ^^

잠시 기다리니 바로 기본 찬이 나오는데요.

반찬 종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매우 깔끔하고 하나하나 맛이 좋았어요.

야채 샐러드도 싱싱했고, 콩나물 깔끔했고..

무엇보다.. 냉국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는데요. ^^

그만큼.. 제대로 화끈한 맛이기 때문이었다죠. ㅎㅎ

앞치마까지 준비하고, 시식 준비 완료입니다. ^^

얼마 기다리지 않았는데도 바로 완성된 요리가 나왔어요.

이 메뉴는 하남닭뽂 1마리입니다.

딱 봐도 빨강빨강~ 매콤매콤 하지요?

그리고 눈에 띄는건.. 아주 긴~~ 가래떡.. ^^

비주얼 최고였는데, 맛도 역시 엄지척!

가래떡을 바로 잘라서 주시는데요.

쫀득하니.. 양념장과 함께 먹으니까 떡볶이를 따로 시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ㅎ

보글보글..

한 번만 더 끓이고 먹었어요.

안에서 끓여서 거의 익혀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가 있답니다.

먼저 매콤 떡부터 시식~~

음.. 겁없는 이 녀석..

처음에는.. 안 맵다고.. ㅎㅎ

작은 눈이 동그래져서는 엄지척 팍팍!!

떡도, 고기도 너무 맛있다고 잘 먹었으나..

혼자서 음료수 2병을 마신건 안 비밀입니다. ㅋㅋ

우아~ 사이드메뉴..

계란찜 나왔습니다.

위로 봉긋하게 솟은 이 비주얼~

집에서는 결코 불가한 계란찜인데..

보는 순간 침 꼴깍!!

아이도 계란찜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하면서 막 먹는데요.

자기가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안다며..

계란찜에다가 닭볶음탕 소스를 섞어서 먹으라고 하네요. ㅋㅋ

그래서 진짜.. 저희 가족들은 이렇게 계란찜 다 먹었네요.

정말 맛있어요. ^^

닭고기도, 떡도..

또 함께 들어있는 저 재료는..??

바로 감자가 아니라 고구마였는데요.

고구마 맛탕을 소스에 찍어 먹는 그런 맛이었어요.

기본이 맵다보니 달달한 재료가 제대로 잡아주는 것 같아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

 



 

보이시나요?

우리 2학년 현수뽕의 콧물이..ㅋㅋ

맵다고.. 맵다고..

근데.. 맛있게 맵다고 맛있다고..ㅋㅋ

그렇게 끝까지 엄마 아빠와 함께 먹방을 즐겼는데요. ^^

고기를 중간 정도 먹었을 때 당면 사리를 추가하고~~

섞어서 또 냠냠~~ ^^

당면사리.. 요거요거 진짜 강추합니다.

꼭 추가해서 드세요. ㅎ

 

그리고 이렇게 고기랑 당면을 거의 다 먹었을 무렵에 날치알 볶음밥 추가!

저희는 볶음밥 하나를 시켰는데요,

하나도 양이 정말 푸짐하더라구요.

위에 토핑처럼 올라간 날치알도 제법 많은데, 아이가 완전 기대했답니다. ㅎ

양념장에 슥슥 비빈 후 눌려먹으면 더 맛난 볶음밥!

중간 중간에 보이는 날치알.. 요거이 터질 때 예술이라지요. ^^

배부르다고.. 안 먹겠다던 우리 윤수뽕빠덜도..

맛있다고 몇 숟가락 더 먹고..ㅋㅋ

여기 소주 한 잔 하면 좋겠다고 하면서 정보를 마구 캐더라구요.

11시 오픈, 밤 12시 닫는대요.

대신 마지막 주문이 11시 반에 들어간다고 하니 요거 기억했다가 지인들과 다녀올 것 같아요. ㅎㅎ

 

날치알 비빔밥..

요거 너무 기대했던 우리 현수뽕 어린이..

끝까지 먹방 지대로 보여줬습니다. ㅋㅋ

마지막에는 불판에 눌어붙은 누룽지까지..

요렇게 긁어서 주니 제대로 먹더라구요.

누룽지가 최고의 맛이라며.. ^^

진짜.. 제대로 먹을 줄 아는 녀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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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저희 세 식구는 닭볶음밥 1마리를 깔끔하게 클리어 했습니다.

진짜.. 배부르게 맛나게 먹었는데요.

성인이 가는 경우 3인에서 4인 정도?

저희는.. 어른 둘에 아이 하나가 가서 다 먹었습니다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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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맛있어 지는 시간은.. 요 정도..

15분만 넉넉하게 기다리시면 되니까..

절대 재촉하지 마세요. ^^

음식점에서 재촉하시면 맛없어진다는거 아시죠? ㅋ

이 날은 둘째만 데리고 나간거라..

집에 있는 윤수뽕과 조카를 위해 간장 닭뽂 한 마리를 주문했어요.

포장은 또 어떻게 해 주실까?

기본이 맛있었기 때문에, 간장도 맛있을 것 같았거든요.

집에와서 포장을 열어보니..

우아.. 정말 깔끔하더라구요.

새지 않게 꼼꼼하게 챙겨주셨고,

기본 반찬과 오이 냉국도 이렇게 정성껏 챙겨주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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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매장에서 먹는 것 보다 2천원 더 착하게 나오는거 아시지요?

혹시라도 집에서 밥 하기 싫은 날 계시다면, 이렇게 포장해서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ㅎ

맛을 보니 간장도 살짝 매콤하다고..

저희가 덜 맵게 해달라고 부탁드려서 가져온건데도 살짝 매콤..

하지만 아이들이 하는 말!

맛있게 매워요~~ ㅎㅎ

춘천 맛집..

이번에 제대로 찾은 듯 합니다. ^^

매콤한게 생각나시는 분들~

하남닭뽂상회.. 강추합니다.

저희도 조만간 재방문 하렵니다.

하남닭뽂상회 춘천점에서 만나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