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찬은 앙증맞게 심플하게,,

아무래도 메인에 충실하란 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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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아버지 따라다니며 먹곤 했던

추억 소환하는 동판에 나온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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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버섯과 당면부터 깔려 나오면서

따로 육수를 테이블에서 부어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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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불고기 찍어 먹는 소스로 과연

필요할까 싶었는데 나중 보심 아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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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기 질그릇에 채 썬 달큰한 파가

듬뿍 든 소불고기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양파도 좋지만 파가 듬뿍

들어간 걸 좋아하는데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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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동 맛집 불한당 불고기전문점 에서는

굽는 건 직접 알아서 구워 먹음 되는데요

퍼셀은 뭐든 적당량 올려 먹는 걸 좋아하기에

소량 올려 맛있게 먹어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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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불고기만 먹기엔 뭔가 살짝 

아쉽던 차였는데 청국장이 서비스라는 점

매력 있지 않나요?

그래서 결국은 불고기국물에 밥 비벼 먹는 건

포기하고 궁금했던 비빔밥을 주문했어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앙꼬도

다양하고 가성비 좋은 게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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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넣고 비벼도 좋지만 비빔밥은

뭐니 해도 매콤한 고추장이라 제격이라

퍼셀은 고추장만 넣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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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고추장이라 그런가 살짝

달큰한게 단맛 싫어하시는 분들은

청국장을 넣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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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도 적당히 되직하니 집에서

먹던 맛과 흡사하니 맛있긴 한데 뒤끝이

살짝 쌉싸래한 게 조금 아쉬웠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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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은 고기는 육수에 담가 먹음

촉촉하니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