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간김에 광양불고기 골목을 가보자함
광양불고기에 소맥한잔에 피로를 풀자며~

광양불고기 특화거리 가보니 수요미식회 맛집 삼대 불고기
외에도 두어군데 매실한우, 시내식당이 나란히 있었다.

인스타 보니 다들 맛있다 하고 그냥 아무데나 끌리는 곳으로 들어감

7시쯤 갔는데 대기시간 90분 ^^;

다행히 앞에서 죽치고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전화번호 남기면 전화받고 오면 되는 방식.

삼대광양불고기집 말고도 기본 한시간 정도는 웨이팅이 있었음

매장 내부는 긴 복도 양옆에 방이 있어 신발벗고 들어가서 먹는 방식

7시에 도착해서 웨이팅 하다가 8시 30분 넘어서 입장했는데
나 입장 할때쯤 오는 손님들은 영업 끝났다며 안받으심!!

여기저기에 나왔던 삼대광양불고기
수요미식회 맛집 이기도한.

광양불고기는 수입산이랑 한우 두종류
가격은 수입 16,000원, 한우 24,000원

광양불고기 3인분 호주산으로 주문하니
먼저 흑임자죽이 나왔다.

기본찬

여기도 여수 옆이라 갓김치 나왔음.
그리고 파김치가 아주 맛있었다.
고기랑 먹어도 맛있고 밥시켜서 먹어도굿

맛깔났던 전라도 파김치

군밤도 주시고 ㅎㅎ
군밤은 고기 나오기 전까지 에피타이저로~

전라도 왔으니 잎새주도 마셔보고

숯이 엄청 좋아보였는데 이상하게 고기 구울때 불이 약하게 느껴졌음.
옆테이블 들은 몇번이고 불판 갈았을 정돈데 우린 그럴필요가 없었을정도니
불이 좀 아쉬웠다. 우리 테이블만 그런듯 하지만.

광양불고기 3인분 주문했는데 당연히 둘이니 2인분인줄 알았는지 2인분만 가져다 주셨었다.

양념이 되어 있는 고기인데
간이 세거나 달지 않고 살짝만 양념이 되어 있어서
파채랑 먹으면 궁합이 딱 좋은

광양에 오면 한번씩 먹어볼만한 음식인듯

1인분 마저 더 가져다 주시고

양념이 세지 않아 고기만 먹어도 담백한데

이렇게 파절이에 싸먹는게 광양불고기 스타일 이라는거 같다.

처음 먹어봤던 광양불고기는 별미였다.
여행다니면서 이것저것 먹다보면
그거먹으러 또가고 싶다 하는곳이 있는데
여기는 그 정도로 생각나는 메뉴는 아니고
광양에 간다면 한번쯤 먹어볼만한 메뉴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