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 마시고 집가다가 신발 미끄러져 넘어진 날

나도 진정한 '주당'일까?

파스타와 소주/강남구청역 키찬(kitchan)

서울 강남구청역 2번 출구 뒷골목에 가시면

키찬(kitchan)이라는 파스타 전문점이 있습니다

가장 잘하는 파스타는 알리오 올리오이고

그다음은 크림 파스타 그리곤 게살볶음밥과 초밥?...

혹시 술을 좋아하시나요?

성인은 적당한 음주...

미성년자는 사이다 또는 콜라...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면 말도 안 된다는 분이 여럿 계실 것으로

예측되지만 만약에 "진정된 주당"이라면 꼭 도전해 보심이 어떨는지...

진정된 주당께서는 "맛있다"라고 하실 테고~

그렇지 않으시면 '맛없다"라고 할만한 안주감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먹티는 진정된 주당임을 확인했습니다 ㅎㅎㅎ

너무나 맛있어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에도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해지네요 ㅎㅎㅎ

에티타이저도 홈메이드식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시원한 국물이 나오는데 수저로 자주 저어주어야만

하는 단점... 가만히 놔두면 양념이 잠수 연습하거든요...

오늘의 주인공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입니다

애주가임을 체크하려면 사진처럼 오일 잔뜩 달라고 하셔야 해요~~

어찌나 소주와 잘 맞던지 저 자체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앗 소주잔이 보이네 ㅎㅎㅎ

키찬(kitchan)에서는 연어는 에티타이져 감...

주 메뉴는 올리고가 아니라 알이오 올리오 ㅎㅎㅎ

뷔페가면 실컷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인데

막상 이런곳에서 주문하면 아깝다는 생각이 살짝쿵...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ㅎㅎ

오늘은 느끼함에 푹 빠져 보는날?...

소주잔 보이네요...

대낮부터 애주가임을 확인하고 싶어서 달린 소주와 파스타...

남자 두 명이서 아홉 병 마시고 집 가다 미끄러지고 말았네요~~

간혹 크림 파스타를 보곤 느끼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알리오 올리오도 마찬가지이고요~

심지어는 참치회나 연어회까지도...

그러나 어찌 느끼한 걸까요?

잘 살펴보면 고소한 것들인데...

오일 파스타에 소주를 마실 줄 알면

그분은 진정한 애주가로 인정합니다.

단, 먹티 방식 ㅎㅎㅎ

블친님들 오늘도 행복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