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더파인 키친 / 명동 르와지르호텔에서 운영하는 뷔폐

여행!

그리고 안일한 휴식!

여행과 휴식 속에 항상 따라다니는 것은 '맛있는 음식문화 탐방'입니다.

여느 호텔과는 달리 명동 르와지르 호텔에서는

 뷔페에 관하여 크게 투자하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획기적인 불쇼를 비롯하여 럭셔리한 분위기 조성이 부족한

 탓이랄까? 아니면 메인 스카이라운지를 못 가고

 프런트 앞쪽 뷔페를 갔기에 제가 잘 못 느끼고 있는 것일까?

여하튼 3층에 위치한 명동 르와지르 호텔의 덮인 키친에서

 간단히 식사를 즐겨 봤습니다.

르와지르 호텔은 금싸라기 같은 대지위에

명동 밀레오레를 개조하여 만든 호텔입니다.

다이닝한 포즈 후 찾게된 더파인키친 뷔페인데요

사진은 언제 봐도 널찍하게 보이네요^^~~

빈 접시가 생길까 조리 직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음식 나르기에 한창입니다.

음식 하나에서 열까지~~

정성이 돋보이지만 흔한 호텔뷔페와 만찬가지로

외부 반입 음식도 상당수 찾이하네요^^~~

친구는 산더미 처럼 챙겨와서 먹지만

항시 저는 야금야금 스타일~~~

베트남 쌀국수~~~

두 번 가져다 먹을 정도의 맛이랄까?

전날 과음한 탓인지 속풀이에 최고임을 알 수 있었네요~~~

나트륨 최강 짬뽕국물이 맛없을 정도였으니

 베트남 쌀국수의 맛이 얼마나 좋았는지 지금 이 시간에도

또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점심시간인데 고객은 별로였네요~~~

왜 이시간에 손님이 없을까? 생각해 보니 

주변 뷔페와는 달리 홍보비를 투자 안하고 있다는 뜻? ㅋㅋ

'원포인트애드' 문의하면 매출이 늘터인데 ㅋㅋ

피자는 한판으로 아주 천천히 제공~~~

차라리 두 가지로 펼쳤음 더욱 좋으련만~~~

내 스타일데로 비벼 먹는 비빔밥은

생각 이상으로 베리굿입니다.

입맛에 맞도록 골라서 재료를 넣거든요^^~~.

오늘 점심 또 달려가?

비빔밥과 베트남 국수가 자꾸만 떠오르니 ㅠㅠ

두 번째 받아온 녀석인데요

 유명 쌀국수 집 국물보다 맛있었네요 ㅎㅎ

 호텔 뷔페임에 불구하고 럭셔리한 인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음식들은 먹을만하다는 평이 나오는 곳이었네요~~~

홀 서빙하는 남자분(전라도 말투?) 엄청나게 일 잘하시더군요!

재빠른 몸놀림에 깜놀! 어린 알바생들 교육까지 파바박~~~

런치라 그런지 특별함은 거의 없었지만 비빔밥과 쌀국수의 맛 때문에

 다음에 디너?라고 한다면 '그래 한번 가보자'라고 마음먹을 수 있었던

 명동 뷔페 더파인 키친이었습니다.

@@@@@@@@@@@@@@@@@@@

<소견>

장점 : 내 맘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

 단점 : 직원들 고객을 봐도 인사성 적음.

내가 직원이라면 지나는 고객만 있어도

 살짝 고개를 숙이는 제스처를 보일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