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계곡
남한산성 계곡 백숙 오전명가에서 여름휴가를~~
2017년 8월 3일 (목)

혀니파 여름휴가는 항상 극성수기..ㅠㅠ
어딜가나 사람많고 차 막히고 비싸고...

이번 여름휴가에는 시댁식구들과 하루, 친정식구들과 하루,
서울근교계곡 나들이와
 당일치기 외출 정도로 만족하고
본격적인 여름휴가는 한 주 뒤, 주말에 떠나기로 계획했어요.

시댁식구들과 서울근교계곡 남한산성 계곡 가는길에
전복사고가 있어서 터널에 한참을 갖혀 있었던...ㅠㅠ
터널 안이라 무척 답답하더라구요.
모두모두 안전운전하세요!!!

남한산성 계곡 백숙 오전명가 도착!!
남한산성 맛집으로 워낙 입소문난 곳이라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했었는데
테이블이 워낙 많다보니 다행이 만석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1시쯤 넘어가니 빈자리가 없어보이더라구요.

남한산성 계곡 백숙 오전명가는 음식 및 주류 반입금지!!

오전명가 메뉴판이에요.
6,7,8월 하절기용 메뉴판이 따로 있는 것 같네요.


성인 4명, 아이 2명
엄나무백숙 60,000원, 도토리묵 10,000원 주문~~
테이블을 두 개 사용하려면 백숙 메뉴도 두 개 주문해야한다고 해서
테이블 하나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어요.


그런데 주문하면서 안내받은 내용이 두둥~~

남한산성 계곡 백숙 오전명가에
오전에 오신 분들은 3시에 모두 자리를 비워주어야한다는거에요.
우리야 어머님 모시고 간거고 12시쯤 도착한지라
그 정도 시간이면 충분했는데
우리보다 늦게 도착하신 분들,
아이들 동반으로 물놀이용품 한가득 준비해 오신 분들은
정말 황당해하시더라구요.

여름 성수기 서울근교계곡 물놀이 계획하시는 분들은
시간 제한이 있는지도 확인해보고 출발하세요.

무튼 밑반찬들이 나오기 시작~~
서울근교계곡 백숙 맛집들 음식 맛은 별 기대 안하고 가는터라
역시나 별기대없었는데 생각보다 음식 맛은 괜찮았어요.

앞접시와 물휴지도 준비~~
물컵은 종이컵으로 주시네요.

도토리묵이 나왔는데 매콤하니 맛나~~ㅎㅎ

막걸리 한 잔 생각나서 막걸리 1병도 주문했어요.

테이블 바로 밑에 찰랑찰랑 물이 있어서
어린 아이 동반으로도 좋은 서울근교계곡 백숙 맛집

혀니도 사촌동생과 함께 참방참방 물놀이 즐겨주었어요.

오늘의 주인공 엄나무백숙
뜨끈뜨근 푸짐하게 나왔네요.

직원분이 먹기 좋게 잘라주시니 감사~~
처음 해보는거라고 하시던데 처음답지 않게 잘 하시더라구요.

먹기 좋게 잘라진 엄나무백숙 맛있게 냠냠~~

죽까지 알차게 잘 먹었어요.

이젠 본격적으로 물놀이 시작해볼까?

서울근교계곡 남한산성 계곡 백숙 오전명가
시원하게 뿌려지는 물이 보고만 있어도 더위가 사라지네요.

나무가 우거져서 그늘이 지니
시원하게 물놀이하기 좋더라구요.

준비성 없는 두 가족...ㅋㅋ
물놀이 준비를 안 해와서 그냥 옷입고 입수~~

아빠들이 열심히 다슬기를 찾고 있어요.

수영복이 없으니 깊은 물보다는 얕은물에서 놀기가 더 편한...
얕은 물속에서 다슬기 잡으며 놀았어요.

깊은 물에 들어가면 옷이 젖어서 축축 쳐지니 불편했나봐요.

엄마보고 브이 한 번 날려주고...ㅎㅎ

다슬기와 정말 작고 작은 송사리들...

다슬기도 잡고 송사리도 잡고
나뭇잎 따다가 소꿉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아이들이 잡은 다슬기와 송사리들을 어찌나 보물처럼 여기던지...ㅎㅎ

 남한산성 계곡 백숙 오전명가
음식맛도 괜찮고 물놀이 하기도 좋은 서울근교계곡인데
성수기라고 시간제한을 두는게 좀 아쉬웠네요.

점심을 약간 부족하게 먹은터라
물놀이 끝내고 광주리 매운갈비찜으로 이른 저녁 맛있게 냠냠~~

당일치기 서울근교계곡 물놀이
남한산성 계곡 백숙 오전명가에서 여름휴가의 하루를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