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 해수욕장
길이 1,750m에 폭 40~70m, 면적 406,613.4m²(123,000평)의 백사장을 갖춘 해수욕장으로
동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또한, 인근의 송도해수욕장과 더불어 포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이름나 있으며 가족단위 피서에 적합한 곳이다.
도심권에 위치하여 포항시내의 편의 및 숙박시설로 큰 불편이 없으며 해산물이 많아
즉석 생선회를 맛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일대해수욕장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대구 서문야시장을 비롯한 푸드트럭에 관심이 많은 맛소클짱에게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가면 푸드트럭이 있다는 이야기...
왠지 서문야시장의 아쉬움도 있던터라 단숨에 달려갔던 그곳....
영일대해수욕장 제2공영주차장쪽에 위치한 푸드트럭....
아주 많은 수는 아니였고 5개의 푸드트럭이 있었고
그중 큐브스테이크를 판매하는 곳은 재료가 다 떨어졌던지 일찌감치 철수하시던 모습..

영일대 푸드트럭들 중 가장 궁금했던 쉬림프 박스....
새우 싫어하시는 분들은 잘못 본듯...
물론 손으로 들고 새우 껍질을 까고 그런건 참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왠만하면 불호보다는 호가 더 많을 요리...
그것도 제주도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하니 더 궁금했던 쉬림프 박스...
이날 이곳으로 맛소클짱을 인도했던 Y모양은 어느날 밤 이게 갑자기 땡겨서
대구에서 혼자 차를 몰고 가서 사먹고 오셨다나...

메뉴는 두가지...
레몬갈릭 쉬림프와 핫스파이시쉬림프....
불닭볶음면정도의 맵기라고 해서 살짝 끌리긴 했지만...
오리지널이 레몬갈릭이기도 하고 매운걸 못드시는 지인분도 계셔서..기본으로 선택..

바닷가에서의 푸드트럭이라 더 이색적인 느낌도..

포항 영일대 푸드트럭 쉬림프박스의 레몬갈릭쉬림프..9천원...
아래는 쿠쿠로 지었다는 쌀밥....
새우는 8마리.... 일전에 먹었던 이마트 쉬림프링보다는 조금 큰듯...
그 위로 소스를 얹으셔서 은근히 아래 밥까지 적셔지던...

마늘의 맛이나 향보다는 레몬의 향과 상큼한 맛이 조금 더 강한 듯...
새우는 통통하고 비린내는 없었고 아래의 밥은 나름 새콤달콤 괜찮았는데
그냥 새우만 먹기에는 좀 간이 쎈듯한 느낌도....
아래쪽에 기름이 좀 흥건하던데 아래쪽 밥은 좀 기름진 맛.....
4명이서 새우 각 2마리에 밥을 나누어 먹어서 적절했는데
혼자 또는 둘이서 나누어 드신다면 더 느끼하실수도.....
이색적이고 괜찮은 경험이긴 했지만 느끼한 맛을 잡는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래서 더 궁금했던 핫스파이시... 다음엔 그녀석으로...

영일대 푸드트럭 두번째 문어에 꼬치닭!
상호도 왠지 귀여움이 돋는 푸드트럭... 문어꼬치와 닭꼬치가 주메뉴..

문어꼬치 3천원.......
찜기에서 쪄낸 문어꼬치를 이렇게 직화로 한번 더 구운뒤
파슬리 가스오부씨 등등을 뿌려서 얹어주시는.....
사실 이 문어가 진짜 문어가 아닌 가문어라는 사실은 왠만한 분들은 아실듯...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이곳의 메뉴명이 문어꼬치라 그냥 문어꼬치라 표현을..

1차.... 순한맛으로 맛보기....
대구 서문야시장에서 먹었던 문어꼬치는 질긴 부분도 있고 연한 부분도 있었는데..
요기는 다 연한 부분이라 더 좋았습니다...
문어맛보다는 가쓰오부시와 위에 토핑맛이 지배적이였지만...
나름의 식감에 괜찮았던...

꼬치는 원래 꽂은채로 주시는데 미리 부탁드리면 빼서도 주십니다...

2차로 2개 더 구매.....
매운맛, 순한맛... 매운맛도 그렇게 많이 매운정도는 아니였던...
오히려 순한맛보다는 역시 마법가루등으로 인해서 매운맛이 더 좋았던...

베이스캠프.. 양고기 전문 푸드트럭......
양갈비스테이크 9천원...양꼬치는 3천원.....
1년 미만의 어린양인 램만 사용한다는 설명...

참고로 양은 나이가 들수록 냄새도 많이 나고 가격도 싸진다는 사실....

요런 느낌...
어둡고 춥고 배고프고 해서 사진이....라고 핑계를..

포항이색맛집 영일대 푸드트럭 베이스캠프의 양갈비스테이크...
깔끔하게 포장해주심이 참 좋았던....
대구 교동야시장에서 만났던 총각네스테이크의 돈밥스와 비슷한 느낌..

처음에 플라스틱 케이스 오픈시에 갇혀있던 양 특유의 냄새가 확~~~
하지만 먹을때는 크게 향이나 맛이 강하지는 않던..
쯔란의 맛같은 향신료의 느낌이 조금 더 강했던..
그래서인지 크게 거슬림없이 먹기는 좋았지만....
양고기는 조금 작게 썰려져있고 양도 많지는 않았던...
생각보다는 다른 부재료의 양이 좀...
양념이 밥과 적셔지면서 양파와 브로컬리 등등...으로
그냥 포크보다는 포크숟가락이나 숟가락이 왠지 더 먹기 편하겠다는 생각..
그래도 나름의 괜찮았던 경험..

그냥 길거리에 앉아서 먹은 것이지만 바로 앞 바다가 있다보니
요런 느낌...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바다를 보면서 산책과 요런 야경도 함께..

영일대 해수욕장 앞 할리스에서 커피 마시던 중 요런 멋진 선상 불꽃놀이쇼도....

주차는 영일대해수욕장 제2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바로 앞에 푸드트럭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상 숨겨진 맛집찾기와 나댕기기를 좋아하는 맛소클짱 이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