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MBC네거리 부근에 위치한 한다레....
한다레 한번이상은 꼭 들러야할 이유가 있는 집이라는 간판 설명..
랍스터부터 통갈치구이. 새조개 샤브샤브. 거북손 등등..
많은 대구맛집 블로거분들이 극찬하시던 제철 해산물요리 전문점...
11월부터 새조개 먹고 싶다는 지인분과 새조개가 들어온다는 1월까지
기다렸다가 들렀던 곳입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서 큰도로에서 그냥 지나쳐버렸던..
지도보고 잘 찾아가시길...

예약은 필수랍니다....
대구동구 MBC맛집 한다레의 가격은 대략 요정도...

기본상차림....
멍게는 좋았고 생굴은 살짝 비릿했던... 무침회로 기억하는데
이녀석과 옆에 기본찬들도 맛있었던....

많은 포스팅에서 보았던 그 대장부...
롯데주류에서 나온 대장부..증류식 소주..
맛이 가야곡왕주에서 나오던 불소주와 비슷했던...

물이 끓으면 먹는 법을 알려주신다고...

서해안에서 맛본적이 있고 초밥으로 만난적은 있는데
대구에서는 처음 만난 새조개 샤브샤브....한접시 2~3인분..9만원....
가격은 좀 되는 녀석...

술집에서 만나면 참 반가운 안주...

새부리 모양과 비슷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 새조개...
샤브샤브를 위한 물이 끓기도 전에 너무 달렸던 덕분에...음주촬영...

요런 느낌....

새조개 샤브샤브에 곁들일 야채...

새조개는 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술자리는 한참 무르익어가던....

사장님께서 먹는 법을 설명해주셨지만...
익히 예습하고 간터라.. 내장쪽 10초 전체 5초.....

요런 느낌... 살짝 데치니까 더 새부리를 닮은....
두툼하니 달짝한 맛.. 일전에 맛보았던 그 달달한 맛은 조금 약한듯했지만
그래도 제법 쫄깃한 식감도 좋고 먹을만했던...

간장 먹는 새조개 드립을 하고 싶었지만...
반신욕하는 새조개로....촤하하하...

요런 움짤도 한번.....
내장 10초 전체 5초....진짜 시간 맞는지 막 시간 재고 그랬던건 비밀..
소주로 소독하면 되니 알아서들 적당히....

한다레 새조개 샤브샤브로 건배 짠짠짠.....

참프리미엄.....
한다레는 주류가 셀프라고 본거 같은데 머 원래 그런거 참 좋아라해서..
다만 냉장고 갈때마다 다양한 술종류들을 보면서
하나씩 다 맛보고 싶은 욕심이 불끈불끈..

새조개를 어느정도 먹고 나면 차돌박이와 쌀국수....
차돌박이로 육수의 맛을 살짝 더 보태고 칼국수로 마무리..

김치도 이렇게 넣으라던 사장님의 설명....
조용조용 친절했던 사장님의 매력도 한다레 인기의 한 몫하는 듯..

선주후면은 그저 좋을뿐..

거북손 한번도 맛보지 못한 지인분을 위해 주문했던....3만원...
지생각해주는지는 모르고 이날 저를 무지 갈구던...

거북손은 아래쪽을 잡고 요렇게 뽕~! 빼면 됩니다...
안에서 흘러나오는 육수는 자칫 바지 다 버릴수 있으니 조심조심..

맛은 맛살과 비슷한데 살짝 더 짭짜름하고 식감은 조금 질깃합니다..^^...
새조개를 먹고 먹어서인지 좀 덜했던...쫄깃보다는 질깃한 느낌..
하지만 나름 뽑아 먹는 재미가 있었던...

맥주주기 아깝다고 거품을 이마이나.....

술 취하면 더 찾게 되는 계란안주.....
계란말이 되냐고 여쭈어보니 사모님을 불러야하신다고...
극구 반대했지만.. 나올때 되셨다고 사모님 호출하셔서 참 죄송스러웠던...
그래도 참 맛있게 먹었던건 안비밀...

여수나 서해안쪽은 11월부터 맛보던데 대구에서는 1월이 되어서야 맛볼수 있었던 새조개..
그것도 취급하는 곳이 잘 없어서 귀하게 만났던..
좋은 사람들과 좋았던 자리..
사장님의 매력도 충분했고 여러가지 음식들도 입에 맞아서
한달에 한번이상 꼭 들러야 할 이유가 있는 한다레...
단골 되려면 일단 돈부터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생각...

한다레 안쪽으로 주차장이 있기는 하던데 사진에 보이는 요 코너에
또다른 주차차량으로 인해서 진입이 용이하지 않았던....참고하시길...

이상 숨겨진 맛집찾기와 나댕기기를 좋아하는 맛소클짱 이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