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해줘잉~ ㅎㅎ
쏴리! 미안요

런치메뉴도 그렇고 먹을게 많은 곳이네~
날도 추운데 얼른 들어가자
아내씨 ㅎㅎ

은은하고 포근하고 따스한 첫느낌
거기에 걸맞는 감성적인 조명~
차분한 분위기~까지
술맛나는 세상에 온 것 같으오

일본느낌의 소품들도 사케도 많이 보인다.
이자카야열은 멋을 채우고,
감각미 넘치는 곳처럼 느껴진다.

고풍스럽고, 절제된 매력이 있다.
호기심을 갖게하는 시선을 끌게하는 다양한 요소로
채워진 곳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은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회의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내 생각이 맞는걸까?

무얼 먹어야 맛있게 잘 먹었다고 자랑을 하며 살수 있을까?
아내의 신중한 선택을 나는 기다리고 있다.
먹을게 많아 고르기도 쉽지 않은 상황

갈때마다 다른걸 먹어보고 싶은
역삼역맛집

기본안주인 콩과 간단한 찬들을 즐기고 있다.
거기에 걸맞고, 아내와 내가 동시에 마실수 있는
무언가를 찾았다.
그건 바로 자몽에이슬~

차돌숙주볶음~
부드러운 고기와 넉넉하게 후하게 챙겨준 숙주볶음

접시가 꽤 큰 사이즈 임에도 불구하고
그 접시 위에 많이 채워서 가져오셨다
배고팠던 우리를 감격하게 만들 비주얼과 양

맛있다.
간도 좋고 양도 식감도 좋다~
아니 좋은 정도가 아니다~ 만족 그 자체~
씹히는 사운드가 통쾌하게 느껴진다.

레몬크림새우~
담백함과 아삭함을 당차게 내놓다.
거기에 상큼한까지~
부드러운 크림과의 아트한 만남

진짜로 큼지막한 오동통한 새우는
매우 탄력적인 안주 ~ 그 자체였다
거기에 걸맞는 싱그러운 샐러드의 조합도
칭찬을 해주기에 충분했당

꼬소함의 최고봉~
새우머리까지 아낌없이 내놓다.
이 것이 별미~
바삭해서 최고~
머리까지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여기 갈수록 끌린다.

신의 한수~ 크기를 보라
광대한 사이즈~ 백두산 천지만한 넓은 면적
술병과 아내의 손바닥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갈 것이다.
위대했다 우린 ㅎㅎㅎㅎ

탱탱한 면발도 가득한 해물도
찐하고 얼큰한듯 매콤한 국물도
우리 부부를 매료시켰다.
세숫대야에 담긴 그 모든 것들에게
윙크를 하면서 엄지를 들어주고 싶었다

하나같이 다 맛이 좋았다.진심으로

이날 먹은 것중 가장 특이했던 것
두부나 젤리를 섞어 놓은 듯한 식감
가운데 있는건 매콤한 와사비
바닥에 깔린건 달콤한 꿀 같은 것

씹히는 느낌부터 예사롭지 않고 오묘한 맛의 조화
이거 양은 손바닥보다 작지만,
멋진 요리임엔 틀림 없슈
역삼역맛집이라 불리울수 있는 요건이 참 많다.

베푸는 법을 알기에 손님을 모은다.
내가 느낀 그대로....

이자카야열은 들어갈때부터 나올때까지
기분이 좋았던 곳이다.
안녕하면서 손을 흔들고 나오는 그 순간까지~
기분 좋은 모임 장소~

연말 송년회 장소 찾으시는 분 많으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직장인들이여 모여서 길거리를 방황하지 말고
이곳으로 들어가시라~
꽤 만족하면서 나올수 있을 것이니라~
단 손님이 많아, 예약을 하고 가는게 현명한 방법

역삼역 근처에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꼭 가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이미 다녀온 사람으로써 전하고 싶은 그 말..

진정으로 넘치도록 먹었던 그날~
좋은날이라 부르고 싶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