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천호지 카페/천안 데이트]

마리스 (MARIS COFFEE)

안녕하세요, 얼마 전 남자친구와 저의
첫 데이트 장소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올해 리모델링을 했는지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서
살짝 아쉬웠던 천안 데이트였습니다.

영업시간 12:00~24:00
(주차 가능)

마리스(MARIS Coffee)는
1층부터 3층까지, 그리고 루프탑이 있어
경치를 감상하며 커피 마시기에
좋은 천안 천호지 카페로 인기가 많아요

맑은 날 가면 더 좋은데
저희가 간 날에 하필 비가 내려서
하늘이 어둑어둑하네요
이것도 나름 운치가 있어 좋아요

실력 있는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마리스는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하니
꼭 핸드드립으로 드셔보세요
저희는 다크홀릭과 니카라파로 결정!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천안 데이트 코스로 디저트
베이커리도 굉장히 다양해요

원래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리뉴얼 후 디저트류를 강화한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기에 오기 전 점심을
많이 먹고 와서 케이크는 생략했습니다.  

대신에 고소 & 짭짤한
치즈 스콘을 한 조각 골랐어요

앗! 가운데에 베이커리와
원두도 진열해놨네요! 많이 바뀌었다

천안 천호지 카페들은
전부 경치가 좋기 때문에 뭘 먹어도
맛있게 느껴지지만
이왕이면 더 맛있는 곳이 좋겠죠?

비스코티를 좋아해서
한참을 살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배가 불러서 패스했더니
오빠가 나중에 몰래 사줬답니다.

 먹을 걸 사주다니..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ㅋㅋㅋ

직접 로스팅한 커피일까요?
MARIS COFFEE 이름으로 원두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밖을 볼 수 있는
탁 트인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
천안 천호지 카페에요

루프탑이 있는
제일 꼭데기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바깥 테라스 자리에 앉았을 텐데
감기 기운도 조금 있고
날씨도 좀 쌀쌀해서 안으로 들어왔어요

다크홀릭와 니카라파
치즈 스콘과 약간의 라즈베리 잼
그리고 비스코티 한 봉지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경치까지 완벽해!

단맛이 거의 없어서
잼을 곁들여준 것 같은데 그냥 먹어도
치즈의 풍미와 짭짤함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다른 곳에 비해서
비스코티도 단맛이 훨씬 적었는데
저는 안 달아서 좋았어요

처음 오빠를 만나러
천안에 내려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아예 천안으로 가는구나..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천안 데이트를 즐겼어요

분위기 좋은 천안 천호지 카페
마리스커피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 한 잔 드셔보세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