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래미 깁스로 인해

여행 스케줄 다 취소되고 우울모드..

맛난 것 좀 사주면서 위로해달랬더니

친한 언니가 마포 맛집 화포식당에서

맛있는 고기를 사주셨답니다.

역시..언니가 최고여..^^

이곳이 마포 맛집 화포식당으로

마포역 1번출구에서 멀지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네요.

 아들래미 저녁은 차려줘야하기에

5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좀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도

워메..사람들이 많네요.

언니 말에 의하면 좀 늦으면 

자리가 없어서 줄서서 기다렸다 먹어야한다고..

마포 맛집 화포식당의 메뉴들..

특별한 사료를 먹고 자란

14일 이상 숙성시킨 암퇘지를

 두툼하게 잘라 육즙의 손실을 최소화시켜

고기가 더욱 맛나다고 하네요.

저희는 숙성 통목살로다가 주문을..

주문과 동시에 요 접시를

하나 가져다주는데

접시에는 생와사비,갈치속젓,

그리고 공해와 간수가 전혀 없고 미네랄이 풍부한

 안데스 청정호수 소금이 놓여있네요.

깔끔한 반찬들이 척척 놓이고...

직원분께서 오셔서 온도계를 들고 오셔서

불판의 온도를 재더니 

통목살을 불위에 놓아주시네요.

엄청난 두께죠? 꼭 제 뱃살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ㅋㅋㅋㅋㅋ

날 더우니 션한 맥주가 땡긴다면서

언니는 맥주 한 잔 주문..

전 사이다로.^^

직원분이 일일이 하나하나 구워주니

고기 탈까봐 신경도 안쓰고 넘 편하네요.

칼집이 나있어서 그런지

잘라놓은 단면이 이쁘더라구요.

마포 맛집 화포식당의

통통하고 두터운 암퇘지 목삼겹살이
 지글지글 익어가는 동안

계란찜 등장..

 

보글보글...뜨거울 때 한 입..

오웅.완전 부드럽네요..

입에서 살살 녹아요.

직원분이 계속 왔다갔다하시면서

타지않게 노릇하니 구워서

직접 먹기좋게 잘라서 타지않도록

그릇위에 올려주시네요.

 일일이 고기를 굽고 잘라줘야하니

사람많을 때는 직원분들 정말 정신없을 듯요.

쇠로 된 그릇에 올려놓으니

다 먹을 때까지도 식지않고 따뜻하게 냠냠..

안데스산 소금만 찍어서 고기 본연의 맛을 본 후에

묵은지와 생와사비를 넣고 싸먹어보기도 하고

열무김치와 갈치속젓을 함께 찍어서 먹어보기도 하고..

​

역시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언니에게 투정도 부리고 수다도 떠니

우울했던 기분이 좀 좋아지네요.

먹는 거에 기분 좋아지는 단순함이라니..하하

​

고기를 먹고 입가심으로

김치말이국수를 션하게~~

마포 맛집 화포식당에서 수다와 함께

통통하면서도 쫄깃한 고기먹고

스트레스 좀 날리고 왔더니 기분이 나아졌답니다.

언니 맛있는 고기 잘 먹었어요.

담번엔 내가 맛있는 거 사줄께요.^^

평일 17:00~23:00

주말,공휴일 12:00~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