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즙을 느끼며 즐기는 소갈비살 / 신림동 맛집 소야돼지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주변에 24시간 영업하는

숨은 맛집이 있는데요 바로 "소야돼지야"입니다.

돼지 갈비를 비롯하여 소갈비살까지 준비된 곳입니다.

소고기 파동이 시작되면 돼지고기를 팔고 ㅎㅎ

구제역 같은 돼지고기 파동이 일면

소고기를 팔면 되는 곳? ㅎㅎ  

 

점심 겸 저녁을 즐기기 위한 시간^^ 오후 4시경!

매일 매일 우시장에서 직접 고기를 가져온다는 

소야돼지야를 찾게 되었는데요 원래는 이십여 년

정도 오래된 음식점이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친구와 저는 이날 처음 방문하게 된 곳이기도 합니다.

계란 후라이 무제한 리필 가능?ㅎ

가장 먼저 보이는 글귀는 간판보다

무제한이라는 문구였습니다 ㅋㅋ

 

 

 

 

 

고기 주문하신 분들~~

계란 후라이 무제한 리필 가능이에요~~

과거에 고깃집을 운영하던 선배가 있었는데

이런 행사를 했었다고 합니다.

 

찾아온 손님은 씨름 선수처럼 생긴 사람

4명이 와서 일차는 많이 먹었으니 삼겹살

2인분만 시켜서 간단히 소주 한잔 하고

가겠다고 하여 흔쾌히 내주었지만 한 사람이

후라이팬을 들고서 처음에는 한 사람당 한 개씩 네 개를

구워 가더니 나중에는 왔다 갔다를 반복하여

계란 한 판을 해치우고 갔다고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ㅋㅋ

이런 행사~~ 참 좋은 행사지만 위의 선배가

체험한 일은 극히 드물겠지요? ㅋㅋ

 

 

 

 

 

고기는 역시 참숯이 진리 아닐까요?

특히나 불판은 석쇠로 ㅎㅎ 황동 석쇠라면

그야말로 최고겠지만 돈육을 취급하는 곳에서는

관리가 어렵겠지요~~

 

 

 

 

 

상큼한 맛을 지향하는 파절임~

입안의 느끼함을 달래기엔 파절임 만한

반찬은 없는 듯해요 왜냐하면 파 자체의

고유의 향 때문에 한국사람에겐 최적이라 느끼거든요 ^^~~

 

 

 

 

제가 실은 초등학생 입맛입니다.

단순히 마요네즈에 버무린 샐러드를 좋아하거든요 ㅎㅎ

 이 친구는 한 접시 더 리필해서 먹었네요 ㅋㅋ

 

 

 

 

 

 

육질 아주 환상입니다.

착한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수입 최상급만 고집한다는

주인장의 말씀 ㅋㅋㅋ

 

 

 

 

집개로 빠르게 뒤집지 않으면

금세 타버리는 단점이 있지요~~

사실 소갈빗살은 집개로  하나하나 잡아서

 뒤집기 보단 마치 빗자루 쓸듯이 집개로

 좌로 우로 굴려 줘야 잘 익습니다.

그래야 안태우며 육즙을 살릴 수 있거든요 ㅋㅋ

 

 

 

 

 

 

한 판 구워서 천천히 먹을 땐

남는 고기는 조금씩 넣어서 구워야겠지요?

그래야 오래 먹을 듯 ㅋㅋ 어떤 사람은 이상태에서

가위를 달라하여 반으로 잘라 굽곤 합니다.

그럼 더 오래 먹는다나? ㅋㅋ

 

 

 

 

 

별것 아닌 것이라 생각했는데~~

된장찌개 맛있네요 ㅋㅋ

 조금 더 깔깔하다면 정말 베리 굿일 듯했지만

 부담 없이 먹기엔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기름장 보다는 역시 생고기는

맨 소금에 찍어야 맛이 좋지요~~

맨 소금은 보통 맛소금을 사용합니다.

맛소금 내에는 미원이 들어 있거든요 ㅋㅋ

 쉽게 향미 증진제가 산입 된 소금이 바로 맛소금입니다.

 

신림동 맛집으로 찾게 된 소야 돼지야!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착한 금액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고기와 소금만 주느냐?

고기와 즐기는 반찬의 구성이

 딱 필요한 것만 제공되며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신림동 맛집 중 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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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견>

 

장점:

금액이 착하다.

계란 후라이 무한리필

성인이라면 한 잔 즐기기에 딱이라는 신림동 고기집

 

 

 

 

단점:

전체적으로 노후된 느낌이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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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71-8002

서울 관악구 신림동 14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