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백반은 역시! 반찬 맛이 좋아야 최고! / 성북동맛집 툇마루

성북동 대로변에 위치한 음식점들은 권리금이 보통  일억이 넘습니다.

맛이 있든 맛이 없든 권리금은 별도의 금액이라 일컫습니다.

성북동과 삼청동은 사뭇 다릅니다.

삼청동에서는 객단가 낮은 것으로도 승부가 가능하다는 점!

하지만 성북동에서도 그런 아이템으로 들어간다면 금세 쪽박 찰 수 있습니다.

왜일까요?

ㅠㅠ 말이 삼천포로 빠져드는 것만 같습니다.

자리 안 좋은 뒷골목에 위치한  툇마루라는 백반집!

점심이면 손님들 북적북적 대는 백반집이 있습니다.

산행을 가는 사람이든 길상사의 나들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든

 주변 빌라촌에 사는 사람들이건 점심 때가 되면 아는 사람들은 찾아가고 마는

오천 원짜리 백반집이 있습니다.

성북동 맛집의 툇마루에서 제공되는

반찬 하나에서 열까지!

"간"이 잘되어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매일 바뀐다는 국물!

제가 찾은 날 ~~

제공된 국물은 무우만 잔뜩 들어 있는 국이었습니다.

쇠고기 바라지 마세요!

하지만 무는 바래도 됩니다.

그러나~~~

성북동 맛집의 뭇국 역시 "간"이 잘되어 있기에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으며

 반찬들도 골라서 리필하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목 조목한 한 끼니!

공깃밥 한개 추가!

반찬은 2~3번 리필!

무우 국 한번 리필!

홀 서빙 및 주방!

혼자서 15년을 운영해 왔다고 하시는 아주머님!

등산객이 몰릴 때엔 도저히 혼자서 힘들었는지

 손님들께 접시만 들고 와서 가져가라고 했다던데~~

한결같은 손맛으로 승부해온 성북동 맛집 툇마루는

 메인 상권이 아닌 뒷 골목 후미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맛집의 정의로는 착한 금액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호텔처럼 값비싼 음식은 결코 맛집의 정의에 속하지 않을 것이기에!

등산객이 몰릴 때가 가장 힘들다고  하소연하시는 주인 아주머님!

권리금 비싼 메인 상권이 아닌 뒷골목에 위치하였지만

 한 자리에서 15년을  장사하셨기에 나름 단골 고객이 줄을 잇고 있음을

확연할 수 있었습니다. 독립주의! 단독 사상! 성북동 맛집의 직원은

 주인 아주머님 혼자이셨습니다.

홀이면 홀!

주방이면 주방 ^^

02-745-1254

서울 성북구 성북동 5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