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랑 문막에서 유명한 이곳 장터추어탕

얼마전 다녀온 장터추어탕

원주랑 문막에선 이미 유명한 이곳이다.

이번에 강원도 여행 다녀오면서 다시 들린 맛집.

몇년전이나 똑같은, 그 모습 그대로.

예전 방문후기 바로가기

http://qkrskrcjs.blog.me/20147555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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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 겁내 무서워하던 1인 = 유니콘

그래서 이 추어탕도 30살이나 되서 첨 먹어봤다는.

예전엔 이 별거 아닌 물고기가 어찌나 무서웠던지 ㅋㅋ

이젠 안 무서워!라고 생각하고 들어갔지만 입구에 이 수조 보고 또 개깜놀.

아니다. 저건 영양소만점 음식일 뿐이다.. 중얼중얼거리며 입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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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만 달렸지 그냥 시골집같은 장터추어탕.

구조가 아주 희한함.

여기로 들어오는 중간에 주방이 있음 ㅋㅋ

그냥 옛날집 개조해서 식당으로 사용 중인 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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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담는 장들은 그대로.

장독대들 정겹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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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만을 사용한다는 장터추어탕

그래서 그런지 음식들 때깔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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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무김치랑 배추김치 달랑 두개.

요 날은 내 입엔 무김치보다 배추김치가 더 맛있었음.

배추김치 계속 리필 ㅋㅋㅋ

그리고 옆에서 바글바글 끓고 있는 추어탕.

약불로 쭉 끓여서 졸여가며 먹어야 제 맛.

여기에 후추랑 산초를 더해서 먹으면 된다.

이 산초가루 싫어하는 사람들은 오지게 싫어하는데 나는 짱 좋아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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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바글바글바글

완전 진득하니 재료가 정말 많이 들어간다.

통미꾸라지로 끓일 수도 있는데 우린 완전 갈아달라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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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킨 미꾸라지튀김.

(촛점은 어디로 또르르..)

애들이 겁내 잘 먹음 ㅋㅋㅋ

안에 미꾸라지가 통으로 들어가있음.

바삭바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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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하얀 쌀밥.

쌀 좋은거 쓰는 집 = 맛집

가끔 맛집이라고 해서 가면 음식은 괜춘한데 쌀 안 좋은거 쓰거나 밥 찌는 집들. 정말 싫고요..

새하얀 윤기 좔좔 흐르는 쌀밥에 내 마음의 점수 플러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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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초가루랑 후추가루 뿌려서 한그릇 뚝딱.

예전에도 썼지만 산초가 미꾸라지의 찬 성질을 중화시켜줘서 좋다고.

안에 수제비도 들어있어서 건더기만 건져먹어도 배부름.

구수하고 진득한 맛이 굿.

완전 소주 안주 제대로인데 다들 운전해야되서 패스ㅠㅠ

예전엔 몰랐는데 사진보니 또 먹고싶네ㅋㅋ

원주랑 문막에선 이미 엄청 유명한 이곳, 장터추어탕.

난 맛집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