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아쉽다고 말하는 표현이 정말로 정확할지 ..

황령산 봉수대 아래 구름고개산장이 카페에서 편의점 구조로 변신을 한 모습에 조금의 실망감은 사실 ..

물론 개개인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카페 시절이 그리운 건 진심이고 하지만 핵심적인 뷰가 어디 도망가는 것은 아니겠지요 ..

은은한 커피 내음은 사라지고 음료와 주류가 들어 있는 입구 전면의 냉장고와 계산을 담당하는 분이 자리를 묵묵히 ..

앗 산장에 귀신이 ..

역시나 음료와 과자는 거기서 거기 운치와 풍류가 가장 커다란 핵심으로 ..

광안대교 , 센텀시티 , 해운대 방향 야경을 바라보고 먹는 커피가 아닌 음료의 느낌이란 ..

선선해지는 바닷바람과 입속으로 들어가는 낭만을 가슴으로 마구 느끼다 보면 힐링과 함께 생각은 저 멀리 ..

구름고개산장

쉽고 빠르고 가벼운 인스턴트 시대의 사고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아날로그적 감성의 커피 한 잔을 유유히 즐기려고 했건만 언제나처럼 인스턴트 정보를 메모리 한편 깊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