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짜장면 드셔 보셨나요? 서울역 맛집/홍짜장

 

 

 

자장면이 맞는 말이지만,

먹티는 짜장면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짜장면은 떡볶이와 마찬 가지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국민 음식이 되어 버린 지금!

뭐 간단하게 먹을거 없나?라고 외치면 대게가 자장면을 말하곤 합니다.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포인트를 찾듯이,

사진 잘 찍는 분들이 포인트를 발견하듯이,

 

자장면은 국민 포인트(음식)가 되어 버린 것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빨간색 짜장의 맛은 어떨까?

상상이나 갈까요?

정말이지 상상도 못하겠는걸요 ^.^

 

친구와 함께 서울역 맛집 홍짜장을 배가 고파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거 왠 걸~~~

짜장면이란 말은 당연히 검은 색의 짜장인데~~

대다수의 손님들은 빨간색 짜장면을 드시고 있었습니다.

 

저는 잠시 딜레마에 빠져 봅니다.

빨간색?

그럼 그 빨간색은 무슨 맛이야?

매울까? 짬뽕 국물에 말았나?

그 맛이 참 궁금했습니다.

빨간 색 짜장면이라~~~~

 

 

 

 

 

 

 

 

 

친구와 저는 잠시 고민 하다가

일반 짜장 한개! (검은 색)

홍 짜장 한개! (빨간색)

탕수육 한개! 를 주문했습니다~~~

 

 

 

 

 

 

흔한 밀가루가 아닌 찹쌀 가루가 70% 이상 들어간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의 경우 딱딱하도록 바삭 바삭해야 맛이 좋은데~~

그 정도 바삭함은 없었지만,

눅눅하지 않을 정도의 바삭함이 가미된 서울역맛집의 탕수육입니다.

 

 

 

 

 

 

씹히는 두툼한 고기가 눈을 끄는데요~~

쫄깃함과 부드러움의 반복이랄까?

상큼한 소스와 어우러져 훌륭한 맛을 자아 내고 있는 홍짜장의 탕수육!

 

 

 

 

 

 

 

일반 짜장면입니다.

제가 알고 있었던 흔한 짜장면~~~

 

춘장의 강도와 쎈 불의 조화로 이루어 내는 짜장!

약간 짭조름해야 맛을 더하는 짜장면이지만,

짭조름할 경우 먹을 때는 아주 맛있다고 먹게 되지만,

나중에는 갈증을 부르게 되는 단점이 있기도 하지요!

 

알고 보면 전분과 기름인데 그래도 뭐~~

전 국민이 즐기는 부담 없는 한 끼니입니다.

 

 

 

 

 

면발의 강도 또한 짜장면의 맛을 좌우하는데요~~

홍짜장의 면발은 기계면이고 부드러우면서

탱글한 면발이 제 입맛을 사로 잡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홍짜장입니다.

짜장면은 짜장면인데 빨간색 짜장면 ㅎㅎㅎ

뭘까?

맛은 어떨까?

 

짬뽕 국물에 비빈걸까? ㅎㅎㅎ

 

 

 

 

 

이거 웬일이니 ㅋㅋㅋ

대박입니다.

살짝 매콤 하고 상당히 담백한 맛~~~

 

도대체 이런 맛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자꾸만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드는 홍짜장!

 

 

 

 

우스운 것은 친구와 저는 이 날 서로 홍짜장을

한 술 더 먹겠다고 밀고 당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ㅎㅎㅎ

 

살아 생전 빨간색 짜장면은 처음 먹어 봤지만,

그 맛은 살짝 매콤 하며 부드럽고 탱글한 면발과 함께,

특유의 소스에서 담백함까지 불러 주어 독특한 맛을

자아 냈는데,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을까?"를 연발하게 된 날입니다.

 

제가 왠만해서는 짜장면은 흔한 짜장면이라 생각 하지만,

이날 먹어 본 홍짜장은 특별한 맛이 가미되어 있음을 확연하게 되었네요!

 

서울역 맛집을 찾으신다면

부담 없는 한 끼니로 홍짜장? 어떠세요? ^.^

 

02-776-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