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기 전 주말 언니네와 급모임을 가졌어요.

푹푹 찌는 폭염을 피해 어디를 가야 시원할까? 고민하다가 일산 호수공원 음악분수가

생각나서 바로 일산으로 출발했어요.

가는 길에 겨울에 테마쥬쥬동물원에 갔다가 맛보았던 탄현 맛집 제주진뒷고기에서

흑돼지도 먹을겸 겸사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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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한 시간 십여 분 거리면 도착하는 곳이라 거리 부담도 없고

겨울에 재주 흑돼지를 맛있게 먹은 곳이어서 기회 되면 맛보러 가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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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인데 역시나 손님이 많더라고요.

생생정보통 맛집으로 방송에도 소개되고 한번 제주 흑돼지 맛을 본 사람들은

저희처럼 또 찾게 되는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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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의 다양한 부위를 착한 가격에 골고루 맛볼 수 있어서 좋고,

최고 품질의 비장 참숯과 고기가 눌어붙지 않는 실실이 석쇠도 이곳만의 특별함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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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동시에 기본 상차림이 차려지고 바로 섞어 모둠이 나왔어요.

 뒷고기,덜미살 양념이 되어 나오는 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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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실이 석쇠에 맛있는 골고루 노릇하게 구워지는 흑돼지

탄현 맛집 제주진뒷고기의 진선미로 불리는 섞어 모둠으로

맛을 보고 추가 주문을 취향대로 해서 먹으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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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울 때 석쇠 한쪽에 올려놓아서 끓인 멸치 액젓?에

익은 고기를 찍어 먹으면 별미예요.

지난번에 처음 맛보고는 이런 맛이 있구나! 했는데 두 번째 맛보니

더 맛있더라고요.

 

맛있는 안주에 시원?하게 로 건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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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지난번에도 맛있게 먹은 돼지왕갈비 2인분을 노릇하게 구워서

맛있게 먹었어요.

양념이 골고루 베어 있고  감칠맛 나는 돼지 왕갈비

둘이서 맛있다며 사이좋게 먹는 모습이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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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어 모둠을 먹고 특수부위를 주문했어요.

씹을수록 고소한 육즙이 맛있는 뒷고기

양파장아찌와 깻잎장아찌와 먹어도 개운하니 맛있고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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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쫄깃한 껍닥은 언니와 둘이서 4인분을

워낙 좋아하는데 이렇게 신선한 껍닥을 맛볼 수 있는 곳이 흔치 않아서

원 없이 즐겨주었네요.

 

 

 

 

 

 

 

 

 

 

 

왕갈비를 맛보느라 조용한 형제들

형아는 갈비를 뜯고 유성이는 고기맛을 음미하네요~

수영이 갈비에 붙어 있는 고기가 맛있다는 걸 터득한듯,

유성이는 밥은 안 먹고 온리 고기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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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이 갈비를 다 뜯더니 시원한 물냉면을 먹어야겠다고..,

고기 먹는 코스를 제대로 알더라고요.

물냉면이 맛있다며 엄지를 들어주는 수영이

아이들 입맛이 정확하죠.

이래서 탄현 맛집으로 소문났나 봐요~

 

 

 

 

 

 

 

 

 

일산 쪽에 올 일이 있으면 꼭 둘리고 싶은 제주진뒷고기

역시나 이번에도 맛있고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늘 만족스러운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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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 바로 18분 거리에 있는 일산 호수공원으로 이동했어요.

계획과는 달리 2회 21시 10분 공연을 보게 되었어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1회가 아이들이 좋아할 곡이 많았는데

여유 있게 음식을 즐기다 보니...,

다음에는 좀 더 서둘러서 늦지 않게 음악분수를 즐기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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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분수는 끝났지만 호수공원에서 놀거리가 많더라고요.

아이들은 야광 프로펠러? 사서 날리느라 신났어요.

더위를 피해 갑자기 다녀오게 된 일산 호수공원 나들이

탄현 맛집에서 오랜만에 맛있는 흑돼지도 실컷 맛보고 음악분수의

멋진 광경까지 저녁 나들이 코스로 딱 좋았어요~

 

조만간 다시 한 번 더 가야겠어요.

이번에는 음악분수와 계단분수까지 모두 즐기고 오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