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죽전네거리맛집 :: 더 포(THE PHO)

몇일전부터 월남쌈이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친한언니에게 월남쌈 먹고 싶다고 했더니

저희집근처에 맛있는 집이 있다고 추천을 해주더라구요~

 대우월드마크 웨스트엔드 상가에 위치한 베트남 월남쌈 전문점 더 포(THE PHO)

저녁 7시쯤 도착을 했는데 벌써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더라구요.

테이블마다 이렇게 기본 셋팅이 되어 있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시원한 메밀차가 나와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메밀차를 마시면서 기다렸어요.

제일 먼저 소스가 나와요.

좌측에서 우측순서로

늑맘소스, 땅콩소스, 칠리소스에요.

늑맘소스는 베트남 소스인데 식초같은 톡소는 맛이 일품이에요.

그리고 라이스페이퍼~

사실 별맛이 없음에도 쌈을 싸서 먹게 되면 그냥 먹을때보다

쫄깃한 맛과 식감을 더 돋궈주는 것 같아요.

짠~ 드디어 메인이 나왔어요~
다양한 야채들과 파인애플 심지어 새우까지 나왔어요.

가운데에 고기와 닭가슴살이 양념이 되어서 나왔어요~

따뜻한 물이에요. 그래서 조심하라고 당부의 말을 남기고 가요~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까요~

푸짐한 쌈을 보면서 뭐부터 넣어서 먹을까 고민하면서

라이스페이터를 물에 담궜다가 그릇에 올렸어요~

그리고 먹고싶은대로 넣고 처음 먹을땐 땅콩소스를 넣어서 먹었어요~

돌돌 말아서 한입에 다 먹기엔 양이 많아서 반으로~ 짝뚝~

담백하면서 고기의 숯불향과

땅콩소스의 고소한 맛이 입 안에서 퍼지는 것이

너무 맛있어서 행복하더라구요~

이번엔 닭가슴살을 넣었어요~

저~~기 어렴풋이 닭가슴살이 보이죠??

이번엔 칠리소스를 찍어서~~

남은 반은 땅콩소스에 찍어서~

속이 가득 들어있어요~

냠냠~

자꾸자꾸 쉬지 않고 먹게되더라구요~

세트를 주문하면 1개 메뉴를 더 주문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껌돔을 주문했어요.

베트남식 새우 게살 볶음밥이에요!

게살이 여기저기 듬뿍 들어있네요~

볶음밥을 먹을 때 소스에 있던 늑맘 소스를 두스푼정도 뿌려서 먹으면

새콤하면서 베트남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저도 두스푼 정도 넣었는데요.

담백하면서 새콤한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볶음밥을 먹을 때 같이 나오는 쌀국수 국물이에요~

월남쌈은 채소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조만간 또 가고싶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