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경복궁 맛집] 서촌 계단집,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가득
| 맛집(상호) | 계단집 | ||
|---|---|---|---|
| 주소 | 전화 | ||
| 인기메뉴 | |||
[종로/경복궁 맛집] 서촌 계단집,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이 가득가득
어제는 퇴근하고 베프 놀부랑 술한잔 하기로 한 날
경복궁역에 가면 라면점빵 가서 배터지게 먹느라
다른 먹을거리들은 먹고싶어도 못먹었던 경우가 많은데
돌문어와 참소라와 꼬막을 먹겠다며
저거 다 먹어야되니까 1-2차 다 여기서 하겠다며
이날만큼은 점빵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서촌 계단집으로 갔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완전 과감하진 못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차로 옮기기전에 라면 하나만 나눠먹을까하고
점빵 갔었으나 사람이 많아서 줄서있어서 포기했으니
3호선 경복궁역 2번출구로 나오자마자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입구가 보이는데
이 안쪽으로 쏙 들어와서 조금만 올라가면 나오는
요론요론 골목을 지나오면 됩니다요
주변이 이렇게 생겼으니 참조해세요
퇴근시간 되자마자 빛과 같은 속도로 뛰쳐나갔는데
지하철역 화장실도 포기하고 왔는데 왼쪽도 오른쪽도 자리없음
그래도 그나마 빨리 왔다고 앞에 세팀밖에 없고..
화이트보드에 우리 핸드폰번호랑 적고 대기모드
아니 이 사람들은 회사가 다 요앞이야? 다섯시 퇴근이야?
생생정보통에서도 나왔나보네.
1시간 넘게 대기하시는 분들도 많은 이곳.
일하시는 분이 번호적으면서 그러더라.
옆에 감자튀김 맛있더라며.
맥주한잔 하다오시라고
싫어 아저씨 우리는 쏘주파란 말이야
대기하면서 찰칵찰칵
괜히 남의 안주 찍고 난리.
돌문어 먼저 시키려고했는데
요고 보자마자 들어가기도 전에 참소라로 결정
왕꼬막은 벌교
피조개는 순천
돌문어는 울진
갑오징어는 완도
한창 철이라는 맛조개는 여수
참소라는 거제도와 제주도
각지 유명하다는 곳에서 다 데려오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는듯
이거 찍고나서 둘이서 온거라
좁은 자리 하나가 금방 나서
들어가서 재빨리 참소라랑 쏘주를 시켰다
시키니까 금방 셋팅해주심 
잘 안먹지만 당근~ 당근당근당근 ↗
(따라하신분?)
기본으로 홍합탕을 서비스로 주는데 퀄리티가 좋음
우리가 좋아하는 통골뱅이집에서도 홍합이 서비스로 나오지만
여기가 홍합살도 도톰하고 비릿한 맛 없이 맛있었다!!
맛있었던 쌈장과 초장
쌈장 참 예쁘게도 담아줬네
그리고 참소라!!!!
비주얼 진짜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술한잔이 꿀떡꿀떡 넘어가는 한상차림
소라껍데기 들고 놀부 쇼타임
또 시작했네. 또 시작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장 찍어서 먹는데
살도 두툼하고 쫄깃쫄깃해서
둘이서 한입 먹자마자 감탄했다!!
여.기.대.박.맛.있.잖.아
진짜 이것저것 다 시켜먹어보고싶었다
그치만 계단집에서 먹어본 메뉴는 저게 다임 
원래 계획은 아예 계단집에 눌러앉아서
돌문어도 먹고, 참소라도 먹고, 꼬막도 먹고
다 먹어보려고했는데 어제는 참소라만 먹고 금방 나왔다.
점빵 갔다가 합류하기로 한 친구가
알고보니 엄마 생신이었다며 와서 얼굴만 비추고 감 ㅠㅠㅠㅠ
그래서 안주가 은근히 많이 남음.
참소라 하나 시켰는데도 저만큼 남기고 2차가려고 나옴
한 가지 메뉴만 먹을거면 상관없지만
저런 메뉴를 둘이서만 먹기에는 맛은 있지만 너무 물려서
여러명이랑 가서 이것저것 시켜먹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
물론 둘이 온 사람들도 있긴함
옆에 커플은 참소라 시키고 바다라면 먹던데
그래도 우린 둘이선 안오기로 다음에 친구들 여럿 모아서 오는걸로..
메뉴가격은 대체로 2만원안팎이고
(바다라면은 7천원, 소주는 4천원)
참소라랑 홍합만 먹어봤지만 진짜 맛있었다!
다음에 돌문어, 낙지탕탕이 먹어보러 갈 의향 100%
하지만 둘이 갔던 어제는
2차로 갔던 곳이 더 마음에 들었지롱
2차에 갔던 종로에 있던 포장마차는 나중에 또 올려야지.
싱싱한 해산물이 맛있었던 서촌 맛집 서촌 계단집 포스팅은 끝
다음에 다른 메뉴도 먹어보면 올려봐야지. 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