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로드맛집 홍대 디저트카페 더디저트

 

 

글 / 사진 규썬

 

 

 

 

 

 

한국에 방문했을 때 한국 도착하고 다음날 바로 찾아갔던 홍대 디저트카페 더디저트!

 

규썬이가 식신로드를 봤을 때부터 정말 궁금했던 곳이예요.

저번에 규썬이가 한국 방문하면 꼭 가보고 싶은 곳 막 메모해뒀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더디저트가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식신로드에 나왔던 맛집을 가면 실패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규썬이는 한국에 있을 때나 지금 일본에 있을 때나 맛집방송을 좋아하는데 (대리만족?ㅋㅋㅋㅋ)

테이스티로드에 나온 곳도 몇 번 가봤는데 두 번은 안가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식신로드에 나온 맛집들 찾아다니는게 더 좋아요!

 

특히 디저트♡

쉬는 날에는 일본에 디저트카페들을 찾아다닐 정도로 디저트에 코다와리가 있는 규썬이랍니다.

진짜 디저트카페만 돌아다니라면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_*

 

 

 

 

 

홍대 커피프린스 쪽에 있구요. 위치는 좀 굽이굽이 있어요.

거기에 간판이 크지 않아서 눈에 확 띄진 않더라구요. 아쉽아쉽

 

 

 

 

 

 

더디저트는 2층, 3층에 위치해있구요.

다양한 판초콜릿이랑 쿠키도 있더라구요.

 

메뉴는 아이패드로 주문할 수 있구요.

주문이 들어오면 셰프님께서 바로 만들어주신답니다.

 

 

 

 

 

이건 웰컴 디저트예요.

 

카라멜폼에 절인사과 콤포트가 올라가있는 웰컴 디저트인데

계절에 따라서도 웰컴 디저트는 바뀔 수 있답니다.

 

웰컴 디저트부터 이미 규썬이는 폭풍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워낙 디저트를 또 격하게 사랑하는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메리카노 / 애플유자티

 

그리고 음료가 나왔어요.

음료는 4-5000원선이었는데요.

 

규썬이가 주문한건 아메리카노구요. 함께 갔던 됴히가 주문한건 애플유자티!

애플유자티도 아메리카노도 양이 진짜 많아요.

 

애플유자티는 규썬이가 맛을 봤는데 부담스럽게 달지 않아서 디저트랑 의외로 궁합이 좋더라구요.

 

 

 

 

 

아메리카노도 양이 정말 많아요.

거기에 찐~한게 투샷 넣어주신듯♡

 

 

 

 

 

크레마 등장! 씁쓸하지 않고 맛있었던 아메리카노!

 

 

 

 

 

팝핑 피나콜라다

 

원래 규썬이는 바질향이 나는 초콜릿 플레이트를 먹고 싶었는데 계절이 따땃한 계절이라 그런지

과일종류의 디저트가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요 팝핑 피나콜라다도 식신로드에서 소개되었던 메뉴인데 일단 플레이팅 자체가

동화 속 집을 연상케하는 듯 너무 예뻐서 궁금하더라구요.

 

 

 

 

 

머랭으로 만든 컵 안에 코코넛크림, 메론, 구운 파인애플, 스펀지 케익 등이 들어가있어요.

 

그리고 위에는 소르베가 올라가있어요!

보기에도 너무 예쁘죠?

 

 

 

 

 

머랭컵과 소르베 사이에도 라즈베리가 얹어져 있어서 소르베가 녹아서 흘러내리는 것도 방지해줘요.

 

 

 

 

 

크럼블이 흙? 잔디? 같은 느낌을 연출해준답니다.

저 크럼블 안에는 톡톡 터지는 팝핑캔디가 들어있어서 크럼블을 먹을 때마다 독특한 느낌을 내주어요.

 

크럼블을 먹을 때마다 톡톡톡톡 터지는 느낌 *_*

 

더디저트의 디저트들을 먹고 있노라면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셨을까 하는 요소들이 굉장히 많아요.

머랭컵이나 팝핑 크럼블 등이 그러한 인상을 주더라구요.

 

 

 

 

 

머랭컵을 부셔보았더니 메론이나 구운파인애플, 코코넛 크림 등이 눈에 딱 들어와요.

코코넛크림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규썬이가 좋아하는 메론도 보임!

 

메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규썬이는 딸기도 좋아하지만 망고나 메론을 더 좋아해요.

일본은 딱 지금이 망고나 메론 제철이라 좋더라구요.

이케부쿠로에 메론 스위츠 부페도 진행 중이라고 하니까 다음달에 월급 받으면 한번 또 고고씽 해보려구요 ♡

 

 

 

 

 

액화질소 과일과 레몬셔벗

 

비주얼 제대로 폭발한 액화질소 과일과 레몬셔벗.

 

얼린 요거트와 액화질소로 얼린 과일들이 담겨서 나와요.

조금 상큼하고 덜 크리미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 디저트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과일의 은은한 색감이 참 예뻤는데 유리볼에 빛이 반사되서 안이쁘게 나온 것이 함정 ㅠㅠ

 

위에 꽂혀있는건 조청으로 만든 엿이예요!

얇아가지고 부셔서 과일 알갱이와 함께 먹으면 맛있어요.

 

 

 

 

 

하얀색의 길쭉한 것이 요거트를 얼린거예요.

 

그리고 오렌지, 자몽 등 과일 얼린 것들이 들어가있어요.

과일 알맹이가 얼려진 채로 들어가있는데요.

아무래도 녹기가 쉽다보니 셰프님께서 서브 후에도 한번 더 액화질소를 부어서

차가운 채로 즐길 수 있게끔 해주세요.

 

 

 

 

 

이렇게 조청으로 만든 엿을 부셔서 함께 떠 먹어도 맛있어요.

 

 

 

 

 

원래는 키위도 들어가는데 규썬이는 키위를 못 먹어요.

알레르기가 있어서 빼달라고 미리 부탁을 드렸어요.

원래 과일들을 한꺼번에 얼려놓으신다고 하시는데 키위를 일일히 다 빼주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지나치거나 인공적인 단맛이 안나요.

 

팝핑 피나콜라다도 그렇고 인공적인 단맛이 안 난다는 점이 더디저트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과일 알맹이를 저렇게 알알이 떠먹을 수 있답니다.

 

상큼한게 시큼하거나 그러진 않구요.

설탕같은게 안 들어가서 그런지 깔끔하더라구요!

 

진짜 저 정도 비주얼 일본에서 먹으려면 기본 개당 2000엔정도는 할 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도 1만원대로 규썬이 기준에서는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은 안 들었어요!

(액화질소 과일과 레몬셔벗은 9000원이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