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가족여행 이튿날  아침은 온 가족이 좋아하는 생선구이를 먹었어요.

워낙 생선을 좋아하는데 집에서 요리 해먹는 생선은 고등어나 조기 외에는 안 먹게 되잖아요.

주문진항에 다양한 종류를 맛볼 수 있는 생선구이 맛집이 있다길래 아점으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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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주문진항

전날 주문진항에서 문어와 해산물을 구입하러 오면서 봐둔 구이본부 25시

평소에는 두 시간을 기다려서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메르스의 여파 때문인지

점심시간전이라서 그런지 바로 들어갈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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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도 아니고 점심도 아닌어중간한 시간인데 저희처럼 여행지에서

여유로운 아점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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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래된 연륜? 이 느껴지네요.

방송에도 소개되고 연예인들도 다녀간 맛집이구요.

 

 

 

 

 

 

 

 

 

 

언니네 가족과 함께라서 생선구이와 가자미조림을 주문했더니

바로 기본 상차림이 차려졌는데 푸짐하죠.

다양한 젓갈류와 나물, 구수한 된장찌개까지 이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일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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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맛본 청어알젖갈

바삭한 재래김에 밥하고 싸서 먹으니 별미네요.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청어알맛이 일품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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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 사종이 노릇하니 맛있게 구워 나왔어요.

고등어, 임연수, 열기, 꽁치

이름을 들었는데 뭐가 뭔지는 까먹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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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며 빨리 살을 발려달라는 수영이

생선구이가 바삭하고 맛있다며 공깃밥을 두 공기나 먹었네요.

집에서는 이 맛이 왜 안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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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깊은 맛의 가자미조림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가자미살과 감칠맛 나면서 얼큰한 국물 맛이

이것도 밥 도둑이더라고요.

찬하나 하나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구이 본부 25시

이래서 맛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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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 공기밥을 평균 한 그릇반씩을 먹어서 배가 부른데 가면서 먹으라며

누룽지와 생수를 주시네요.

보아하니 밥을 바로바로 주물냄비에 해서 나오는 누룽지를 서비스로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밥맛도 좋았는지~

여행지에서 요런 서비스 정말 좋죠.

다음에 주문진항에 오게되면 또 들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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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을 먹은 후에 해안도로를 따라 속초로 가서 모래가 고운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를 했어요.

연이틀 모래놀이를 해도 신나하는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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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반짝이는 모래로 두꺼비 집도 만들고 모래찜질도 하고

일광욕까지 원 없이 놀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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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의 가족여행

특별한 계획 없이 발 닿는 대로 즐겼던 여행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로웠던 여행이었어요.

여행지에서 그곳의 특산품을 맛볼 수 있는 맛집 탐방도 한몫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