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작한 브런치

 

 

브렉퍼스트(breakfast)와 런치(lunch)의 합성어로 프랑스의 데죄네 아 라 푸르셰트(déjeuner à la fourchette)

 

 

미국식당에서 비롯한 이 말은 바쁜 현대인들이 아침 먹을 시간은 없고, 그렇다고 해서

 

점심시간이 다가올 쯤에 먹는 식사. 즉, 아침겸 점심이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아점이라는 뜻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지금은 우리나라 까지 브런치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는 추세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브런치란 다른 뜻으로 통하고 있는데, 카페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거나, 혹은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 조금 적나라하게 말하면 허세의 의미도 있다.

 

베이컨과 채소 그리고 계란 소세지 식빵과 샐러드의 조합.

 

같은 여자이지만, 여자들이 좋아라 할만한 메뉴들이 있는 브런치.

 

허세의 의미가 아닌, 가격대비 괜찮은곳으로 브런치 맛집으로 뽑으라고 하면 난 잠실 호수베이커리를 뽑고싶다.

 

합리적인 가격과, 조미료라고는 설탕 외 들어가지 않고, 소스부터 해서 전부 개발해 내

 

맛도 맛이지만, 정성어린 음식이라는 점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오늘 브런치는 잠실 호수베이커리로 허세를 부려본다.

 

 

 

브런치가 궁금하시면 클릭.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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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씨에요.

 

 

다이닝 호수 레스토랑 밑에 위치하고 있는 호수베이커리 카페

 

석촌호수 시작점에 바로 위치하고 있다.

 

 

일반적인 카페의 모습이고 분위기나 그런 멋은 다른 카페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

 

 

 

 

 

소리지르는 소리와 기계 소리 이것이야말로 놀이동산의 묘미가 아닐까?

 

롯데월드가 바로 보이는 상황 저 자이로드롭은 보기만해도 후덜거린다.

 

 

 

 

 

호수베이커리는 송파동 르빵 사장님과 같은 사장님.

 

빵집도 하시고, 베이커리도 하신다. 빵이 수준급인 맛.

 

 

 

 

 

 

마카롱부터 케이크, 수제로 만든 것들.

 

 

2014년 2월 기준 메뉴판

 

 

 

 

 

브런치 메뉴도 보이고.. 메뉴가 저번보다 많이 늘었다.

 

요즘 '핫' 하다는 골목의 브런치보다 합리적이고 가격대비 적정선이다.

 

핫 한 골목의 카페의 브런치는 대략적으로 15,000원 ~ 20,000원 선. 그 가격에 비해서는 굉장히 저렴하다

 

석촌호수와 잠실 롯데월드가 있고 또한, 산책기로써, 비싸게 받을것이라고 생각했던것이 오산.

 

 

 

 

 

 

 

벨로나 초콜릿으로 만든 리얼 핫초코 7,000원

 

 

 

초콜렛 매니아라면 한번쯤 맛봤을 듯한 벨로나 초콜렛. 이맛은 초콜릿의 풍미를 더해주고

 

쌉싸름한 맛과 당도의 농도가 적절하며, 가장 초콜렛 다운 초콜렛의 맛을 나타내고 있다.

 

 

 

 

 

호수 샐러드 13,000원

 

 

 

로메인과 가지 그리고 버섯과 토마토 고구마와 당근이 들어있는 샐러드.

 

 

소스로는 리코타 지츠를 써서 만든 크림

 

옆으로 뿌려져 있는것은 요거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중동지방에서 흔하게 먹는 소스.

 

하지만 이런것들이 전부 수제로 만들어졌다. 자부심이 대단하신듯.. 

 

병아리콩과 깨를 갈아서 만든 소스로써, 이집트지방의 사람들이 흔하게 먹는 소스다.

 

 

 

 

 

■ 잠실 호수베이커리 호수 샐러드

 

 

 

일단 빵에서 밀가루 냄새가 너무난다. 이점이 정말 안타깝고 실망스럽다는...

 

촉촉한 빵과 부드럽고 연한 빵맛은 칭찬할만하다.

 

 

 그릴에 구운 고구마, 가지 , 버섯 , 토마토, 당근 등 여러가지 채소를 써서 건강하게 만든 브런치

 

 

우리가 흔하게 브런치 하면 소세지 베이컨 계란 튀김만 생각하는 불건전한 브런치가 아닌,

 

직접 소스를 만들고 개발하고 정성스럽게 내놓은 모습이 장인정신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입 딱 먹었을때, 마치 하이디가 된 듯한 느낌.

 

초원에 앉아 신선한 바람, 따뜻한 햇살 그리고 풀냄새가 어우러진 맛.

 

 

소스의 상큼함과 채소의 신선함. 그리고 건강한 음식들. 빵만 빼놓고서는 만족스러운 브런치 식사다.

 

 

 

 

 

 

스프와 양파빵 8,800원

 

 

 

 

 

 

 

구리로 만든 미니 냄비가 아주 탐스럽다.

 

여자라면 한번쯤 탐해도 될 만큼 아기자기함과 특이함을 간직하고 있는 냄비

 

 

조개국물을 내 스프로 끓여냈다.

 

 

 

 

 

 

■ 잠실 호수베이커리 스프와 양파빵

 

 

 

조개의 육수로  만든 스프는 진한맛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부드러운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염도와 당도가 낮고, 우리가 흔하게 먹는 스프와는 차별성을 둔 점.

 

가루스프와는 차별성을 보이면서, 한입 마셨을때, 밍밍하다. 혹은 스프인가 라고 생각들 정도로

 

싱거운 맛이 느껴진다.

 

 

양파빵을 찍어서 먹으니, 빵의 풍미와, 스프의 밍밍함이 더해져 맛을 극대화로 높혀진다.

 

 

모짜렐라 치즈대신 그라나 치즈를 사용해 굳는것을 방지하는 센스까지 보여주는듯..

 

 

양파빵의 양파의 냄새가 심하게 나지는 않지만, 입안에 넣었을때, 입안 가득 양파의 달콤함과 향내가 퍼지는 맛

 

 

 

살사소스는 흔들어 먹어야지 안그러면 느끼한맛과 신맛을 맛보게 된다는....

 

 

 

베리넛 타르틴 9,800원

 

 

 

 

 

 

 

 

■ 잠실 호수베이커리 베리넛 타르틴

 

 

 

 와인에 절인 무화과, 건포도,크렌베리, 피칸, 마카다미아, 캐슈넛, 호두,

 

헤이즐럿, 피스타치오, 아몬드가 들어간 타르틴

 

 

 

발효종을 이용해 만든 빵으로써, 약간 신맛이 나는것이 특징이다.

 

빵의 질감은 바케트와 비슷한 질감이라 질간감은 있지만, 속의 빵은 부드럽다.

 

 

 

모짜렐라나 파마산 치즈가 올라간것이 아닌 까망베르 치즈가 올라가 열을 받았을때,

 

그 자체에서만 녹아 물컹거리며 치즈의 풍미를 더해주는 타르틴.

 

 

 

고소한 넛트와 발효종의 빵이 만나 한입 물었을때, 아.. 고소하다. 그리고 담백하다.

 

염도나 당도가 적어 한없이 먹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호수베이커리 브런치중 베스트 메뉴라고 칭하고 싶다.

 

 

 

 

구운 연어 11,800원

 

 

 

 

 

레몬과 채소가 올라가 있다.

 

 

 

 

 

 

 

■ 잠실 호수베이커리 구운연어

 

 

 

커다란 연어가 올라가 있는 모습. 먹음직 스럽긴 하다.

 

 

 

발효종으로 만든 빵은 여전히 건강식으로 불리울 만큼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듯.

 

 

연어의 소스는  과하지 않은 소스를 사용해서 그런지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우수하다.

 

연어와 채소의 만남은  아삭거리면서 부드러운 맛

 

 

 

특히 아보카토를 사용한 점이 참으로 재미있다.

 

 

 

무르지 않고 아삭거리는 아보카토는 내 예상을 깨고 의외로 잘 어울린다.

 

 

 

부드러운 연어와 아삭거리는 아보카토 그리고 채소의 만남.

 

 

개인적으로 연어를 먹지 않는데, 한입 먹어보니, 부드러운 식감이나 잡내 없는것이 가장 마음에 들 정도.

 

 

 

어울리지 않는 조화 꼭 미녀와 야수같은 느낌인데 은근 잘어울리는 반전같은 맛 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토마토 베이컨 샌드위치 8,800원

 

 

 

 

 

 

 

 

■ 잠실 호수베이커리 토마토 베이컨 샌드위치

 

 

 

 

두번째로 베스트를 뽑으라면 당연 난 토마토 베이컨 샌드위치를 뽑고싶다.

 

 

어디서 볼 수 없는 큰 베이컨. 알고 봤더니만, 우리나라 베이컨 일인자이신 분에게 제작을 의뢰한것.

 

 

간이 쎄지 않고 조미가 미비하게 된 맛은 그야말로 염도에 쩐 베이컨과 사뭇 다른 맛이다.

 

 

토마토 소스를 자체 개발해서 케첩맛만 나면서 당도 높은 맛이 아닌, 꼭 엑스트라마리게리타에 들어가는

 

생토마토를 갈아 만든 맛으로써, 신선함이 혀끝에서 놀아난다.

 

 

아삭한 채소와 신선한 토마토 그리고 소스 베이컨이 어울리니, 한끼 식사로 충분하게 먹고

 

가치있는 값을 지불하고 흐뭇하게 갈 수 있는 맛.

 

 

 

 

Tip...

 

 

호수 베이커리는 소스를 자체적으로 전부 개발하고 만든다.

 

 

만들지 않는 메뉴가 몇개 있는데 그것은 초콜렛과 아이스크림. 심지어는 카라멜까지 만든다.

 

 

만들지 않는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는것이 빠를듯..

 

 

직접 만들었다고 해서 맛이 없다가 아니라, 맛까지 훌룡하다. 훌룡한 맛과 신선함과 건강함을

 

책임지고, 누구나 믿을 수 있는 음식과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히 자랑.

 

 

 

몇가지 안좋은것은 자리가 협소하고 럭셔리한 카페분위기가 아니라는 점과

 

셀프로 운영되고 있는 점이 불편할 따름

 

 

 

음식맛에 대해서는 호수샐러드 빵 빼놓고는 흠잡을것이 별로 없다.

 

 

 

개인적으로 브런치는 안먹는다. 하지만 브런치를 먹을 땐 이집에서만 먹는다.

 

 

합리적인 가격과 건강식으로 이뤄진 맛. 분위기야 럭셔리 하지 않으면 어떠랴...

 

 

 

 

 

 

 

생크림케이크 5,500원 치즈케이크 6,000원

 

 

 

 

 

 

 

 

 

■ 호수베이커리 생크림 케익 치즈케익 

 

 

 

 

생크림케익은 개인적으로 케익중에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하는 메뉴

 

 

당도가 낮고 부드러운 우유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지면서 촉촉한 빵을 맛보기에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냉동딸기에 시럽이 잔뜩 묻은 딸기가 아닌, 생딸기에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는 딸기만 사용하고 있다는 점.

 

 

달달한 케이크의 맛을 좋아하신다면 이 케익은 맞지 않겠지만,

 

 

당도가 낮은 케익과 우유의 풍미가 가득 담긴 케익을 맛보고 싶으면 여기가 맞을 듯하다. 

 

 

 

 

 

치즈케익은 처음 접하는것인데,

 

 

치즈의 풍미나 맛이 부드럽고 수준급이다. 훌룡하다.

 

 

단, 생크림 케익보다 당도가 높다. 치즈케익 먹다가 생크림을 먹으면 밍밍할 정도.

 

 

치즈케익의 맛과 부드러움 풍미는 좋지만, 단맛이 약간 강해 아쉽다.

 

 

 

 

 

 

■ 잠실 호수베이커리 한줄 요약

 

 

장점

 

 

건강하고 좋은 재료 합리적인 가격으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단점

 

 

셀프로 운영되고, 호수 샐러드의 빵에서 밀가루 냄새가 많이 난다.

 

 

 

 

 

■ 잠실 호수베이커리 정보

 

 

 

위치 :  석촌호수 더 다이닝 레스토랑 1층에 위치

 

 

주소 : 서울 송파구 잠실동 47 (이 주소로 네비찍으면 호수에 100% 빠짐. 네비는 더 다이닝 레스토랑)

 

 

전화번호 : 02.2202.7545 

 

 

주차 :  가능

 

 

포장 : 가능

 

 

흡연 : 불가능

 

 

영업시간 :  09 : 00 ~ 24 : 00 브런치 시간 :  평일 : 11 :00 ~ 16 :00  주말 : 10 : 30 ~ 19 :00

 

 

예전 포스팅 : http://blog.naver.com/phjsunflower/10177599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