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숯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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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잇님들~

만우절은 재밌게 보내셨어요?

이번 만우절은 시시하게 지나간 것 같아요.

저를 속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구

저만 몇명을 속였드랬지요~

재미없어~재미없어 (슈퍼맨의돌아왔다 이휘재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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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 저는 남편과 함께 다사 달성군립도서관 앞에 위치한 장한숯불구이에 다녀왔어요.

달성군립도서관이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요.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 시설이 꽤 좋은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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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올때마다 앞에 있는 장한숯불구이를 보면서

언젠간 널 꼭 먹고말테야~했는데요~

벼리고 벼리다가 드디어 먹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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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도 넓구요 매장도 넓어요.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손님접대할때 와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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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도서관이 바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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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숯불갈비를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숯불이 오더라구요.

숯이 참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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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부추전, 감자샐러드, 맹이나물이 밑반찬으로 나왔는데요.

샐러드의 땅콩 드레싱이 고소하니 너무 맛있어서

고기가 나오기 전에 두접시나 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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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샐러드도 부드러워서 자꾸 손이 가서 감자 샐러드도 두 접시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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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께서 어찌나 친절하신지 비워졌다 싶으면 오셔서 채워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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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 3인분이 나왔어요~

​요근래 들어서는 삽겹살이나 한우만 먹었지 돼지갈비는 오랜만이라 너무 반갑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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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빠지는 구멍이 천장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밑으로 빠지게 되어 있어서 고기 굽기가 수월하더라구요.

그리고 옷에도 냄새가 많이 안 베이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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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잘 익고 있네요.

보고 있으니 군침이 막 도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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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기에 올려서 먹으니 파의 상큼한 맛과 고기의 달큰한 맛이 어울려져서

감칠맛이 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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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을 싸 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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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냥 소스에 찍어서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돼지갈비 특유의 달큰한 맛을 소스가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 같아요.

맹이나물에 싸 먹으니 이 또한 일품이네요.

맹이나물은 보통 삼겹이나 한우랑만 먹었지 돼지갈비랑은 처음 먹어봤는데요.

잘 어울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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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요~ 맛있어~

엄마아빠 모시고 오고싶더라구요.

약간 부족해서 2인분을 추가로 더 시켰어요~

으하~

살이 찌는 소리가 마구마구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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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는 뜯어먹어야 제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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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무리는 된장찌개에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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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고기는 밥과 함께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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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는 보통 우리가 식당에서 먹는 그 맛이에요.

참 신기하죠?

된장찌개의 맛이 거의 다 비슷하단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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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특선으로 청국장비빔밥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

우리 남편 청국장 좋아하는데 다음엔 점심때와서 청국장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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