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역맛집 신나라 매운갈비찜

 

 

 가끔 스트레스를 받을 땐 매운것을 찾기도 한다.

 

사람인지라 스트레스를 안받고 살 수 없는 듯..

 

그럴땐 하늘을 보고 심호흡하고 그래도 풀리지 않을때는 매운맛집을 찾아 떠난다..

 

워낙 매운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매운맛에 길들여있는것은 사실..

 

언제나 행복하게 살 수는 없으니..

 

스트레스는 버리고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맛있는것을 먹으러 간다.

 

오늘은 신천역맛집 신나라매운갈비찜으로 당첨해본다.

 

 

 

안녕하세요 꽃씨에요.

 

 

내가 이곳을 처음간것은 3년전..

 

우연찮게 신천맛집을 찾기위해서 찾은곳이기도 하다.

 

3년만에 다시 들른 신천 신나라매운갈비찜.. 과연 맛은 그대로일까? 궁금하다

 

들어가기전에 연예인 싸인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정신이 하나도 없어보이기도 하고..

 

 

 

한쪽은 양반다리를 하고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한쪽은 그냥 식탁이 놓여져있다.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도 모던한 분위기도 클레식한 분위기도 하나도 아니다.

 

그냥 식!!당!! 이다. 디자인의 디 도 모를정도로 꾸밈없이 소박하게 꾸려낸 곳.

 

자리는 한 50석 정도 되는듯해 보인다. 주방도 개방되어있고.. 

 

 

 

가격을 본다. 서울에 이렇게 저렴한 국내산 돼지갈비찜이 있단말인가..?

 

 

더 좋은것은 신천 신나라매운갈비찜 김치 깍두기 쌀까지 국내산이라는 점이다.

 

주문을 마친 후 나온것은 반찬.3년전과 크게 다를것이 없다.

 

파인애플 소스를 얹은 새삭이다. 새싹 비빔밥 한그릇에 1만원이 훌쩍 넘는데도

 

새싹은 정말 코딱지 만큼 넣어주는곳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이집은 반찬으로 나온다. 소스가 좀 사제품처럼 느껴지지만..

 

 

 

 

깍두기는 우리가 먹기엔 흔하게 먹는 설렁탕집의 맛은 아니다.

 

약간 짠맛이 감돌며 단맛이 준 맛. 사카린이나 인위적으로 달게 하지 않았을 터..

 

마늘끝에 박테리아가 많은데.. 제거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생긴다.

 

생김도 눅눅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조미김이 아니라 Live 김을 주니 정말 좋다.

 

콩나물국도 간이 쎄지 않고 좋다. 밍밍한 맛에 비리지 않는것이 특징이다. 

 

 

 

 

신천 신나라매운갈비찜 계란찜 3,000원

 

소금을 제때 섞지 않았는지 한쪽이 뭉쳐있는 소태를 맛보고 먹지 않았다..

 

나만 이상한 사람취급받았다. 지인은 안짠데... 너만 짜냐고...

 

게맛살 데코는 처음본다. 나름 신선한 충격이다.

 

 

공기밥 1,000원 밥은 따로 주문

 

대접에다가 나온 밥. 약간 진 편이라..

 

무지하게 매운 돼지갈비찜 8,000원 2인분 부터 주문가능! 2인분 주문.

 

 

매운단계는 매운갈비찜과 무지하게 매운갈비찜 두단계이다.

 

 

고기는 둘이먹기에 섭섭치 않게 들어가 있다.

 

 

 

1939년도 낙원상가 근처에 평양냉면집에서 가리구이로 낱개 판매를 했다.

 

그때부터 쉽사리 사먹기 시작했고 가리구이가 1989년 갈비로 변하게 되었다.

 

 

가리찜은...그래서 발전된것이 찜요리다

 

 -출처 궁중요리연구소-

 

 

 

매운맛을 가장 먼저 느끼는 곳은 혀 이다.

 

그렇기 때문에 혀의 진정을 하기 위해서는 우유나 유산균 혹은 쿨피스를 들이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혀 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속에는 위험하다.

 

매운맛은 고통이다. 맛보다도 고통으로 다가오는데 매운맛이 위에 침투가 되면

 

위를 상처낸다. 거기다가 유산균이 들어가면 더 쓰리지 않겠는가..?

 

잠깐은 진정이 될지 몰라도 속에서는 진정이 되지 않고 위험한 음식이다.

 

상극이라는 것.

 

매운것을 먹기전에 빵이나 밥 계란을 먹으면 위벽이 보호된다.

 

하지만 먹지 않고 매운것을 들이켰을때는 이렇게 하면된다.

 

식빵같은 흡수율 좋은 빵을 먹거나 밥 같은 요소를 먹으면 위에서 흡수가 된다.

 

10분정도 기다렸다가 그래도 아프면 병원가라.

 

난 의사가 아니니..ㅋ 

 

 

 

 

신기하게 계란 반쪽.

 

고기는 지방질이 조금 있는 부분이 있지만 거의 기름기를 제거한 상태다.

 

가장 좋은것은 숟가락으로 고기를 찢어도 부드럽다는 것이다.

 

그리고 뼈가 이렇게 쏙 빠질정도니..

 

 

라이브 김에도 싸먹는다. 이거 별미다.

 

 

밥에다가 비벼서 먹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이지만 냉정하게 쓴다면..

 

숙성된 양념장에다가 캡사이신을 넣지않고 잘 우려낸 맛이다.

 

고기의 부드러움은 숟가락으로 찢어도 찢어질만큼의 부드럽고 뼈가 쏘옥 빠진다.

 

누린내나 잡내가 없지만, 매운맛을 먹을때 꼭 필요한 감칠맛이 들어간다.

 

화학적으로 다가간건지 아니면 숙성된건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전자의 맛이 조금 강렬하다는것을 느껴지는 맛

 

매운맛의 강도를 높일때는 캡사이신이라는 화학적인 성분을 넣는다.

 

고추에도 들어가있지만, 인위적으로 만든 캡사이신 소스를 넣지만, 이집에서만큼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 터.

 

고기의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그런지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신천 신나라매운갈비찜 매운맛의 강도는 아주 매운맛이라도 그리 높다고 할 수 없다.

 

신천에 해주냉면정도나 혹은 청양고추 3개 정도 집어먹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나 매운맛 매니아요 정말 잘먹소 하는 사람들에게는 약한 매운 맛.

 

최고로 맵다라고 할 수 없지만, 보통사람들에게는 땀 뻘뻘 흘리면서 먹을 정도다.

 

개인적으로 이집 참 맘에 드는신천역 맛집이다.  

 

 

 

당면사리 추가 1,000원

 

이렇게 당면을 부어놓고 가신다. 개미 눈꼽만큼 주는 곳에 비해서 푸짐하다.

 

근데 맛이 별로다. 먹기전에 주문하는게 낫겠다.배불러서 그런지 별로 맛이.. 땡기지 않는 맛.

 

이것은 김말이?

 

후식 무료

 

아이스크림과 커피가 있다.

 

둘중 고르면 되는데 아무거나 고르면 된다.

 

신천역맛집 신나라매운갈비찜

 

 

 

누구나 다 스트레스가 있다.

 

그 스트레스를 조절하는것들에 다 노하우가 있듯.. 나도 그렇다.

 

매운것을 먹고 땀과 함께 다 배출하면 된다라고 생각한다.

 

평소에도 즐겨먹는 매운맛.. 그맛에 중독되면 헤어나오지 못한다.

 

하지만 위님은 가출하고 싶어지겠지만...

 

속을 위해서 매운맛을 조금 줄이고, 이제는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봐야겠다.

 

건강을 위해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아프지 말아야지..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꽃집아가씨 신천역맛집 신나라매운갈비찜에 다녀가다..

 

 

 

 

유의사항   *여기 사장님이 약간 무뚝뚝하다. 하지만 나쁜것은 아니니 금물.속정이 많으신듯..   *좌식식탁은 금연 테이블은 흡연이 가능하다.   *젊은층부터 나이드신 분들이 많다.    *가끔 동네사람들끼리 여기모여서 노시는듯. 100원 고스톱도 즐기신다.     위치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잠실본동 201-17 신나라매운갈비찜   전화번호 : 02.420.9816   주차 3~4대 가능   영업시간 11시 부터 자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