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붕을 사실 가려고 간건 아닌데..

걷다보니 좋은 길이 나오더라구요.

줄서서 기다리는 한옥마을 중심거리와는 또다른 매력.

마치 몇년 전 까지 붐비지 않던 때 느꼈던,

 그런 느낌이 오더라구요.

요즘엔 한복 대여점도 속속 들어서는 한옥마을입니다.

한복대여점에서 1,000원에 득템한 토끼 데리고 신났지요.

인력거 투어도 다니더라구요~ㅎㅎㅎ

아붕입니다. 홍대에도 있다죠?

저에겐 홍대보다 전주가 가까워요.

아붕 이외에도 다른 음료도 있어요.

주욱 늘어선 붕어빵들

여러대의 기계에서 아붕이 생산중입니다.

구워낸 붕어빵은 이렇게 식혀두고..

아이스크림과 콜라보 될 시간을 기다리죠.

선택 가능한 맛은 두 가지.

저희는 슈크림 하나, 팥 하나 주문했어요.

각 3,000원입니다.

아붕이 충분히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이 하나의 메뉴에 여러가지가 가능하다는것.

과일+초콜렛+요거트아이스크림+붕어빵(슈크림/팥)

생각보다 아쉽지 않은 맛이었어요.

과일마저 아주 달콤했죠.

포도, 딸기가 끼워진 꼬치는 초코 소스가 묻어서가 아니라

과일 자체도 신선하고 당도가 높았어요.

조형물이 한 느낌하더군요.

붕어빵이 아이스크림을 업고있죠.

ㅋㅋㅋ

아붕 모델로 우리 천둥이 영입생각 없으신가요???

모델료 저렴한데...ㅋㅋ

손님들이 은근히 많이 찾는 아붕.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별로 안좋아하는 녀석이..

이건 잘 먹었어요.

머리가 띵할정도로..ㅋㅋㅋ

과일꼬치가 들어있는게 큰 매력.

아붕입니다.

광고 사진같앙~

(자화자찬..ㅋㅋㅋ)

입으로 베어물다 머리가 아프대요.

그러더니 스푼을 사용하면 된다는데..오디??

카운터에 있는걸 엄마 아빠는 못보고 천둥이만 봤나봅니다.

ㅋㅋ

아이들의 관찰력이란~

아이스크림을 다 먹어갈 무렵이면..

이렇게 슈크림들은 붕어빵이 나옵니다.

초코+슈크림+빵의 조합이 팥보다도 더 맛있었어요.

 

팥도 나쁘진 않았으나, 저의 취향은 슈크림이었죠.

한옥마을에서 즐길만한 길거리 디저트로 아붕 참 괜찮아요.